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동열 (문단 편집) === 술꾼 === * 소싯적에 말술을 자랑하는 굉장한 술꾼이었다. 특히 프로에 들어와서는 예컨대 [[고려대학교 야구부|고려대]] 시절 절친이던 [[MBC 청룡]]의 [[정삼흠]]이 선발 맞대결 전날 저녁에 선동열을 불러내어 다음 날 새벽까지 부어라 마셔라 해놓고, 그 날 저녁 그 둘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마운드에 올라 정삼흠은 7이닝 5실점, 선동열은 완봉승을 거두었다고 한다.(1987년 9월 2일 잠실 MBC전) * 그리고 국가대표 시절 [[태릉선수촌]]에서 친분을 쌓았던 농구계의 대표 말술로 악명높은 [[허재]]가 [[농구대잔치]] 일정 차 [[광주광역시]]로 내려왔을 때, 경기를 마친 [[허재]]를 불러내어 밤새도록 술을 펐다고 한다. 술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허재도 3차, 4차까지 가는 강행군에 기진맥진 하며 선동열에게 끌려다녀야 했고, 후에 허재는 처음으로 '술 먹다 죽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아득해졌다고 회고했다. 그러던 차에 야밤이 되어 광주시내에 문을 연 술집이 눈에 띄지않게 되자, [[허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선동열이 어떤 주점 앞에서 내려진 셔터를 두들기며 '''"나 선동열이요. 문좀 열어 주소"''' 하자, 주인이 셔터를 벌컥 올리고 반색을 하며 선동열과 허재를 안으로 들였다고 하며 결국 견디지 못한 허재는 화장실 간다는 핑계를 대고 바로 숙소로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이렇게 실력과 주량으로 리그를 평정했던 두 종목의 대표가 붙은 전설의 매치업은 선동열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그렇게까지 마신 선동열이 걱정이 되어 신문을 확인해보니 "해태 선동열, 오늘도 완봉승!" 이란 기사가 떡 하고 올라왔다고 한다. 다만 완봉승에 대해선 허재가 무릎팍도사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했다. 애초에 농구는 겨울 스포츠고, 야구는 여름 스포츠이니 말이 안 되는 셈. * 그러나 당시 호흡을 맞춘 배터리 장채근의 증언에 의하면, 일기예보를 믿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가 날이 개서 출전한 적이 종종 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fEU0mame0|#]] 당장 위에 있는 정삼흠과의 음주 맞대결 일화에서도 완봉승을 거두었고, 선동열의 커리어 마지막 완봉승 또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술 마셨다가 경기 당일에 비가 잦아들어서 등판해, 완봉승을 따내었다. 그리고 바로 이것 때문에 건초염에 걸려 92시즌을 날리고 마무리로 전향했다. * 이런 천하의 주당[* 오죽이나 말술로 당대에 유명했던지 [[스카우트(영화)|스카우트]]라는 영화의 OST에는 '''선동열배 술먹기 대회'''라는 노래까지 실려있다.]인 선동열이었지만, 마실 술 다 마시고도 몸 관리만큼은 철저했고 시합에서도 꾸준히 제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철권통치의 아이콘 [[김응용]] 감독도 선동열에겐 절대로 간섭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훈련때 휴식을 줄법 한데 안 주면 선동열이 총대를 매어 꾀병을 부려 휴식을 얻어냈다고 한다.] 사실 [[김응용]]은 경기에서 이기거나 야구만 잘 한다면 그 선수의 사생활에 관해선 절대로 터치하지 않았다. 반면 경기에서 지거나 실력은 그저 그런 선수가 일탈을 저지르면 말 그대로 '''헬게이트'''를 여는 권능을 보여줬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양승호]]다.[* 어느날 [[양승호]]가 훈련 시간보다 일찍 야구장에 들어왔는데 그 이유가 '''낮잠 좀 자려고'''였다고 한다. 그런데 김응용 감독이 불쑥 찾아오더니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술 마시고 뻗은 거냐고 갈궜다고 한다.][* '낮잠을 집에서도 자면 되지, 왜 집에서 안 자고 거기서 자?'라고 말할지도 모르나 잘 생각해보자. 야구 시즌은 여름이 주가 된다. 요즘이야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지만 양승호가 현역으로 뛰던 시절 에어컨과 선풍기가 보편화가 되어있지 않던 시절이다. 양승호가 말하길 무등구장엔 바람이 솔솔 잘 통하는 정자 하나가 있었다고. 거기가 시원해서 잠이 잘 왔다고 한다.] * 다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에 간이 나빠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그동안 즐겼던 술과 담배를 모두 끊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건강에 신경쓰면서 개인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지만 [[전설의 타이거즈]]편에서 [[정회열]]이 해태 내의 주당 선수들을 언급할때,[* 해태 내에는 주당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20-20클럽이라고, 소맥을 섞은 폭탄주 20잔과 위스키 샷 20잔을 마시는 선수가 셋 있었다고 한다. 선동열과 [[박세혁]]의 아버지로 유명한 [[박철우(야구)|박철우]], 그리고 정회열이었다고 한다.] 동열이 형은 지금도 술 잘드신다고 말한것을 보아 술을 줄였다면 몰라도 끊었다는 건 루머인듯 하다. * 의외로 한창 술을 즐기던 시절에 절친이자 술친구인 [[허재]]와는 달리, '''주취폭행이나 [[음주운전]] 같은 술 관련 사건사고는 없다.'''[* 사실 허재는 과거니까 활동한 것이지 현대 기준으로 저렇게 음주사고를 많이 쳤으면 방송은 물론이고 농구도 그만둬야 한다.] 다만 음주로 인해 본인이 사고는 안 쳐도, 몸 자체가 망가져 커리어가 박살나는 부상은 많이 겪은 편이다.[* 과도한 음주로 생긴 혈관이 막힌 혈행 장애, 숙취로 몸 안 풀고 무리하게 나서다 어깨 부상 등이 있다.] 반대로 허재는 술 관련 사건사고는 많이 쳤어도, 술로 인한 부상은 전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