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우 (문단 편집) == 특징 ==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이상 보통 그 범위를 인지하는 이들은 적지만, 배우가 직접 출연하지 않고 전문적인 목소리 연기만이 필요한 분야는 굉장히 많아 성우들의 활동 범위는 매우 넓다. [[외화]], [[드라마]], 외국 [[애니메이션]] 등 외국어가 있는 음성 매체를 한국어로 더빙하거나 [[다큐멘터리]]처럼 [[내레이션]]이 필요한 콘텐츠에서 활동하기도 하며, [[광고]], [[라디오 드라마]],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보이스, [[시각장애인]] 안내용 음성 등 성우들의 활동은 일상에 녹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우의 입지는 과거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국 [[라디오]] 초창기에는 [[뉴스]]까지 진행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 시작 직전에 방송하는 예고편이나 오늘의 주요뉴스 부분을 앵커가 아니라 성우가 했다. 물론 성우만 한 것은 아니고 앵커나 아나운서가 직접 맡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 한국 영화나 광고에 등장하는 배우의 목소리는 허장강, 김승호, 최무룡, 김희갑, 황정순, 최은희, 복혜숙 등 일부 사례를 빼고 자신이 내지 않았으며 성우가 더빙을 했다.[* 21세기 이후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데 당시엔 당연한 일이었다. 배우들이 연극이나 성우 경험을 통해 발성을 단련시킨 게 아닌 이상, 멋진 외모에 걸맞게 발성 능력이 미흡한 경우도 많았던 데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 등 개인 사정 탓에 실력 있는 베테랑 배우들조차 본인 녹음을 할 여유도 없었다. 그런고로 얼굴에 어울리는(?) 멋진 목소리를 더빙시킨 것이라고 한다. 일례로 배우 [[신성일]]의 목소리는 이창환 및 이강식이, 엄앵란은 [[고은정]] 성우가 각각 맡았으며 [[최진실]]의 목소리는 [[권희덕]] 성우가 전담했다.] 영화나 드라마 뿐만 아니라, 만화 및 애니메이션, 특촬물, 인형극, [[게임]]에서도 목소리를 담당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도 [[서브컬처]]에 익숙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타크래프트 2]]의 게임 더빙에 참가한 고령의 성우 [[김기현(성우)|김기현]].] 성우는 제스처, [[표정]] 등 일반적인 의미의 배우가 연기하는 것과는 달리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므로 발성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CF나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같은 매체가 아닌 문학 작품, 즉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상 연기에서와는 달리 좀 더 극적인 발성을 행한다. 사명감 측면으로 보면, 이들은 단순 연기자의 차원을 넘어 모국어를 말로써 수호하고 시청자들의 메마른 [[감정]]을 녹여주며 캐릭터에게 숨을 불어넣는 '전지전능한 존재'이다. 성우라는 직업 자체가 극히 일부 나라에만 존재하는 직업인 것은 아니지만, 성우 자체만을 전문적인 수준에서 운영하는 체제가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북한 등 소수인 것이 사실이다. 보통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성우직은 다른 국가에선 일반 배우 혹은 발성 훈련자가 겸하며, 성우로만 활동하는 배우는 매우 적다. 여기서 발성 훈련자는 [[코미디언]], [[MC]], [[뮤지컬]] 배우 등을 통칭한다. 예시로 든 뮤지컬 배우야 말할 것도 없지만 외국, 특히 영미권의 영상 매체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들은 발성 훈련을 굉장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받는다. 예를 들어 [[피터 잭슨]]의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캐릭터 [[스마우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녹음했고,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데이브 역에는 [[JK 시몬스|J. K. 시몬스]]가 녹음했으며[* 시몬스는 극장 영화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쪽 커리어가 쌓여서 현재는 배우 겸 성우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고버]] 역에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크레이그 퍼거슨'''이 녹음했다. 한국에서는 배우가 성우 일을 한것이 특이한 일이지만,[* 다만 연기 짬밥이 어디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예인 더빙]]에서 전문 배우 출신은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지 않는 편.] 외국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국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MBC]], [[교육방송|EBS]], [[대원방송]], [[CJ ENM]] 등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 자사의 콘텐츠에 성우 음성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일정 주기로 자사에서 활동할 성우를 뽑는다. 이럴 경우 일정 기간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보통 전속 계약이 해지되면 성우들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이런 전속 계약을 맺는 성우들은 공개 채용으로 뽑히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선 공채 성우라고 표현하며, 보통의 성우들보다도 전문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문 성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경우, 성우들이 영상 매체까지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공연히 꽁꽁 숨겨왔던 덕심으로 기대하다가 녹음 현장 공개 컷이나 청취자 참여 이벤트 등에서 실망을 하는 [[오타쿠]]들이 가끔씩 목격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만, 근래 들어선 성우에게도 잘생긴 외모와 외적인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 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활동하는 성우들에게서 이런 요구가 생기는데 워낙에 애니메이션 문화가 흥행하는 일본이다 보니 성우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이다.[* [[EBS]]나 대원성우극회 그리고 초창기의 [[투니버스]] 역시 입사 시험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했다고 하나 딱히 한국에서는 외모나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 반대로 한국은 성우가 일본과 비교해보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한국의 젊은 연령층은 젊은 연예인들을 좋아하며 지지하다 보니 비교가 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배한성]], [[양지운]], [[송도순]], [[박기량(성우)|박기량]], [[장광]] 같은 원로급이거나 다른 분야의 활동을 겸한다거나 인지도가 높은 성우는 종종 쇼 프로에 출연해서 이야기할 때도 있는데 이걸 TV로 보면 혼자만 목소리가 [[더빙]]되어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 느껴진다. 제작사 쪽에서 '이런 연기엔 이 배역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캐스팅을 하기 때문에 성우들은 비슷한 속성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게 되지만, 성우 역시 배우인 만큼 여러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저게 [[플러터샤이]] 성우의 목소리라니 거짓말이야!", "세상에나, [[샤론 스톤]] [[강희선|전담 성우]]가 [[노하라 미사에|이런]] [[보오|연기]]도 했었다니!" "내 [[츠키시로 유키토|청명 오빠]]가 [[에테몬]]이었다구?!" 같이 나이를 먹어 추억의 작품의 캐스팅을 찾아 확인하고 보니 [[충공깽]]을 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여러 목소리를 내는 성우에 비해 적은 톤을 가지고 특정 성향의 연기만 집중적으로 해내는 성우도 많다. [[뿌뿌뽕|인간성기사 뿌뿌뿡]]으로 유명한 [[시영준]]이 대표적이며, 광고 내레이션이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들이 그렇다. 한편 어린이의 경우, 교육 및 역량 문제와 더불어 목소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 문제로 인해 성우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아역 배우]]에 비해 아역 성우는 보기 매우 힘든 편이다.[* 그래서 어린이 캐릭터의 목소리는 성인 여성 성우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변성기]] 문서를 참고.][* 특히 (한국 국내 기준으로) 소비자의 연령대 분포가 고른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연령대가 30대 이하에 편중된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들이 '''어린 캐릭터에게도 깔끔한 목소리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점'''인데, 이런 목소리는 전문 성우가 아니면 구현이 거의 불가능하다.]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 전체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대본을 외워야만 하고[* 단, 후시녹음은 제외.] 그래서 기억력이 매우 좋아야 하지만 성우는 '''오직 목청으로만 연기를 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 배우가 촬영 전에 외워야 하는 대본을 성우는 그냥 대놓고 보면서 연기를 한다.[* 다만 대본 종이 넘기는 소리가 섞여 들어가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이 때문에 몇몇 프로페셔널 성우들은 한손으로 소리 안 나게 대본 넘기는 법도 감으로 익히고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대본 한 장이 끝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흐름이 끊기면 안 되므로 각 쪽마다 시작과 끝 부분만큼은 정확하게 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성우라도 라이브 더빙이나 팬서비스 등등 대본을 외워야 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해도 해당 대사에 맞는 몸동작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다 맞춰야 하는 배우에 비하면 훨씬 쉬운 건 맞다. 라이브 더빙이나 팬서비스까지 나갈 정도의 유명인이라면 그 정도 대사야 기본적으로 외울 짬일 테고...] 그 정도로 성우가 배우보다 업무강도가 훨씬 약하다. 또한 목청만 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미모가 필요없다.[* 다만 목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성우도 소위 [[에이징 커브]]가 존재하는 편이다. 보통 나이를 먹으면 음색이나 연기가 젊었을 적에 비하면 달라지는 것이 상당수라서 성우 역시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가 없는 직업이 된다. 한국과 일본 모두 성우 업계에서는 30대까지는 전성기였다가 40대만 넘어가도 애니 출연이 상당수 줄어들고 업계에서도 입지가 약해진다. 대표적으로 [[김장(성우)|김장]], [[이지영(성우)|이지영]], [[이계윤]], [[정소영(성우)|정소영]], [[우정신]], [[문선희]], [[윤미나]], [[히야마 노부유키]], [[야지마 아키코]], [[시라토리 유리]] 등 수많은 당대 인기 성우들이 이러한 성우의 입지를 걷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