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공회 (문단 편집) ===== 성서의 우위 ===== > 1.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된 성서는 "구원을 위해 필수적인 모든 것"을 담고있으며 신앙의 규칙이자 궁극적인 기준이다. * 요지: '''성서-이성-전통 가운데 성경이 중심''' 영국종교개혁 이래로 성공회에서는 철학자 조셉 버틀러의 '성서-이성-전통' 3대 기둥으로 신학을 구성한다. 이 명제는 3대 기둥 가운데에서도 성경이 가지는 중요성을 선언하는 것이다. 구약성서의 목록에 대해 유대교와 개신교 계열에서 사용하는 소위 '정경목록'만을 인정하는 명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역 관구 교회(예: 대한성공회)에서는 외경을 성서독서에 포함할 수 있기는 하지만 교리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한다. 그렇다고 해서 제2경전, 즉 구약외경을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완전히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66권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을 뿐, 종교개혁 정신이 반영된 39개조 신조에서도 신앙 생활의 모범이나 참고용으로 읽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렇기에 구약외경을 '준정경'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성공회 신학에서 이성과 전통은 성서를 읽고 이해하는 데 훌륭한 창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성공회의 교회론과 신학을 정립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리처드 후커는 성서, 전통, 이성이라는 성공회 신앙의 세 기둥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것으로 보았다. 기독교의 신학적 명제 가운데에는 성경으로부터 문자적으로 지지받지는 못하나 전통과 이성으로 지지받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삼위일체]]는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개념 자체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고대 교부들의 저술을 통해 지지받고 (전통) 또한 많은 조직신학자들이 해당 개념을 '성경의 다양한 부분으로부터 종합적으로 도출될 수 있다'고 본다 (이성). 하지만 이성과 전통으로부터 나온 신학적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구원의 구성요건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성서-이성-전통이 충돌한다면, 성공회는 성서를 우선하는 것을 선호한다. * CLQ 호환성: '''이 조항에 따라 가톨릭과 정교회 신학 가운데 일부가 CLQ 호환하지 않다.''' 이것의 적용을 받아 '믿든 믿지않든 구원여부와 무관한 교리'의 대표적인 예가 [[성모몽소승천]] 교리다. 이는 천주교가 가지고 주요 교리 중 하나인데, '성모마리아께서 천국으로 들어올려지셨다'라는 명제이다. 이는 '''전통'''으로는 지지받는 것이지만, 이성과 성서로부터는 지지받지 못한다. 이성적이지도 않고 성서로부터의 기반도 희미하기 때문에 천주교 신학에서는 이 명제를 '[[교황무류성]]의 행사'(ex cathedra)를 통해 교리의 일부로 편입한다. 그러나 성공회에서는 CLQ의 첫째 명제에 의해 이 교리를 구원의 핵심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성공회에서는 성모께서 승천했다고 믿든 믿지 않든 개인의 자유이고, 어떤 신'''앙'''을 가졌다고 해도 구원에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