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계일보 (문단 편집) == 역사 == [[1989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창간한 신문이다. 2019년 기준 ABC협회 인증 유료부수는 6만 7천 부 내외로 일간지 중 20위권의 발행부수를 가지고 있지만, 10대 중앙 일간지 중에선 가장 적은 부수이다.[* 발행부수가 20위권인데 왜 10대 중앙일간지냐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의 경제지, [[농민신문]], 스포츠조선 등의 전문지, [[부산일보]] 등의 지역신문이 세계일보보다 발행부수에서 위에 있기 때문이다.] 가정연합 신자들의 의무 구독 분량을 제외하면, 실질적 유료 부수는 훨씬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계열인 [[선문대학교]]에 가면 각 건물마다 당일자 세계일보를 무료로 갖고갈 수 있게 비치해 두고 있다. 창간 이래 줄곧 큰 적자를 기록해 왔음에도 경영이 될 수 있던 것은 역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돈줄이 있기 때문이다. 1989년도에 신문을 창간했을 때 엄청나게 돈을 뿌려서 [[중앙일보]] 소속 기자들을 대거 스카웃해오기도 했다. 거의 중앙일보 편집국이 그대로 세계일보로 옮겨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였다. 또한 창간 이후 한동안은 수도권의 자영업장에다가 신문을 거의 공짜로 뿌리다시피 할 정도로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역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재단의 빵빵한 금전적 지원 때문이었다. 2000년대 후반, [[문선명]] 총재가 넷째 아들인 [[문국진]]을 세계일보 부회장에 취임시키면서 사실상 후계작업에 돌입했다. 문국진이 세계일보의 실질적 오너로 등장하자마자 도입한 게 바로 구조조정. 미국에서 공부한 문 부회장은 인건비가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언론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밀어부쳤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무자비한 구조조정 과정을 본 젊은 기자들이 앞다퉈 세계일보를 빠져나갔고, 이는 세계일보 경쟁력 저하의 큰 원인이 됐다. 한때 '탐사보도가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회사 차원에서 '특별기획취재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탐사보도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비슷한 형태의 특별기획취재팀이 있지만 당시만 해도 획기적인 아이디어. 특별기획취재팀은 기사를 내놓을 때마다 이달의 기자상을 휩쓰는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2000년대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잦은 인력교체, 편집국장 능력과 성향에 따른 일관성 부족 등의 영향으로 침체되다가 2014년 11월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를 계기로 다시 부활해 눈에 띄는 기사를 썼다. 당시 대형 특종이 빵빵터지자 JTBC 썰전에서 김구라가 "세계일보는 왜 특종이 많은가"라고 물었을 정도. 원인에 관해 여러 분석이 있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종교 네트워크에 의한 정보력이나 제보라는 강점이 있다는 설도 있고, 간혹 사회부장이나 편집국장이 사고를 치고 화끈하게 잘리거나 좌천되는 풍습이(...) 정착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기자들의 연봉도 상당히 낮고, 다른 언론사에 비해 직원 복지도 넉넉치 않은 편이다.[* 그래도 2020년 성과급은 120% 나왔다고는 하는데, 다른 중앙 언론사의 성과급이나 임금 인상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문학상", "세계일보 음악 콩쿠르" 외에도 여러 행사를 주최, 후원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지는 미지수. 2010년대 이후로는 인력유출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며, 기자 공채도 부정기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얼마나 기자들이 많이 빠져나갔는지, 2010년 한 해에는 목표로 한 기자 감축 수보다 나간 사람이 더 많아서 예정에도 없던 수습기자를 긴급하게 뽑을 정도였다. 특히 두각을 나타냈던 능력있는 몇몇 기자들은 죄다 지상파나 종편 등의 방송사 쪽으로 가버려서, 사실상의 '기자사관학교'화 되고 있다. 실제 정윤회 문건 관련 특종 보도 이후에는 [[박근혜 정부]]를 의식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쪽의 입김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편집국의 고위 간부 라인들이 비상식적으로 엄청나게 자주 물갈이 되면서 거의 다 잘려나갔다. 이 때문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쪽의 입김에 의해 편집국의 논조가 엄청나게 좌우되는 분위기.[* 이 때문에 [[아베 신조]] 피살 사건 이후 2022년 일본 정계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일본 정계와의 관계|통일교 게이트]] 등 통일교 관련 부정적인 기사는 보도되지 않았으며, 일본 극우세력에 관해서도 보도가 상당히 미약한 편이다.] 한편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 때문에 연봉이 전면 동결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정희택 사장은 몰래 자신의 연봉을 50% 올리고, 자신의 퇴직에 대비하여 퇴직금을 인상하려고 했다가 걸려서 무마되었다고 한다(...)[[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9926|#]] 이에 대해 회사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자사 논설위원이 비판 성명서 발표와 함께 정희택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자, 정희택 사장은 해당 논설위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0043|#]] 참고로 현재의 세계일보가 창간하기 훨씬 전인 1960년대 초에도 '세계일보'라는 제호를 달았던 일간지가 서울에서 발행됐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폐간됐다. 당연히 현재의 세계일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