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리학 (문단 편집) === 지배권력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다 === 성리학의 사상이 당초부터 신분 차별의 근거를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대상은 달라도 이치는 하나"라는 이일분수(理一分殊)라는 개념은 윤리학적 개념으로 시작해 주자가 우주론으로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 이 개념은 하나의 리로부터 기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이기론적 주장을 응축하는 단어인데, 개념의 방점이 '이치는 하나'에 찍히기도 '형태는 여럿'에 찍히기도 한다. 문제는, 신분제에 있어서 이 개념이 "이치는 하나지만 대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는 방식으로 적용되어 인(仁)과 같은 보편 윤리를 차등적으로 행하는 것을 정당화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범주에 신분의 귀천을 포함했다는 것.[* 이승환, 리일분수 담론의 사회 현실적 의미과 기능 - 성리학의 신분제 정당화 문제를 중심으로] 사실 성리학의 근간인 유학 자체가, [[주나라]]의 봉건제 질서를 이상향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분제]]를 긍정한다.[[https://books.google.co.kr/books?id=BYRqDwAAQBAJ&pg=PT84&dq=%EC%A3%BC%EB%82%98%EB%9D%BC+%EA%B3%B5%EC%9E%90&hl=en&sa=X&ved=0ahUKEwjpzpjyt7XpAhWTxYsBHYlaDloQ6AEIMTAB#v=onepage&q=%EC%A3%BC%EB%82%98%EB%9D%BC%20%EA%B3%B5%EC%9E%90&f=false|#]] 설령 역성혁명을 긍정하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군주는 바뀔지언정 상하계급 그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논어에 나오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처럼, 한번 군주는 영원한 군주인 것이고, 한번 신하는 영원한 신하인 것. 이는 유학 자체의 근본적인 한계로, 유학에 뿌리를 둔 성리학 역시 이를 피해갈 순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