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불 (문단 편집) == 유령을 저승으로 보내는 행위 == 주로 일본에서 쓰이는 용어로[* 일본불교의 주류종파인 정토진종에서 유래하였다. [[아미타불]]의 서원에 힘입어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른 사람이 죽는 순간 성불하여 서방정토([[극락]]세계)로 간다는 것이다. 원래 불교에서는 '극락에서 다시 태어나 수행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지, 죽자마자 바로 부처가 된다고는 하지 않는다. 극락과 성불의 차이는 [[사법연수원]]과 [[법조인]] 자격 취득의 차이에 가까운데, 일본에서 둘의 혼동은 전자에 들어가면 후자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생긴 풍조인 듯하다.] 원래 뜻과 다르게 의미가 확장되어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행위를 성불이라 일컫는다. 일본의 라노벨 등에서는 인간세상을 떠도는 귀신을 저승으로 보내는 것을 '성불'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일본식 한자로는 成仏이라고 쓴다. 성불이라는 뜻의 어원을 생각하면 불교와 관련된 세계관, 또는 그런 문화권에서만 사용해야 할 것 같지만, 일본의 서브컬쳐에서 서구권이나 판타지의 유령을 저승세계로 보낼 때도 마찬가지로 '성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볼 때 최소한 일본에선 성불이란 단어는 특정 종교를 초월하여 유령의 퇴치 내지는 저승으로 보내는 행위를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봐야 한다. 비슷한 개념으론 서양의 [[승천]]이 있다. 이 단어도 원래는 기독교의 [[예수]]나 [[엘리야]] 등의 선지자들이 살아있을 때 하늘로 올라간 행위를 뜻하는 종교적인 기원이 있으나 보통은 사람이 수명이 다해서 하늘 나라(저승)으로 올라가는 것을 일컫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웹 소설 작가들이 일본 [[오타쿠]]계에서 쓰는 방식을 앞뒤 고려 안 하고 단어만 그대로 옮겨 쓰다가 한국에 정착되었고, 그래서 성불이란 단어를 원래 아는 사람이 이런 표현을 들으면 꽤나 위화감을 느낀다[* 단 본래 용법과 은어로 사용되는 용법을 함께 알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 번역에 대한 비판적 사고 없이 한자발음만 그대로 옮겨 적다보니 생긴 폐해다. 한국식으로 번역하자면 '한풀이'를 비롯한 제대로 된 표현으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 원한 때문에 구천을 떠돌던 넋은 한을 풀어야 저승으로 간다는 믿음이 널리 퍼진 한국에서도 당연히 비슷한 개념이 있어서 '좋은 데 가다.' '하늘나라로 가다.' '한을 풀다.' '편히 눈을 감다.' 등 일본식 성불이라는 말과 같은 용법으로 쓰이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다. 한국 불교에서는 흔히 '왕생(往生)한다.' 혹은 '극락왕생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왕생'은 전반적으로 한자어가 이전보다 덜 쓰이기 때문에 불교도가 아니면 꽤 낯선 표현이 되었다. 참고로 왕생한다는 말은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다.'는 의미로, 극락에서, 혹은 부처의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불교계에서는 천도(薦度)된다는 말을 쓰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경찰들이 이 개념에서 따온 은어로 사망자를 부처(호토케)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종 창작물에서는 [[유령]], [[귀신]]인 캐릭터가 좋게 퇴장할 때 자주 써먹는다. 어떻게 보면 영혼 상태인 인물과 완전히 이별하는 과정이기에 슬프고도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 때 쓰기도 한다. [[신비아파트 444호]]에서 '''승천'''이란 단어를 썼다. 승천은 기독교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면 이승을 떠났다 같은 대체어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