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도부 (문단 편집) === 부조리 === 2009년 이성한 감독 영화 <[[바람(영화)|바람]]>에서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하라는 선도활동은 안하고]] 선도 대상인 [[일진|폭력 서클]]과 서로 공생 관계에 있는 부패 선도부가 등장한다. 정말 [[영화]]보면 잡으라는 폭력 서클 [[양아치]]들은 전혀 안 잡고 오히려 별 것도 아닌 걸로 하급생들을 쥐어 패고 다닌다. 한 가지 예로 버스에서 상급생들이 앉는 좌석에 앉았다고 패댔다. 근데 이 [[영화]]는 [[실화]]에 기초해서 만든 영화다. 학교에서 선도부가 학생 물건을 강탈하는 일에 앞장서는 경우도 많다. 별 것 아닌 사소한 물건마저도 강탈해서 자기들끼리 나눠 가지고 학생들에겐 '졸업할 때 까지는 혹은 학기가 끝날 때 까진 돌려 줄 수 없다.'라고 말한다. 허나 mp3 플레이어를 뺏긴 학생이 [[선생님]]에게 돌려 달라고 말하는 바람에 여태까지의 악업이 모두 적발되어 결국 선도부장은 중징계를 먹고 선도부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학교처럼 이사장(교장)과 교사, 교사와 학생, 선배와 후배 이런 식으로 사실상 권위적 군대문화가 찌들어 있는 곳에서는 그러한 억압기구의 하나일 뿐이기 쉽다.여학교의 경우는 은근하게, 남학교의 경우는 대놓고 폭력이 존재하는 상황이기에 선도부라고 할지라도 정말로 순한 혹은 점잖은 모범생은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얼굴마담일 뿐이며, 모범생이라 할지라도 싸움도 잘하고 일진들과도 잘 지내며 선생님들의 신용도 받는 그런 부류가 장을 맡고[* 다만 고등학교인 경우 선도부장은 대개 학생회 임원에 속하기 때문에 인사권은 학생회장에게 있다. ~~그러나 학생부 소속 선생님들의 압박엔...~~ 하지만 학생부 소속 교사들의 압박에 굴한다면 학생회장은 본인의 책무를 못 하는 것이기에 이는 학생회장 책임이다. 이에 대해 ''''학생부 소속 교사들의 압박'''' 이전에 ''''본인이 출마를 안 하면 그만''''이다. 고등학교 학생회장이라는 지위는 생활기록부 상 가점을 받는 항목이고 당선이 되면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하는 일이다.], 행동대원(?)들은 그냥 일진인 경우가 많다.애초에 남학교처럼 대놓고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현실에서[*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마초적, 권력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물론 여학교도 대놓고 그러는게 아니라 더 은근한 수단을 쓸 뿐 본질은 같다. 이게 더 무섭다고도 카더라] 순수하게 규칙과 권한에 의거한 학생간의 자경단(?)은 불가능하며 그냥 학생에 의한 학생의 억압을 교사들이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공장 생산라인에선 작업반/조장, 교도소에선 [[방장]]을 통한 자치라는 명목으로 동지 간에 통제와 억압, 폭력행위들이 일삼아졌던 것과 동일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다룬 다소 하드보일드한 영화들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이 잘 드러난다. [[두사부일체]]같은 조폭 코미디에서도 그러한 묘사는 찾아볼 수 있고. 이런 이유로 일진들이 선도부에 들어가서 자기들이랑 친한 일진무리들은 은근슬쩍 풀어주고 자기네랑 사이가 나쁜 일진무리나 교칙을 어긴 일반 학생들에게는 빡빡하게 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선도부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선도부라는 조직명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요즘은 바른생활부, 자율부 등으로 운영한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하라는 교육은 안하고]] 일진을 학생 통제의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선생님들과 친한 일진들이 존재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사실 한국 남자들은 군대에서 [[내리갈굼]]이라는 아주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유]][[개소리|용한]](?) 조직관리기법을 배우기 때문에 어느 조직에서나 그러한 짓거리를 반복하는 경우가 흔하다. 서브컬쳐 등에서는 보통 코믹하게 학교생활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한국같은 군사문화는 덜한[* 구 [[일본군]]의 유산은 일본 [[자위대]]가 물려받은 것이 맞지만 [[한국군]]과 한국사회도 구 일본군의 영향과 그 영향을 받은 군사독재정권 때문에 악폐로 남아 있으며, 회사 역시 일본식 종속적 노무(勞務)관리를 본받았기에 군대식 느낌이 난다. 그나마 군대나 회사는 고치려고 하지만 학교는 답이 없다.]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활동하는 덕에 잘해봤자 학생 수준 이상의 권력이 나올 수 없는 일본의 풍기위원 특성상 [[풍기위원]]이 그렇게 유사-학교폭력단처럼 그려지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고[* 보통 배틀물에 나오는 풍기위원이 이런 식인데, 이쪽은 애초에 네임드 캐릭들이 전부 한주먹 하는 세상이라 폭력의 수위가 아닌 교내의 위치로 따지고보면 역시 그냥 깐깐한 선배 수준이다.], 그냥 깐깐한 선배나 동급생들 정도로 나오곤 한다. [[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로 유명한 [[천종호]] 전 부산가법 소년부 판사의 다큐에서도, 당시 천 판사가 보호소년의 비행을 열거하는 발언에서 "(학교에서) 선도부 하면서 애들 패고, 반장도 하니까 학교에서 손도 안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