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역 (문단 편집) === 역사 === [[중세]] 시대처럼 종교적 권위가 강력하던 시대에 성역은 외부의 그 누구도, 심지어 국왕조차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절대 불가침의 영역이었다. 특히 그 안에 들어간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교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중죄인(특히나 사형선고를 받은 경우)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성역에 몸을 의탁하는 경우도 있었다.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에서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성당]]에 데려다 놓은 이유도 바로 이것.[* 그래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애니메이션)|노틀담의 꼽추]]에서는 "성역"(sanctuary)라는 이름의 곡 [[Sanctuary!]]도 나온다.] 한국 고대 사회에서도 [[솟대]] 아래 공간은 성역으로 취급되어 죄인들이 도망쳐도 잡지 않았다고 한다. 현대에는 [[세속주의]]가 일반화되면서 법 역시 종교와는 별개로 존재하게 되었고[* 인간 도덕과 종교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는 [[과학과 종교의 관계]], [[도덕과 종교의 관계]]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특별히 더 성스럽게 간주되는 곳은 없어졌다. 지금도 법적으로 특정 행위가 금지되며 보존할 것이 요구되는 장소들이 몇몇 있기는 하나 이것은 각각 실용적 목적을 지닌 각각의 법령에 의한 것이며, 신성함을 지키고자 하는 목적은 아니다.[* 가령 문화재에 [[낙서]]를 못하도록 보호되는 것은 문화재 보존의 가치를 위하여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법적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지,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성역은 오늘날에도 각 종교마다 몇 군데씩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카바]]는 [[이슬람교]]의 성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종교적 권위가 법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 상대주의]]에 따라 각 종교 시설에서는 보편 사회 원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이비 종교]]와 여타 [[신흥 종교]]를 구분하는 지점이 이 부분이다.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사이비로 간주되며 현대 국가는 이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신성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사회 안전을 위하여 조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이들을 대하게 된다.] 종교인들의 뜻을 존중하고 있으므로 오늘날에도 이러한 곳에서는 가급적 각 종교의 원칙을 지킬 것이 요구된다. 사람에 대한 대우 역시 [[민주주의]]를 주축으로 만민 [[평등]] 이념이 퍼짐에 따라 특별히 더 성스럽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지위의 사람들은 사라졌다. 물론 오늘날에도 [[권력]], [[돈]]에 의해 처벌을 피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하지만 이 역시 성스럽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니다. 아래에서 보듯 이러한 경우를 두고 비유적으로 '성역'이라고 표현하기는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