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문영어 (문단 편집) == 역사 == 성문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성문종합영어'로, 1967년 성문각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당시 종로에 있는 경복학원에서 스타 강사로 활약하던 송성문에게 성문각[* 이 때 성문각은 후일 송성문이 설립한 성문출판사와는 전혀 다른 출판사로, 이름이 같아서 혼동하기 쉬우니 주의할 것]이라는 출판사의 이성우 사장이 참고서 집필을 권유하면서 시작된다. 이성우 사장은 당시 집 한 채 값인 200만원을 선불로 지불했다고 한다. 출판 당시 이름은 성문종합영어가 아니라 '정통종합영어'였다. 초창기 이름이 '정통종합영어'인 이유는 원래 성문각에서 '정통~' 시리즈를 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통종합영어는 이전까지 대표적인 영어 참고서였던 안현필의 저서를 물리치고 고교 영어 참고서의 지존의 위치에 서게 된다. 다만 성문종합영어는 대학 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참고서였기 때문에 수준이 매우 높았고 따라서 중학교에서 고1~2까지 기초, 기본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안현필의 저서들이 여전히 인기 있었다. 1976년 송성문은 성문각을 떠나 직접 성문출판사를 설립하여 여기서 1977년 '성문기본영어'를 펴낸다. 라이선스 문제로 '정통종합영어'와 '성문핵심영어'에 대한 권리는 성문각에 그대로 둔 채였다. 이때 '정통종합영어'도 '성문종합영어'로 이름이 바뀐다. 이후 '성문기초영문법'도 출간했다. 이로서 중학교 과정까지 모두 커버하게 되었고 '성문기초영문법-성문기본영어-성문종합영어'의 3단계 테크트리가 완성되었다. [[파일:성문종합영어.jpg|width=350]][* 1989년 1월 10일 발행본] 성문종합영어 전성기 시절의 모습. 이 디자인으로 1990년대 말까지 찍어냈다. 초기에는 옅은 초록색의 표지였다가 후기에는 디자인은 똑같지만 바탕 색상이 옅은 하늘색으로 바뀌고 책의 판형이 약간 커졌다. 성문종합영어로 공부한 사람 대다수가 이 디자인의 책으로 공부했다고 보면 된다.[* [[수학의 정석]]도 저때까지 제목에 한자 사용. 참고로 이들을 제외하고 제목에 한자를 저렇게 많이 사용한 참고서는 90년대는 물론 1980년대에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996년에 6차 교육과정 시작 전까지 고등학교 자습서 및 참고서 제목은 한자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문제집의 경우는 90년대에 거의 한글화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맨투맨영어]] 시리즈가 출간되며 성문영어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된다. 맨투맨 영어는 설명이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성문영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달아 놓아 별도의 자습서 없이 혼자서 쉽게 독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나름대로 크게 인기를 끌면서 성문 영어 시리즈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맨투맨 시리즈는 어디까지나 성문 시리즈를 답습한 아류작에 불과하였는데, 성문 시리즈의 시스템과 똑같이 '기초영어', '기본영어', '종합영어' 세 가지로 발간되었다는 점만 봐도 맨투맨이 근본적으로 성문을 모델로 저술된 영어참고서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맨투맨의 위상은 어디까지나 2인자에 불과했고, 지존의 자리는 여전히 성문 시리즈가 차지했었다.[* 사실 상술하였듯이 성문영어 또한 처음부터 '성문기초영문법', '성문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이렇게 세 권이 시리즈로 저술된 것은 아니다. 1967년 '성문종합영어'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이것이 너무나 크게 히트를 치자 나중에 '성문핵심영어', '성문기본영어', '성문기초영문법'이 차례로 발간된 것이다. 즉 발간된 순서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순서와는 반대였다.] 참고로 당시 영어의 기초를 잡고자 했던 사람은 안현필의 '영어실력기초'나 '영어기초오력일체'를, 중급자는 '맨투맨 영어'를, 실력자는 '성문종합영어'를 썼다고 보면 된다. 사족으로 '영어기초오력일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수감 시절에 공부했던 책이라고 한다. 1980년대에 듣기, 생활영어가 점차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성문종합영어에 듣기와 생활영어 부분이 보강되었다. 이 부분은 2000년대 개정판에서는 듣기, 회화 교재가 시중에 많이 나와서 성문영어에 수록하기에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는지 삭제되었다. 1990년대 중반 그 위상을 많이 잃었는데, 1993년 [[학력고사]]가 폐지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도입되었고 이어 1996년 [[본고사]]가 폐지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학력고사와 본고사에서는 문법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수능 영어 영역]] 체제에서 문법 문제는 2문제 내외로 비중이 크게 축소되었고, 독해에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독해 문제 또한 과거처럼 문장 단위로 정확한 해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대충 파악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지면서 성문 시리즈는 위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또 [[1980년대]]까지는 성문, [[맨투맨영어|맨투맨]]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영어 기본서가 거의 없었으나, 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Grammar in Use]] 등 [[영국]]과 [[미국]]의 영어 문법서들이 소개되기 시작하였고, [[영국]]과 [[미국]] 현지의 문법서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문법서들이 출시되고, [[영문법|문법]]보다는 어휘 및 독해 능력을 중시하는 교재들이 더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2003년'''에는 성문 시리즈 모두 '''전면 개정'''되어 레이아웃이 현재 발간되는 것과 동일하게 컴퓨터 조판으로 바뀌었다. 2002년까지 발매되었던 것은 1980년대 중반의 활자 판본을 한자의 한글화, 로마자 표기법의 수정 정도를 빼고는 거의 그대로 찍은 것이라고 봐도 된다. 비닐 커버에서 양장본으로 바뀐 것도 이때이다. 기본영어와 핵심영어는 수능 유형에, 종합영어는 토익, 토플 유형에 맞게 개정되었다고 한다. 2000년대 후반까지 [[구식 영문법]] 문서에서 지적되었던 오류들 중 '''일부'''가 수정되는 등 자잘한 수정이 이루어졌다. 2023년 7월 10일에 공개된 2023 개정판이 출간 되었다. 변경점은 양장본이었던 판본이 일반적인 판본으로 바뀌었다는 점과 일부 구식 영문법이 수정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특히 기본 영어와 기초 영문법은 2023년 개정으로 설명이 상당히 간략화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