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룡 (문단 편집) === 활동 고찰 ===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성룡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있지만, 그의 행적을 보면 사고관을 관통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중화민족]]'이라는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아주 뚜렷한 민족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는 중화민족으로 후술되어있듯 어찌됐든 [[식민지]]격인 [[영국령 홍콩]]에 굉장한 반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에, 반환 이후 대국이 되어가는 [[중국]]을 보고 설령 그것이 독재국가일지라도 민족적 자부심을 느꼈을 수도 있다. 성룡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정치일선에 잘 나서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A계획속집]]에서는 등장인물 마여룡의 입을 빌어 대륙인과는 구별되는 홍콩인의 독자성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1989년 5월 30일에는 [[천안문 6.4 항쟁]]을 지지하며 "중화 민주주의 헌정 콘서트"(民主歌聲獻中華)를 여는 등[* 이 콘서트는 진압 직전인 5월 30일 열렸는데, 성룡을 포함한 많은 홍콩의 탑스타들([[주윤발]], [[유덕화]], [[등려군]], [[증지위]], [[나문]], [[알란 탐]], [[장학우]], [[매염방]])이 나와서 베이징 정부가 대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고 이들을 탄압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성룡은 이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베이징과도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다. 허나 이 당시에도 자신이 각본에 참여한 여러 작품(프로젝트 A, A계획속집)에서 중화주의자적인 면모는 제법 드러냈다. 즉, 홍콩인에 대한 [[베이징]]의 간섭은 거부하지만, 홍콩인이 대중화의 일원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성룡이 '''영국령 홍콩 당시부터 영국의 홍콩 지배를 안좋게 본 것은 확실한 듯''' 하다. 1980년대 [[홍콩 영화]]는 절정이었지만, 성룡은 미라클 제작 중에 한국의 한 연예잡지(스크린)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정부가 영화 산업에 너무 간섭한다"라고 비판적으로 인터뷰했다. 프로젝트 A, A계획속집을 봐도, 초기 홍콩에서 영국인들의 홍콩인 차별을 은근히 꼬집고 있으며, [[취권|취권 2]]는 아예 영국과 이에 부역하는 매국노들의 문화재 침탈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성룡이 성장해서 [[염정공서]]가 등장하기 전의 젊은 시절까지 홍콩은 부정부패와 빈부격차가 정말 심각했다.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1971년 취임한 25대 [[머레이 맥클레호스]] 이전 홍콩총독들의 통치를 크게 긍정하진 않는다. 28명이나 되는 홍콩 총독들 중에 홍콩과 홍콩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생활수준 향상에 제대로 기여한 사람이 드물었다는 것이다. 1990년대부터 홍콩 자체영화가 쇠락하고 [[폴리스 스토리 3]][* 이 영화는 아예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경찰|중국 경찰]]과 협력해 수사하는 게 주 내용이다.]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하거나 중국이 배경인 영화를 내면서 중국에 자주 드나들고 중국 고위층의 호의적인 대접을 받으면서 [[친중/홍콩|친중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애국주의만을 강조한다면 그러려니 넘어가줄만 하지만 예를 들어 2009년 4월에, "중국인은 강력한 통제를 받아야 한다. 지나친 자유는 [[홍콩]]과 [[대만]]처럼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와 같은 발언은 권위주의나 심할 경우 전체주의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에 대해서, 성룡 본인이 중국 본토에도 진출하여 연예활동하는 입장이라, [[중국]] 정부나 중국 국민에게 밉보이는 발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옹호하는 소리도 있다. 성룡은 다작왕으로 중국대륙 내수용 작품도 만만찮게 다작하므로 어쩌면 이러한 친중국적 정치 행보는 영화를 위한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른다는 것. 허나 그렇다손 치더라도 회사를 비롯해 딸린(?) 식구들이 많으니, [[주윤발]]처럼 중국 입장에서 거슬릴 수 있는 언행은 하지 않더라도, [[이연걸]][* 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이며 [[싱가포르]]로 국적을 바꿨다.]이나 다른 홍콩 배우들처럼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될 거 가지고 왜 그렇게 나서야 했는가 하는 의문은 들기 마련. 특히나 성룡은 자유 홍콩의 산물이자 그 번영을 상징하다시피 한 인물이기에 그의 정치적 스탠스는 더욱이 의아한 부분이다. 이런 태도로 인해 기회주의자로 비판받기도 했다. 다만 그가 [[미국]] 헐리웃에서도 제법 성공한 스타라는 점과 중국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꾸준히 쓴소리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단순히 기회주의라고만 보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언론에서도 성룡이 중국 애국주의 입장에서 [[반미]]적인 국제관을 가진 것을 조금 의외라는 식으로 지적한 바 있다. 2013년의 한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룡은 미국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라고 비판했다.[[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rldviews/wp/2013/01/10/the-anti-americanism-of-jackie-chan/|#]] 본인이 할리우드 진출 초기에 당한 게 있다고 하더라도[* 캐논볼 2와 프로텍터를 촬영했을 때, 할리우드에서 굉장한 푸대접을 받았으며, 홍번구가 히트하자 그제서야 할리우드가 성룡을 인정했다.] 이정도 언사는 잘 이해는 되지 않는 부분. 일각에선 성룡은 배타적 중화주의자라기보다는 아시아 우월주의자 아니냐는 추론도 한다. 중국에서 떼돈을 버는 성룡 입장에서 "잃어도 무방한 시장"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 우호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정치학적인 입장에서 한일은 중국과 대립하는 면이 있지만, 성룡이 미국에는 저렇게 극언을 하는 반면 두 나라에 대해서는 반감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적이 없다. 성룡이 아직 홍콩인이었던 시절 홍콩 노년인들은 영국 지배하에서 상당히 차별을 받았고, 이는 1960년대 홍콩 내의 [[https://en.wikipedia.org/wiki/1967_Hong_Kong_riots|반영폭동]]으로 촉발된 바 있었는데 이것이 그의 친중 성향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어쨌든 전인대의 정협 의원으로까지 활동하는 걸 보면, 정치적으로는 확실히 베이징 정부인사들과 뜻을 같이 하는 듯. 2014년 [[우산 혁명|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도 시위대의 자제를 촉구하는 등 친정부적인 건 확실해보인다. 시위대를 지지한 [[주윤발]]과도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2072537|링크]] 한편,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성룡의 행보가 이해가 되는 면도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70534&searchNationCd=101133|홍콩의 영화시장은 쪼그라들고 쇠퇴]]하는 반면 중국 본토 영화 시장은 계속 커져서 [[https://www.yna.co.kr/view/AKR20180416088800089|세계 최대]]가 될 것이 확실하며, 성룡은 이미 은퇴할 나이가 넘은 노년이지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0/2017122001842.html|중국 연예인 최고수익 순위 1위]]에 랭크될 정도로 중국에서 얻는 그 수익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사실 성룡도 1990년대 중후반 홍콩스타들이 너도 나도 [[할리우드]]로 진출할 때 잠시 간을 본 적이 있는데, [[러시 아워 시리즈]], [[상하이 눈]]은 그럭저럭 흥행했지만 턱시도, [[메달리온(영화)|메달리온]], [[80일간의 세계일주(2004년 영화)|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은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성룡은 더이상 할리우드에 미련을 갖지 않는 듯하다. [[영어]] 연기의 어색함 및 인종적 문제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성룡은 철저히 동양계 무술 특화 코믹 캐릭터로 겉돌았으며, 비슷한 스테레오 타입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성룡에 대한 할리우드의 반응은 식상하다는 반응이었고, 성룡 또한 이런 배역만 맡기는 할리우드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진 듯.[* 성룡의 할리우드 성공작인 2008년 [[베스트 키드]]와 2018년 [[더 포리너]]는 약간 맥락이 다르다. 베스트 키드는 배경이 중국인데다 미중 양국인의 우정을 다룬 영화라서, 2018년의 [[더 포리너]]는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할리우드 영화서 1990년대말~2000년대 초반의 할리우드판 성룡 영화와는 조금 맥락이 다르다. 두 영화 모두 성공했다. 더 포리너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성룡이 코믹 캐릭터가 아닌 진지한 역을 맡았는데, 그럼에도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수익율만 보면 이전의 할리우드판 성룡 작품보다 훨 낫다.] 오히려 자신을 영웅으로 대접해주고, 훨씬 더 큰 수익을 안기는 중국 시장을 자신의 주무대로 삼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당연히 물주인 중국 국민 정서에 맞춘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