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문음 (문단 편집) === 성문 마찰음[anchor(마찰)][anchor(반찰)] === ||<-2> '''{{{#fff [ruby(성문 마찰음, ruby=Glottal Fricative)]}}}''' || ||<-2>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30px;" {{{#!html h}}}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30px;" {{{#!html ɦ}}} }}} || || 조음 위치 || 성문음 || || 조음 방향 || 구분 없음 || || 조음 방법 || 마찰음 || ||<-2> {{{#!folding [ 발음 방법 보기 · 접기 ] 숨을 강하게 내쉰다. 유성음은 여기서 성대를 울려 준다. 또는 ㅎ을 발음한다.}}}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a/Voiceless_glottal_fricative.ogg|들어보기(h)]]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2/Voiced_glottal_fricative.ogg|들어보기(ɦ)]] 모든 마찰음의 어머니다. 조음 기관에 상관없이 모든 무성 마찰음에는 이 [h] 특유의 벌벌 떠는 기류가 들어가며, 성문음이 없이는 마찰음을 조음할 수 없다. 이 기류의 붙임성이 매우 끝내주기 때문에 뒤에 뭐가 오느냐에 따라 여러 모로 수모를 많이 겪는 음가이다. '''전설 고모음·그에 대응하는 접근음([i], [j], [y], [ɥ]) 앞[* 이 경우 경구개 마찰음으로 발현.], 후설 고모음·그에 대응하는 접근음([ɯ], [ɰ], [u], [w]) 앞[* 이 경우 연구개 마찰음 또는 양순 마찰음으로 발현.], 모든 모음·비음 뒤[* 이 경우 밑의 유성음으로 발현. 특히 연구개 비음이 선행할 때 잘 나타난다.]를 제외하고서야''' 제 소리를 낼 수 있다. 이 이외에 [[ㅎ]]이 또 기류가 상당히 센 음이기도 해서, [[한국어]]에서 이 음을 나타내는 [[ㅎ]]이 안울림소리 받침 뒤나, 안울림소리 앞글자 받침으로 오면 해당 안울림소리들에 해당하는 거센소리로 축약되어 발음된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언어에서 기본적으로 이 음가를 쓴다. 조음 방법이 가장 간단한 음 중 하나라서 수많은 언어에 존재하거나 존재했지만 반대로 그런 특징 때문에 묵음 처리되거나 음가 자체가 소멸되는 일이 허다한 음이기도 하다. [[그리스어]]에서는 본래 에타([[Η]])가 일부 지역에서 [h]의 발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대 그리스어]]가 쓰이던 시절부터 에타의 [h] 발음은 사라져갔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어 시절부터 에타(Η)는 모음 역할을 했다. [[그리스 문자]]를 [[로마인]]들이 받아들여 만들어낸 [[라틴 문자]]에서도 H가 [h] 발음을 가져야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미 고전 [[라틴어]] 시기부터 이 h 발음이 거의 발음되지 않았다고 하며, 이에 따라 라틴어의 지역별 방언에서 출발한 [[로망스어군]] 언어에서는 [[루마니아어]]를 제외하고[* 루마니아 같은 경우에는 초창기에 언어적으로는 라틴어에 영향을 받았지만 민족적으로나 그 이후의 언어같은 경우에는 북쪽과 동북쪽, 남쪽에 있는 [[슬라브어파]] 언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단, 루마니아어도 [h\] 발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발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요즘은 외국어를 많이 배우다보니 이쪽 사람들도 [h]을 잘 내기는 하나 그래도 자국 언어 발음에 없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유머도 있다. > "누구라고요?" > "[[단테 알리기에리]]." > "알리기에리는 아체(h)로 시작하지요?" > "아닐세. 아(a)로 시작한다네." >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El Cartero de Neruda)> 스페인어의 ㅎ 발음은 j로 표기하고 [[연구개음#마찰|[x\]]] 발음이다. [[표준중국어]]에도 [h]발음이 없다. [[한어병음]]의 h는 [[연구개음#마찰|[x\]]] 발음이다. 뭐 [h]로 발음해도 중국인들은 [x]로 알아듣긴 하지만. 고대 일본어에서도 원래 이 음가가 없었다가 나중에 [[ハ]]행의 발음으로 생겨났다. 자세한 건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과 [[순음퇴화]] 참조. 조음 방법은, 성대를 죄고 살살 흘리는 느낌으로 기류를 내보내면 된다. 유성음은 원래는 "유성 성문 마찰음"이었지만, 위치상 성대가 떨리고 있는 상태에서 마찰음을 내기에는 영 좋지 못하므로[* 특히 성문음은 '''그 자체가 성대소리'''라 더더욱 유성 마찰음이 힘들다.] 접근음의 범주에도 들어가, 사실상 정체성을 잃어버린 발음이다. 조음 방법은, 성대를 느슨하게 죄고 기류를 내보내면 된다. 유성음이므로 성대가 떨어야 한다. 몇몇 언어에서 [h]의 변이음으로 나타난다. [[한국어]]에서는 ㅎ이 모음을 비롯한 유성음 뒤에 오면 이 발음이 난다. 다행[tɐ.ɦɛŋ], 은행[ɯn.ɦɛŋ] 등이 그 예이다. 그런데 한국어와 한글 기준으로 [[묵음#s-2.1.2|유성음 뒤에 오는 ㅎ발음]]은 묵음으로 착각한다.[* 비음 중에서 특히 연구개 비음이 선행할 때 잘 나온다.] '삼가다'를 '[[삼가하다]]'로 자주 틀리게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세 한국어]]에서 초성 '[[ㅇ]]'은 음가가 있기도 했었는데, 일단은 이 발음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건 [[ㅇ#s-3.2|문서]] 참조. 성문 마찰음을 활음으로 보는 설도 있다. 이 경우 '성문 반찰음', '유기 성문 접근음'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