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구회 (문단 편집) === 가입 조건 === 가입 조건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애초에 이 조건 자체를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거라 현 시점에선 투수와 타자의 가입 조건 달성 난이도가 너무나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투수는 한 게임에 1승 혹은 1세이브가 최대인데다가 이마저도 운에 따라 아예 얻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타자는 웬만해서는 한 경기에 1안타씩은 꼭 나오고 경우에 따라서 최대 5안타 이상까지도 적립할 수 있다. 이게 명구회 설립 당시에는 밸런스가 그렇게까지 안맞는다싶을 만큼의 조건은 아니었으나 2000년대 이후 투수 분업화 및 6선발 체제가 완전히 정착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성구회는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명구회의 조건을 거의 그대로 도입하는 바람에 덩달아 문제가 불거진 케이스다. KBO 리그 또한 초창기 투수 로테이션이란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 다수의 한 시즌 20승 투수가 배출된 반면, 최다안타는 120~130개 언저리에서 결정되는 수준이었다. 최초의 한 시즌 150안타 기록이 리그 출범 1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겨우 배출되었던 과거 기준이라면 200승과 2000안타의 가입 기준이 얼추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는 듯 보이나, 투수 분업화가 완전히 정착된데다 점점 늘어나는 경기수+타고투저 성향이 강해지는 현 시점에서는 2000안타쪽이 200승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달성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 부분은 KBO 리그가 현 144경기 체제로 한 시즌 경기수가 대폭 늘어난 2010년대 중반부터 더욱 밸런스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한 시즌 최다안타 1위가 대략 160개 안팎 선에서 결정되고 있었는데, 144경기 체제 이후로는 연평균 190개를 상회할 정도로 타자들에게 기회가 더 많아졌다. 물론 투수들에게도 등판 기회가 더 늘어나긴 했으나 전술했듯이 승수와 안타의 난이도 차이 및 투수 분업화를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훨씬 더 기회가 많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2010년대 중반부터 투수 가입자는 전혀 없고 타자들의 성구회 조기 가입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오죽했으면 야구 팬덤에선 현 시점에서 밸런스를 맞추려면 승수를 150으로 낮추거나, 안타수를 2500으로 조건을 상향시키면 향후 2500안타 달성이 기대되는 선수들까지 고려할 때 투타 가입자 수 비율이 대략 맞지 않겠냐는 식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조건 자체가 다소 불합리하다는 점도 지적받는다.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가입 조건이 200승, 300세이브인데 이 기록들은 실력 외의 '''운'''이 따라주어야 달성할 수 있다. 당장 2012년 [[류현진]]은 '''WAR 1위, 210삼진, 22QS'''를 달성한 '''MVP급 시즌'''을 치르고도 달랑 '''[[한화 이글스|9승]]'''밖에 하지 못했다. 때문에 투수는 어마어마한 가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본인의 투구 실력 외에 팀 공격력이나 야수의 수비력 등 팀내 야수들 자체의 실력과 성적도 좋아야 한다. 타자같은 경우도 2000안타를 조건으로 해서 애매해진 부분이 세이버 메트릭스를 보면, [[장종훈]], [[이만수]], [[박경완]], [[박재홍(야구)|박재홍]]은 통산 WAR이 모두 60이 넘는데도 2000안타 기준이 안되어서 가입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온다.[* 현재 트라웃이 3000안타친 이치로, 지터보다도 WAR이 모두 높은 것을 본다면 사실상 안타 개수는 무의미하다고 봐야 한다. 그럴 일은 당연히 없지만 트라웃이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전을 가게 된다. 트라웃은 2019 시즌 종료 기준으로 WAR 72.5를 기록하고 있다.] 정작, 2000안타를 친 [[전준호(1969)|전준호]]나 [[장성호]], [[이진영]], [[정성훈]], [[박용택]]은 가입 조건이 된다. 현역인 최정은 2000안타가 안되지만 WAR이 80.48로서 2000안타친 레전드 8명보다도 뛰어난 성적이다. 물론 최정은 2000안타가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고, 실제로 2023년 2000안타를 달성하였다. 일본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 [[명구회]] 또한 2000년대 들어 투수들의 가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현대 일본 야구에선 6선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데다 [[노모 히데오|명구회]] [[마쓰자카 다이스케|입성에]] [[우에하라 고지|유망한]] [[이와쿠마 히사시|싹수가]] [[다르빗슈 유|보인다]] [[다나카 마사히로|싶으면]] [[와다 츠요시|거의]] [[마에다 겐타|무조건적으로]] MLB 진출을 우선하였기 때문, 무려 80년대부터 뛰었던 [[쿠도 키미야스]], [[야마모토 마사]] 이후로 순수 NPB 커리어의 투수는 전멸이다. 이는 명구회가 설립된 1978년 당시에는 선발 로테이션 체제가 잘 갖춰지지 않았을 때라 20승 이상을 기록하는 투수가 다수 배출되었을 때고, 로테이션제를 적용해서 관리하는 현대 야구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기준이기 때문이다. 불펜 때문에 선발투수의 승이 날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고, 애시당초 승수는 타선의 도움 없이는 절대 만들어낼 수 없는 것. 일본이 이런데 한국이라고 다를까. 성구회 역시 명구회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아래의 회원 명단과 후보들을 봐도 타자들이 비교도 안 되게 더 많다. 투수는 겨우 세 명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타자인데다, 선발 통산 200승 후보군은 다섯 손가락을 겨우 채울까 말까하는 수준이고, 그나마도 타자 후보들처럼 큰 사고나 부상 등의 문제만 없으면 당연히 달성되는 수준과 비교하기 힘든 만큼 난이도가 높다. 마무리 투수는 2014년에 가입한 [[오승환]]과 [[임창용]] 이후로는 '''전멸'''이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세이브 4위인 [[김용수]]가 227세이브, 5위인 [[구대성]]은 한국과 일본, 호주를 모두 합쳐야 255세이브다. 그나마 오승환 이후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손승락]]의 통산 세이브 개수가 300개에 가까워 가능성이 있었지만, 실패하고 은퇴해서 무의미해졌다. 상황이 이러하니 지금은 일단 투수 가입자가 나올 수 있어보여도, 실제로는 미래에 투수는 없고 타자만 가입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애초에 국내프로야구의 명예의 전당 성격인데 굳이 해외리그 기록을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게다가 [[마이너리그]], [[호주 프로야구 리그]], [[대만 프로야구 리그]]도 엄연히 프로야구임에도 [[일본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기록만 인정한다는 건 일종의 [[사대주의]]로 볼 여지가 있다. MLB나 NPB가 인프라와 수준에서 KBO보다 뛰어난 건 사실이고 국내 선수들 중 실력이 뛰어난 상당수가 미국과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저러는 것도 별로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모태가 된 [[명구회]]도 이런 식의 규정을 가지고 있는데, 명구회 규정을 가져오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고민이 과연 있었는지 의심되는 부분.[* 당장 트리플A 리그가 한국프로야구보다도 레벨이 높은게 현실인데, 트리플A 리그의 성적은 빼고 있다. 해외리그 기록을 포함하게 된다면, 수많은 만약에가 나올것이 뻔하다. [[추신수]]나 에릭 테임즈가 처음부터 한국에서만 뛰었다면, 박찬호가 한국리그에서만 뛰었다면 하는 그런 말이 나올수 밖에 없다. 이승엽이 일본 8년 갔다고 박용택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안타를 많이 쳤다고 인정하지는 않는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일견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가입기준을 성구회 임원들도 당연히 알기에 [[양준혁]]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성구회를 설립한 목적을 설명할 때 "당장 어떤 결실을 보기 위해 설립한 곳이 아니며, 앞으로 20년 사이에는 이런 기록들을 내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나올 테니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 때부터를 시작으로 본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향후 야구장학재단을 만들어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성구회배 유소년 야구대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말로 회원을 더 모으려면 가입기준을 어떤 식으로든 완화하거나 조정할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