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경/번역 (문단 편집) ==== 성경 (가톨릭, 2005년판 새 번역) [anchor(2005년판)] ==== [include(틀:성경의 필사본과 번역)] [[https://bible.cbck.or.kr/Knb|성경(2005년판) 전문]] 성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05. [[https://cbck.or.kr/Notice/12000523|새 번역 「성경」 발행 소식 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0612100051|2005년 천주교 새번역을 심층있게 다룬 월간조선 기사]] 당시 천주교회에서 쓰던 공동번역성서 대신 새로운 [[가톨릭]] 공인본을 제작하기로 1988년(구약)과 1998년(신약) 총회에서 결의하고 '성서위원회'를 만들어 번역을 시작하였다. 200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이 번역본을 가톨릭 공용 성경으로 채택, 2005년 대림시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가톨릭/대한민국|한국 천주교]] 자체적으로 성경을 완역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기존의 공동번역성서가 지나치게 의역에 치중하여 [[전례]]용이나 [[가톨릭신학#성서신학|성서연구]]용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점, [[한국 개신교]] 대부분이 공동번역을 사용하지 않는데 천주교만 공동번역을 사용하여 개신교 산하 단체인 대한성서공회에 저작권료를 지불한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다른 번역본과 달리 공식 명칭을 수식어 없이 그냥 《성경》이라고만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적으면 당연히 혼동이 오기 때문에, 일상의 대화나 여러 문헌에서는 '새 번역 성경', '2005년판 성경'이라고도 칭한다. 공동번역과 달리 직역을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이 번역판에서는 기존에 관습적으로 쓰던 성경 제목을 수정하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출애굽기 → 탈출기: [[출애굽기]]는 [[일본어]] 성경의 出埃及記(출애급기)를 [[한국어]] 발음으로 옮겨 적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埃及'이란 이집트(일본 발음으로 에지후토)의 [[아테지]]로 현재는 가타카나로 エジフト→エジプト라고 쓴다. [[그리스어]] Ægyptos(아이귑또스)의 어간을 음차하여 '애굽'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서학이 중국을 거쳐 전파되었으므로 한자음을 옮겨 적다가 나중에 출애굽기로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출애굽기란 말 그대로 '이집트를 나온 이야기'라는 뜻이지만, 지금은 더이상 '애굽' 또는 '애급'이란 단어를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탈출기'로 제목을 바꾸었다. * 전도서 → [[코헬렛]] : 원문인 קהלת(Qohelet)을 번역하기 난해하다보니, 번역치 않고 코헬렛이라 그대로 쓰게 되었다. 그 외 현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고유단어를 수정하였으며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한 '[[야훼]]'라는 단어 대신 ' '''주''', '''주님''' '이라고 썼다. 진짜로 '주님'이라고 한 것과 구별하기 위해 이 경우는 굵은 고딕체 처리했다. 이는 탈출기 20장 7절에 나오는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는 구절에 따른 것이다. 물론 원문에서 하느님을 '야훼'가 아니라 '아도나이'로 부른 경우에는 ' '''주님''' '이 아니라 '주님'으로 옮겼다. [[파일:external/image.kyobobook.co.kr/l9788972283867.jpg]] * 개요 [[개신교]]의 「성경전서 새번역」과는 다르다. 천주교 새 번역 성경은 각 권을 새 대중 [[라틴어]] 성경([[불가타#s-2|Nova Vulgata]])의 순서를 따라 배열하였다.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부분은 슈투트가르트판 [[히브리어]] 성경에 수록된 마소라 본문, [[그리스어]] 부분은 괴팅겐판 [[70인역]] 성경, 신약은 세계성서공회의 1993년 제4판 [[그리스어]] 신약성경을(The Greek New Testament 4th edition, The United Bible Societies, 1993)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성경』, '일러두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05.] [[의역]] 중심의 공동번역 성경과 달리 원문을 [[직역]]하는데 중점을 두고 번역하였으며, 200주년 기념 신약성서에서 시도되었던 [[성서비평학]]에 따른 각주는 매우 간략하게만 달려있으며, 본격적인 주석은 "주석 성경"에서 다룬다. 가톨릭 새 번역 성경은 일단 전체적으로 공동번역처럼 '''현대 한국어''' 문체라 읽기가 편하다. 물론 개신교 새번역 성경을 비롯하여 현대에 나오는 많은 성경들도 마찬가지라 가톨릭 새 번역만의 장점이 아니지만,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여전히 개역한글 혹은 개역개정 성경이 주류라서 비교 대상이 되는 가톨릭 성경이 상대적으로 읽기 쉬워 보임은 분명한 사실. 그러나 공동번역과 비교한다면 의역보다는 직역으로 조금 더 기울었기에 읽기 어려워졌다는 비판도 일부 있다. 하지만 개역 성경 수준으로 어려워진 것은 당연히 아니고, 적당히 읽기 쉬우면서도 멋들어진 문체라는 평이 많다. 다만 공동번역에 비해서는 말투가 덜 직설적인 느낌이 있다. [[마카베오기]] 상권 1장 1-4절의 다음 두 번역을 비교해보자. || 가톨릭 성경 || 공동번역성서 || ||<^|1>키팀 땅 출신의 마케도니아 사람으로, 필리포스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인들과 메디아인들의 임금 다리우스를 쳐부순 다음, 그 대신 왕위에 올랐다. 그 이전에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많은 전쟁을 치르고 요새들을 점령하고 세상의 임금들을 죽였다. 알렉산드로스는 땅끝까지 진격하여 많은 민족에게서 전리품을 차지하였다. 세상이 그 앞에서 평온해지니 그는 마음이 우쭐하고 오만해졌다. 그가 막강한 군대를 모아 여러 지방과 민족과 통치자를 굴복시키자, 그들은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1>기띰 출신의 마케도니아 사람으로 필립보의 아들인 알렉산더는 페르시아와 메대의 왕 다리우스를 쳐부수고 그 왕권을 차지하여 그리스 왕국을 손에 넣은 다음, 수없이 전쟁을 하여 숱한 성을 점령하고 세상의 많은 왕을 죽였다. 알렉산더는 땅 끝까지 진격하여 여러 나라에서 많은 재물을 약탈하였다. 온 세상은 그 앞에 굴복하였고 그는 우쭐하여 오만해졌다. 그는 막강한 군대를 모아 여러 고을과 나라와 왕국을 굴복시키고 조공을 바치게 하였다.|| ||<-3> 마카베오기 상권 1장 1절-4절 || 다음은 [[신명기]] 10장 17절의 번역이다. || 가톨릭 성경 || 공동번역성서 || ||<^|1>주 너희 하느님은 신들의 신이시고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뇌물도 받지 않으시는, 위대하고 힘세며 경외로우신 하느님이시다. ||<^|1>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하느님 야훼야말로 신이시요 주이시다. 크고 힘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요 뇌물을 받고 낯을 보아주시는 일이 없는 신이시다.|| ||<-3> 신명기 10장 17절 || 1차 번역을 [[천주교 제주교구]] 임승필 신부{{{-3 (요셉, 1950~2003. 1979년 사제 수품)}}}와 [[천주교 전주교구]] 정태현 신부{{{-3 (갈리스토, 1957~, 1977년 사제 수품)}}} 두 명이 전담하여 번역에 일관성을 갖추고 있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번역하고자 [[베네딕토회]] [[이해인(수녀)|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를 비롯한 [[가톨릭]] 출신 문학 작가들이 윤문에 참여하여 번역이 세련되었다. 인명이나 지명은 현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칭을 사용하여 역사서나 지도와 비교해 보기 편리하며, 부득이하게 옛 지명을 쓴 부분은 현대 지명을 각주로 붙여놓았다. 특히 구약에 나오는 非히브리 인물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그리스]]식 이름으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아하수에로는 [[크세르크세스]]로, [[느부갓네살]]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네부카드네자르]]로 표기하였다. 또한 [[십계명]]의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출애굽기|탈출]] 20, 7) 하는 구절에 따라, 기존에 "[[야훼]]"라는 이름이 그대로 쓰였던 부분을 '주', '주님', 그리고 가끔 '하느님'으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개신교]]에서는 이 문제로 엄청나게 시끄러웠다. 아래의 표준새번역이 좋은 예.] 이는 2000년대 초반에 [[교황청]]이 각국 교회에 보낸 지침을 따른 것이다. 따라서 천주교 [[성가]] 가사도 기존의 '야훼'라는 가사를 '주님' 등으로 바꿔 부르도록 개정되었다. 단, 직접 이름을 계시한 부분(탈출 3,15; 6,2 등)에서는 "[[야훼]]"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그 외의 인명이나 고유명사 등은 기존에 확정된 용어를 제외하고, 원어(히브리어 및 [[그리스어]])의 발음에 따라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여 표기되었다. 그러므로 [[성경/번역/한국어 표기 문제|한국어 표기 문제]] 문서는 [[가톨릭]] 성경이 아닌 [[개신교]] 성경 기준으로 되어 있으므로 가톨릭 성경과는 관련성이 적다. 일반적인 단어와 문장들도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하여 번역되었다. 기본적으로 가톨릭 번역 전통을 먼저 전제하지 않고, 본문에 대한 현대 주석학적 견해에 바탕하여 번역되었다. 그 예가 성직자 직무에 대한 번역인데, ἐπίσκοπος{{{-2 [episkopos]}}}, πρεσβύτερος{{{-2 [presbyteros]}}}, διάκονος{{{-2 [dikakonos]}}}의 경우 한국 가톨릭의 전통적 번역인 주교, 사제, 부제 대신에 어원 직역인 감독, 원로, 봉사자로 번역되었다. 예외적으로 루카 1,28의 κεχαριτωμένη{{{-2 [kecharitōmenē](은총을 입은)}}}는 [[히에로니무스]] [[불가타]] 이후 라틴 예법에서 굳어진 의역인 '은총이 가득한'으로 번역되었다. 이 새 번역 성경을 두고 [[한국 천주교]]는 반응이 긍정적이며, 번역에 대해서도 잡음이 별로 없다.[* 사실 이는 보수 개신교와 다르게 성경 번역 단어나 토씨 하나에도 시비거는 분위기가 약하기 때문인 것도 있긴 하다. 보수 개신교의 이러한 분위기는 표준새번역의 보편화 실패의 이유이기도 하다.] 편찬과정에서 교열과 윤문 작업을 여러 차례 거쳤기 때문. 윤문 작업에는 국립국어원 근무 경력이 있는 국어학자들도 참여했다. 따라서 한국어 번역본 중에 대한민국 표준 어문 규정에 가장 충실하다. 심지어 공동번역, 새번역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일부 개신교도들도 참고용 성경으로 쓴다. NRSV, RSV와 같은 직역 위주 영어 번역본과 비교하면 가톨릭 새 번역은 살짝 더 의역된 감이 있다. --다만 시편을 대조해보니 천주교 새 번역은 NRSV와 많이 닮았다-- 기본적으로는 직역 위주이되, 필요하다면 의역을 적당히 가미한 수준. [[http://bbs.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gubun=100&maingroup=2&filenm=SSI_20060920180147_V.jpg]] 2006년 [[가톨릭/대한민국|한국 천주교]]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성경이 발행되었다. 주교회의의 공용 성경 발행 1주년을 맞아 출판한 것으로, 주교회의가 주관하고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 선교협의회와 사회복지법인 하상복지회[* 성 [[정하상]] 바오로의 이름에서 따온 것] 하상장애인복지관이 점역 작업을 했다. 주교회의가 한국 공용 성경을 발행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성경 제작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1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성경 본문을 점자 출력이 가능한 상태로 재편집해 점자교정사의 편집과 교정, 점자프린터 출력, 제본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됐다. 주교회의는 이와 함께 오디오 성경(CD, Tape, MP3)도 제작, 배포했다. [[파일:external/www.cbck.or.kr/web11(1).jpg|width=200]] 2010년 말에 신ㆍ구약성경 각 권에 대한 입문과 함께 본문에 대한 각주 및 참고 구절을 수록한 [[한국어]] 가톨릭 '주석 성경'이 발간되었다. 본래 '성경'과 함께 2005년에 출간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주석 작업까지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성경'에는 최소한의 각주만 달려서 출간되었다. 그 각주들을 확장한 것이 주석 성경이다. 이 입문과 각주 내용은 [[프랑스어]] 공동번역성경(TOB)[* La Traduction Oecumenique de la Bible, 1975년 초판 발행. 공동번역이지만 가톨릭교회의 출판 허가(Imprimatur)는 받지 못함.] 2004년판의 주석을 바탕으로 했다. [[정교회]]와 [[개신교]]의 전통까지 함께 고려한 이 주석 내용은 많은 성서학자들이 인정하는 안정된 균형 감각과 객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책은 '주해서(해설서)'가 아니라 '주석서'라는 것에 주의. 각주들은 본문의 의미와 교의적 해설 등에 초점이 있다기보다는 일차적으로 성경 번역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 번역 각주에 치중해, 당시의 문화나 성서 단어와 문장의 단편적인 해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만약 본문의 의미와 교의적 해석을 원한다면 '주석'이 아니라 '주해' 혹은 '해설'이 붙은 책들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성경 각 권의 입문에서는 각 책의 교의적 해석, 형성 시기, 문화적 배경 등을 충실히 다룬 편이므로 (에큐메니즘이 가미된 현대 가톨릭의 관점에서) 성경을 깊이 파보고 싶다면 질러보는 게 좋다. 다만 가격이 신구약 분권 12만원, 합권 11만원으로 매우 높으니 주의.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무료 공개가 되었다.''' [[http://bible.cbck.or.kr/Knbnotes/Intro/1000|링크]][* 각 책의 '입문' 페이지 우상단에 본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주석은 본문 페이지에 달려있다.] 주석성경은 1권짜리 합본과 신구약 2권 분권, 포켓 사이즈의 26권(구약 16권, 신약 10권)짜리 분권으로 다양하게 발매된다. 반양장본은 실제본. [[파일:external/www.bundobook.co.kr/20140127-1.jpg]]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 주해’ 총서는 한님성서연구소와 [[http://www.pauline.or.kr|바오로딸]]에서 공동으로 펴내고 있는 거룩한 독서를 위한 길잡이 책으로, 성서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신학적·영성적·문학적 해석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적어도 10-20년 기획으로 잡혀 있으며, 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성서학자들의 손으로 전문적이지만 평신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이하지만 심원한 주석을 시도하고 있다. [[파일:external/image.kyobobook.co.kr/l9788986312904.jpg]] 2012년에 '21세기 해설판 [[가톨릭]] 해설 성경'이라는 성경이 출간되었다. [[브라질]]의 [[포르투갈어]] 가톨릭 성경(Biblia Sagrada)의 주석을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특징으로는 자구별 해설보다는 문단별 해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술적 해설보다는 신자의 삶에 성경 말씀을 적용하는데 더 집중되어있다. 조판 방식이나 껍데기 디자인이 주교회의판 성경보다는 개신교의 성경에 가깝다. 위의 주석 성경보다는 일반 대형 서점에서 더 찾기 쉽고 더 저렴하다. 신자들 사이에서는 남미에서 쓰인 주석답게 [[해방신학]]적 관점이 많이 보인다는 평가를 받지만, 교회의 승인을 받은 주석이기에 읽어도 문제없다. * '''전례에서의 사용''' 새 번역 성경이 출판된 후부터 2017년 [[대림 시기]] 전까지는 매월 주교회의에서 새 번역 성경의 본문을 편집[* 실제로 미사 독서와 성경 본문을 비교해 보면, 일부 문장이 다르다. 이와 별개로 시편은 '전례 시편'을 따로 준비하여 발췌 사용한다.]하여 만든 성경 독서 파일을 인터넷으로 배부하면, 각 성당에서 A4 용지로 출력하여 사용하였다. "[[전례서]]들은 [[전례]] 행위에서 실제로 천상 실재를 드러내는 표시와 상징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 참된 품위와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지녀야 한다."라는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49항에는 어긋나지만, 새 번역 성경을 기반으로 다시 제작된 [[미사 독서]]가 아직 나오지 않았던 과도기라 어쩔 수 없었다. 새 번역 성경을 사용한 한국어판 [[로마 미사 경본]](Missale Romanum)은 2010년 교황청에 제출되어 2017년 2월에 인준을 받고[* 이 이후의 성경 인쇄본들에는 경신성사성 인준 표시가 추가되었다.], 그 해 대림 시기부터 [[한국 천주교]]에서 사용 중이다. [[시간 전례]]서(Liturgia Horarum)에서는 공동번역성서와 최민순 신부 번역 [[시편]]을 사용한다. 새 번역을 사용한 시간 전례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천주교 새 번역 성경 책 중 2014년 이전 인쇄본 기준으로 인조가죽커버 품질(특히 청색, 황토색 계통)이 나빴으나 2015년 인쇄본부터는 커버 품질이 개선되었다. 그래도 인조가죽커버의 한계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예전 것은 인조가죽치고는 품질이 안 좋았다. 최근 것은 코팅공정을 강화하는 등 품질을 개선했다. 여담으로 성가-기도서 합본판과 대형 성경책에 쓰이는 검은색 인조가죽 커버는 인조가죽치고는 상당히 품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천주교중앙협의회 편집부와의 전화통화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천연가죽 커버를 채택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 같은데, 2018년 기도서 개정판에 처음으로 천연가죽 커버가 사용되었다. 대신에 기도서 가격이 종전의 3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 한 단계 더 큰 사이즈의 기도서도 천연가죽 커버에 8천원이었으나 이후 1만원으로 인상되었고 최근 인쇄본은 인조가죽으로 변경. 성경의 인쇄, 제본은 [[가톨릭출판사]]와 [[분도출판사]]가 나누어 대행하고 있다. 현재 발매 중인 것은 2008년 제2판. 사소한 부분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천주교 성경을 오프라인으로 구입하려면, 일반 서점보다는 동네 성당 성물방[* 단, 따로 판매원을 두지 않고 본당 평신도들이 봉사활동으로 나서는 구조라 미사 후 30분~1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교보문고]]를 포함한 일반 서점[* 보통 대형서점에 비치된 성경은 개신교 번역본이 대부분이다.]은 잘 없거나, 있더라도 재고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 [[명동성당]] 성물방과 명동성당 앞 가톨릭회관의 여러 성물방들[* 이 성물방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영업한다. 가톨릭회관 1~2층에 성물방들이 정말 많다.], [[http://www.pauline.or.kr|바오로딸 오프라인 서점]] 등도 추천할 만하다. 성경 뒷면에는 편찬진 실명이 나와있다. [[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seq=401791&page=16&KPope=&KBunryu=&key=&kword=|성경 및 전례문 번역에 관한 교황청 훈령 (한국어)]] [[http://www.vatican.va/roman_curia/congregations/ccdds/documents/rc_con_ccdds_doc_20010507_liturgiam-authenticam_en.html|성경 및 전례문 번역에 관한 교황청 훈령 (영어)]] 2005년 초판 1쇄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정오표가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다. [[http://bible.cbck.or.kr/Errata|2022년 정오표]] 1쇄를 거듭할 때마다 자잘한 수정이 반영된다. 최근에 3년 주기로 정오표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 2018년 5월 31일 이후 3년만인 2021년 5월 31일에 추가 정오표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1년 뒤인 2022년 5월 31일에 추가 정오표가 올라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