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공회 (문단 편집) === 캔터베리 대주교는 성공회의 '교황'인가 === 영국 내의 사정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성공회로 시선을 돌렸을 때, 다른 개신교 종파와 마찬가지로 세계 성공회 교회들은 모두 상호병렬적이고 수평적인 관계이다. 공동체 내에서 역사적 대표성을 지닌 점을 빼놓고는, 어디까지나 잉글랜드 국교회 역시 [[세계성공회공동체]](Anglican Communion)의 일부이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각국 성공회의 주교들은 평등한 지위에 있다. [[파일:external/geoconger.files.wordpress.com/imgp5785.jpg]] 첫 줄 가운데에 있는 인물은 [[로완 윌리암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고, 맨 오른쪽의 인물은 [[박경조]] 프란시스 전 [[성공회 서울교구장]] 주교이다. 성공회는 역사적으로 이어오는 주교에 의해서 다스려지며 지역/국가별로 독립적인 성공회 관구들이 공통의 신앙을 가지고 연대하고 있으므로 스스로를 [[보편교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성공회의 출발점이자 지금도 영국 성공회의 정신적 수장인 캔터베리의 대주교가 전체 세계 성공회 공동체의 정신적인 지주로 수석 주교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성공회 입장을 조정한다. 이런 점 때문에 운영방식은 10개의 독립교회를 중심으로 각 교회의 최고 주교가 각 지역에서만 자치권을 행사하며 집단지도체제를 구성하는 [[동방정교회]]의 운영과 매우 흡사하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특별히 세계 성공회 공동체의 일치를 위한 노력의 의무를 지녀 10년마다 전체 성공회 주교들의 회합인 '람베스 회의'를 주관한다. 어디까지나 의장주교이며 정신적인 수장을 맡는다는 점에서 수많은 지역 성공회들에 권고와 자문 정도만 할 뿐이지 그 역시 캔터베리 관구를 제외한 다른 성공회들의 신학, 조직, 재정 등의 문제를 치리할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 관구가 하나의 독립교회로 역할하기 때문에, 비록 10개로 나누어져 있다곤 해도 어느 정도 계층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동방정교회에 비해 지역 교회에 독립성이 더 크며 이론적으로 같은 나라에 있어도 관구가 다르면, 다른 지역 교회와 별도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나아가 다른 성공회 공동체와 교제를 단절할 수도 있다. 애초에 람베스 회의의 결정사항도 권고사항이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