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현인 (문단 편집) == 과거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3천년 전 진현인이 내세운 '대자연 재생 계획'에 미현인은 동조했으나 선현인은 동조하지 않았다. 진현인의 계획을 성립시키기 위한 강력한 한자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08요괴의 힘을 빌려야만 했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위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현인은 108요괴의 힘을 빌려야 할 만큼 세상이 망가지지 않았다고 말리나, 진현인이 이곳에 사는 이들에게는 현실이라면서 메마른 땅에서 신음하는 십이신족의 형편을 보여주며 "나를 막는 것은 저들의 희망을 빼앗는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라며 강하게 나선다. 하다 못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림자를 등질 용기가 없다면 고민해도 결론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진현인의 말에 그들의 희망을 빼앗을 수 없다며 좌절한다. 결국 대자연 재생 계획은 108요괴가 진현인의 내면의 어둠을 깨우는 것을 통해 실패하고, 이로 인해 진현인이 대마왕으로 타락하자 미현인은 그에게 동조한 죄로 여의필에 갇히고 말았으며, 너무 지나친 처사라 항의하자 같은 현인이 되어서 진현인과 미현인을 막지 못한 선현인에게도 잘한 건 없다며 대마왕을 봉인할 방도를 찾으라는 옥황상제의 일갈을 받는다. 결국 삼대 현인 중 유일하게 벌을 받지 않았지만 진현인을 희생해서라도 대마왕을 봉인하라는 명령에 천세태자와 함께 108요괴를 다시 봉인할 방도를 찾는다. 천자패에 새겨진 열 개의 한자 외의 세상 모든 한자를 마법 비석에 새겨넣었지만[* 선현인 본인은 그렇게 해도 마법력이 모자라다는 게 문제였지 그 작업을 하는 것 자체는 매우 쉬운 것처럼 말했는데, 나중에 오곡도사가 다섯 명이 똑같은 임무를 나눠서 맡을 때는 죽을 것 같다고 헥헥대며 '대체 스승님은 이 작업을 어떻게 혼자 한 거야?'라며 투덜거렸다. 직접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선현인이 괜히 삼대 현인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 그럼에도 진현인을 흡수한 108요괴를 가둘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천세태자가 천왕보검과 자신의 생명력을 통해 부족한 마법력을 충당하겠다고 밝힌다. 선현인은 그건 안 된다고 괜히 얘기했다고 책상을 내리치지만 천세태자는 비싼 태자의 목숨값은 이럴 때 세상을 구하라 있는 것이라며 기어이 선현인의 계획에 동조한다. 천세가 악마화를 견뎌가며 대마왕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타서 선현인은 마법비석(마법천자문)에 진현인과 108요괴를 동시에 봉인시킨다. 좀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진현인을 봉인하지만, 하필 천세태자가 봉인되는 도중 악마화당했기에 천세태자가 자신의 생명력까지 바치지는 못했고, 결국 마법력이 모자라 봉인은 완전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혼세마왕으로 타락한 천세태자가 사천왕을 조직해서 대마왕을 부활시키겠다고 그 비석을 깨부수는 상황까지 발생했고, 선현인은 어떻게든 태자 저하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옥황상제는 하늘나라의 태자가 마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면 안 된다며 천세태자를 기록말살형에 처한다. 결국 선현인은 세상을 구하려다 타락한 진현인도, 그 선한 의도에 동조한 미현인도, 스스로를 희생하며 세상을 구하려고 노력한 천세태자도 그 누구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스스로 지은 업은 스스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기운이 몰리는 화과산의 원숭이 바위로 향한다. 그리고 '낳을 산(産)'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모든 기운을 꺼내고 그것을 원숭이 바위에 불어넣었다. [[파일:손오공탄생의비밀3.jpg]] >내 안의 모든 기운과 화과산의 맑은 정기...... 세상 만물의 근원이 합쳐지면....... >하늘과도 같은 높은 뜻을! 하늘 천(天)! >땅과 같은 넓은 가슴을! 땅 지(地)! >인간의 따뜻함과 굳센 마음을! 사람 인(人)! >이 모든 걸 네게 남겨 주마! 내 모든 걸 너에게! 남길 유(遺)! >아이야....... 운명이 너를 이끌어 주리라. >그리고....... 부디 오늘의 기억을 되살려, 모든 것을 바로잡아다오! 거기에 세상 만물의 근원(천(天), 지(地), 인(人))의 마법을 사용. 마지막으로 '남길 유(遺)' 마법을 통해 자신의 모든 힘을 손오공(원숭이 바위)에게 물려준 것이다.[* 손오공을 안아서 들어올린 뒤에 그대로 원숭이 바위 안에 넣는 걸로 묘사된다.] 이와 관련해 19권에서 저팔계가 전한 선현인의 전언에 의하면 손오공이 3천년 전의 난리를 수습할 수 있는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모든 기억과 힘, 그리고 마법력까지 손오공에게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즉, 손오공은 언젠가는 대마왕의 진실을 알게 될 운명이었던 것이다. 손오공이 2부에서 별도의 특훈 없이도 여러 상급 한자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20권 시점에서 선현인의 모든 마법력을 온전히 쓸 수 있게 된 여파로 보인다.] 즉 놀랍게도 선현인은 '''[[손오공(마법천자문)|손오공]]을 탄생시킨 인물로 손오공의 어머니격의 존재'''였다.[* 어머니'''격'''인게 뭐 손오공이 [[임신|남들처럼 태어난 것]]이 아니라서 애매하다. 그래서 선현인이 여성이니 사실상 온전히 어머니'''격'''인거지 선현인이 남성이었다면 '''아버지'''격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일이다.][* 사실 20권 초반에 이를 암시하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손오공이 악몽 속에서 3천년 전 사건을 보고 있을 때, 분명 자신은 3천년 전 사건의 당사자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들과 대화를 할 수도 없음에도 선현인만은 손오공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손오공이 사과와 바나나 둘 중 하나만을 고를 수 없다면 둘 다 먹으면 된다고 말하자 선현인이 이 말의 뜻을 알아채는 묘사가 나온다. 작중에서는 말풍선 속 !로 처리된다.)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남성은 어머니의 성격을 닮은 여성에게 본능적으로 이끌린다는 설이 있는데 선현인과 삼장의 성격은 판박이다.] 그야말로 오공의 모친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손오공이 3천년 전의 진실과 자신의 운명을 모두 깨우치자 나타나서 오공과 이야기를 나누고, 모두를 지키기 못한 자신에게 더이상 혼자서 자책하지도, 아파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오공을 안아주면서 손오공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잘 자라주었다는 말을 하면서 '''"내 아가..."'''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오공을 '돌아갈 귀(歸)' 마법으로 현실 세계로 돌려보낸다. '''"난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이 때 묘사를 보면 선현인은 성불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봉인되는 듯한 연출이다. 이러한 연출과 이 대사로 미루어보아 선현인은 스스로를 아들인 손오공에게 봉인시킨 듯하다. 정말로 이 때의 선현인이 영혼이었다면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한 방편을 통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만 가능하지 손오공과의 소통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DS판에선 천자패에 봉인되어 있었다.]라는 말과 동시에 악몽의 낙인도 완전히 풀린다. 이윽고 눈을 뜬 손오공과 천마대전이 벌어지는 장면은 엄청난 절정기.[* 두 페이지를 전부 활용해, 위에는 "이제 모든 것을 끝낼 시간이다!"라며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는 천세태자가, 아래에는 "세상의 중심, 그곳의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라며 승리를 확신하는 대마왕, 그리고 그 중앙에서 손오공이 눈을 뜨는 장면으로, 20권의 마지막 두 페이지이다. 1부까지의 거의 모든 떡밥을 풀어내면서,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를 알리는 명장면.] 선현인은 사실상 '''마법천자문 1부 세계관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비록 진현인의 계획을 막지는 못했지만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봉인해 세계의 멸망을 막았으며, 천세태자가 혼세마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옥황상제, 용왕, 염라대왕이 감추려는 와중에도 천세태자의 진실을 다룬 천세태자 비록을 만들면서 혼세마왕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마법천자패를 저팔계에게 맡기고 자신의 아들이 찾아오면 건네주라는 말을 남겼고(저팔계의 과거 이야기 참고.), 자신의 아들 격인 [[손오공(마법천자문)|손오공]]에게 3천년 전의 기억을 남겨 후에 대마왕이 부활했을 때도 대마왕의 진실을 깨달은 손오공이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구해 세상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게다가 그 손오공으로 인해서 옥황상제까지 물먹는 중. 이후 선현인의 행방은 현재까지도 묘연해진다. 다만 손오공의 힘이 빛의 힘과 비슷하다는 언급이 있고 [[광명상제]]와의 첫 대면에서 아예 본인과 같은 힘을 가졌다는 복선이 등장했다. 손오공이 광명상제의 후예인 점도 있지만, 손오공의 힘은 선현인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고 선현인과 대지여신과의 접점이 한번 있음을 생각해 보면 광명상제와 선현인 간의 어떤 관계가 있음이 확실해 보인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선현인의 생사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고, 비밀의 사전 4권에서는 그대로 사라졌다고 나온다. 20권 이전의 권들에선 가끔 언급만 되어오다가 20권에서만 주연으로 등장하고 21권에서 용킹의 과거 회상에서 잠시 등장과 동시에 손오공에 의해서 언급되며 대마왕과 최종 결전 마지막 부분에서 선현인의 모습이 1컷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