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계대전Z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첫 시작은 [[중국]]의 오지에서 발견된 괴질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쉬쉬했고,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피난 행렬이 본격화될 즈음에는 이미 장기 밀매단의 연락망과 일찍 빠져나간 난민들로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져 있었다. 케이프타운에서 첫 집단 발병으로 인해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좀비라고 말할 수도 없어서 '''아프리카 광견병'''이라는 어중간한 이름을 붙여서 여론을 호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세계 여론의 인식은 "뭐지? 에이즈 사촌인가?"정도였다. [[이스라엘]]이 [[UN]]에서 자체 검역 격리를 발표하면서 심각성이 인식되었지만 그마저도 거의 모두가 그 말을 믿지 않고 무시했다. 그 와중에 한 [[브레킨리지 '브렉' 스콧|사기꾼]]이 [[팔랭스]]라는 '''가짜''' 백신을 판매하는데 정작 이걸 판 작자는 자기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가져다주고 생명공학이라는 분야를 활성화시켰다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반박하는 인터뷰 작성자가 누군가가 조사하지 않겠냐고 묻자 그에게 조사해도 이미 이 약품에 관련된 사람, [[백악관]]의 [[높으신 분들]]에게 이미 충분한 이익이 돌아갔으니 상관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미국 정부는 가짜 백신으로 시간을 벌면서 좀비 전담 [[특수부대]] '[[알파팀(세계대전Z)|알파팀]]'을 몇몇 전염지에 파견해 소거하는 미봉책으로 사태를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평화로운 가정의 앞에 들이닥칠 때까지. 그러다 미국의 한 언론에서 팔랭스가 좀비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가짜 약이라는 것을 폭로하고, 전세계적인 발병이 확인되면서 '''엄청난 [[공포|대공포]]'''가 시작되었다. 수억 명이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바다, 섬, 동토, [[선진국]]으로 피난을 시작했고 각국 정부는 존망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레데커 플랜]]을 벤치마킹했고, 성공한 정부는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멸망했다. [* [[아이슬란드]]와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멸망한 곳으로 언급되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주둔 중이던 [[미군]]이 모두 퇴각하여 스스로 방어할 힘이 사라져 버려 감염된 난민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멸망한 뒤 지금은 섬 전체가 좀비들로 들끓는 '''하얀 지역'''이 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인도와 파키스탄도 국가 멸망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는 이미 좀비에게 점령당한 순례지 [[바라나시]]에 죽으러 오는 행렬이 계속되는 등 스스로 좀비를 늘린 끝에 히말라야로 정부가 피난하고, 파키스탄은 피난민 문제로 이란과 핵전쟁까지 벌였다. 작중 묘사를 보면 다른 국가의 레데커 플랜과는 달리, 이쪽은 피난처가 진짜로 여기마저 뚫리면 끝이라는 식으로 나온다.] 대공포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레데커 플랜이 성공할 기미가 보였을 때 [[하와이]]의 미군 [[항공모함]]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틀어박혀 있을 것만 아니라 직접 나가서 좀비들을 때려부수자!"'''라고 발언한 것이 반격의 계기가 되었다. 이 안건은 반발이 있었는데 총 72명 중 17명이 반대하고 나머지 31명이 기권하는 등 반응이 시원찮았다. 어쨌든 24명이 찬성했기에 결국에 통과되고 전세계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소설에서 최첨단 군대가 고대전이 연상되는 회전에서 좀비한테 깨지는 어이없는 상황을 설정한 것 등과 함께, 노골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클리셰를 비꼬는 부분이다. 다만 기존 할리우드 좀비물을 비꼬기 위해 너무 노골적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도리어 반감을 부르기도 한다.] 어쨌든 미군은 북부/중부/남부로 나뉘어 좀비 섬멸전을 개시, 수 년 간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지만 허드슨 강에서 마지막 좀비를 때려잡으며 승전을 선언했다. 이에 자극 받은 다른 나라들([[러시아]]나 [[중국]]과 [[한국]], [[일본]], [[유럽]]대륙의 국가 등)도 반격을 개시했다. 본작에서 인류는 해양 활동이 제약되었다. 단순히 바다에서 활동하기 어려워진 것뿐만이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자원의 컨트롤 대부분을 상실했다.[* 작중의 좀비는 얕은 수면에 정박했거나 닻을 내린 배 위로 기어올라올 수 있다. 각종 작업 및 정유 시설 복구를 위해 투입된 잠수부들의 경우 일부 피해도 있었지만 결국 무인화가 이루어졌다. 문제는 생물 자원의 피해가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바다로 대피한 인류와 해저 좀비에게 잡아먹히고 바다의 오염이 심해진 탓에 이제 더 이상 어패류는 식량 자원이 될 수 없다. 고래는 보이는 대로 잡아먹어 멸종했으며, 범고래는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베테랑 잠수부의 증언에 따르면 [[애리조나]](인구 약 700만 명) 의 수영장보다도 적게 남은 물고기 개체 수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범고래를 비롯한 대다수 바다 생명체의 멸종은 기정사실이다. 이에 따라 [[펭귄]], [[북극곰]] 등 바다 생태계에 의존하는 동물들도 동물원이나 유전자 보관소에 있는 것들을 제외한 자연 개체들도 멸종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잠수부의 인터뷰에서, 해저좀비들에게 수신기를 붙이는 작업이 이것만 하면 완료된다는 것으로 보아 해저 좀비 대책 자체는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다. 승전 선언 자체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보니 아직도 무수히 많은 좀비가 남아 있다. 때문에 해저와 빙결 지대에서는[* 캐나다 등 북반구 고위도 지역이다. 이 쪽은 추우면 좀비가 제대로 활동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피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그건 사실이었으나, 피난민 대부분이 강추위에 대비되어 있지 않았고 물자도 부족했다. 결국 하나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적잖은 이들이 생존을 위해 식인을 받아들인다.] 좀비 사냥이 계속 이어지며, 아이슬란드나 남태평양 제도처럼 답이 없어 그냥 손을 놓아버린 미수복지도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PTSD에 빠져 요새화된 거주지에서 살아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평균 수명이 과거 전쟁 전에 비해 보잘것 없다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니라고 한다. 영양실조, 환경오염, 이전에 근절했던 질병의 발생은, 경기가 다시 좋아지고 전반적인 건강 보험 체계를 갖춘 미국에서조차 당면한 현실이라고 말한다. 결말은 많은 좀비물이 문명 자체가 박살나는 결말로 독자들을 씁쓸하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인류]]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지만 결국 좀비들에게 승리를 거두고 [[문명]]을 이어나가는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화자 역시 '''그래도 우리 세대는 자기 일은 해결했다'''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