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체성사 (문단 편집) ==== 영성체 예절 ==== > All may, some should, none must. > ---- > 모든 것이 허용되있고, 어떤 것은 권고되고, 무엇도 강제되지 않는다. 성공회는 다양한 신학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기도서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영성체 예절에도 마찬가지이다. 즉, 예절상의 사소한 논쟁을 피하고 감사성찬례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큰 의미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인 예절은 아래와 같다. 1. 공경의 의미를 담는다. 1. 가능하면 빵과 포도주 모두 영한다. 1. 가능하면 두 손으로 받는다. 나머지는 신자의 자율이다. 저교회 성향 교회에서 감사성찬례를 참여해도 장궤하는 신자를 막지 않고, 고교회 성향 교회에서도 외양적 공경의 의미를 대놓고 무시하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천주교 신앙경험이 있는 자라면 (현대) 천주교 방식대로 영해도 문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에서 교회의 성향(churchmanship)과 신자의 신앙 배경이 작용한다. 저교회파로 갈수록 위의 세 원칙 이외의 모든 것을 생략하여 북미의 도시빈민교회 등과 같이 바게트 빵과 포도주스[* 홈리스 사이에서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아예 포도주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를 나누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전례적인 성향으로 갈수록 장궤를 하고 나아와 제대앞의 altar rail에 무릎을 꿇은 채 혓바닥으로 영성체한 후 성호를 긋고 하는 것이다. 신자의 신앙 배경의 측면에서는, 동방교회 전통에서 온 신자는 성호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긋고 손바닥이 아닌 혀에 성작을 받는다. 장궤 문화가 없는 한국에서 온 신자는 장궤 대신 깊은 절을 한다. 많은 성공회 교회의 교리교육(catechism)에서 성작을 집는 손이 오른손잡이는 오른손, 왼손잡이는 왼손이 되어야 맞기에, 성작을 받을 때 반대손을 위에 두라고 가르친다. 만약 받은 성체를 만지지 않고 곧장 입으로 넣으려면 오른손잡이도 오른손을 위에 둔다. 다만 대한성공회의 영성체 예절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가장 통상적인 예절의 경우는 위에 설명한 것 처럼 성체를 받을 때는 오른손을 펴서 아래로 받치고 그 위에 왼손을 펴서 손바닥 위에 성체를 받는다. 이 때 성체를 주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성체"라고 선언하고 신자는 "아멘"이라고 응답한다. 성체를 받은 후 옆으로 이동해 오른손으로 성체를 집어 보혈이 담긴 성작에 적신 뒤, 입으로 가져가 영한다. 이때도 성작을 들고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보혈"이라고 선언하고 신자는 "아멘"이라고 응답한다. 두번째 예절은 [[성공회 대전교구|대전교구]]의 일부나 나이 지긋하신 사제들이 집전하는 경우로 사제가 신자에게 성체와 보혈을 찍어서 직접 입에 넣어준다. 이때 사제가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 아멘" 하고 선언하는데 신자는 응답하면 안된다. 북미의 성공회 교회들에서는 전례 전반에 대하여 '잘 모르겠으면 앞사람을, 앞사람이 시원찮으면 그 앞사람을, 두 사람 모두 시원찮으면 성가대를 참고하라'는 경험칙(rule of thumb)을 소개한다. 영성체 예절에서도 이것이 적용되어, 앞사람이 하는 것을 참고삼아서 할 수 있다. 아래의 북미의 '신 옥스포드주의 고교회파'라고 하는 'Society of Catholic Priests' 소속 주교가 집전하는 북미 교회에서의 영성체 과정을 나열한 것이다. 따라서 참고용일 뿐 개인별로 알맞게 수정(adapt)할 수 있다. 1. 제대(altar)를 향해 장궤 혹은 깊은 절을 한다. 1. 제대 앞에 무릎꿇는 곳이 있으면 무릎을 꿇고 성호를 긋는다. 1. 사제가 성체를 들고 선언하는 동안 두 손을 포개어 앞으로 내놓는다. 사제로부터 받은 성체는 최대한 손대지 않고 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포개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a. 잔(chalice)에 성체를 담그거나, 혹은 손가락으로 성체를 잡고 영하려면 자신의 주된 손을 아래에 놓고 반대손을 위에 놓는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을 위에 놓고, 왼손바닥에 성체을 받는다. 잔에 성체를 담그려면 바로 영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주된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성체를 집어서 영한다. a. 성체를 그대로 영하고자 할 경우 자신의 주된 손을 '''위에''' 놓고 성체를 받는다. 오른손잡이는 오른손바닥에 성체를 받고, 그대로 양손을 입으로 가져가 영한다. 아래의 예시 참조 ||[[파일:eucharist1.gif]]||[[파일:eucharist2.gif]] || ||사제: 'The Body of Christ'[br]응답: 'Amen'||영성체받기 전에 성호를 긋고, 손바닥에 받은 성체를 그대로 입에 넣는다.[br] 그 후에 포도주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 성호를 긋는다.|| 1. 제대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으면 움직이지 않고 잔(chalice)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서서 영성체할 경우, 잔이 있는 쪽으로 이동한다. a. 만약 성체를 아직 영하지 않았으면 잔에 담가 영한다. 이때 포도주를 흘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1. 장의자로 돌아가면서 성호를 긋는다. 돌아갈 때는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