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례명 (문단 편집) == [[성공회]]의 신명 == >죽었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의 일원으로 거듭나며, 죄를 용서받고, 성령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 >[[성공회 기도서]]《신앙의 개요》제15장[* 세례] 제94문[* 세례에서 내면적, 영적 은총은 무엇입니까?]의 답 [[성공회]]는 그리스도교 중에서 신명 선택이 가장 자유롭다. [[동서 대분열]] 이전의 성인들을 공유할 뿐 아니라, 성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정교회]]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톨릭]]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가톨릭과 다르게 구약 인물을 세례명으로 쓰는[* 물론 가톨릭에서도 모세, 시몬 같은 구약 인물을 세례명으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성공회 신자 또한 드물지 않다. 또한, 굳이 성공회 신자가 아니라 다른 개신교나 가톨릭, 정교회 등의 신자여도 신앙의 모범을 이룬다고 생각하면 성인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성공회 기도서]]를 보면 교회력에 [[디트리히 본회퍼]], [[마틴 루터 킹]] 같은 개신교 신앙인들의 기념일이 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를 신명으로 쓰는 신자도 있는 반면에, 종교개혁 당시에 [[헨리 8세]]에게 반기를 들고 [[개신교]]를 탄압했고 결국 왕에 의해 반역죄로 처형된 [[토마스 모어]]를 신명으로 하는 신자도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 세례명을 받았다.] 성공회는 다양한 신앙의 흐름을 포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어, 한 교회에서 '마르틴 루터' 형제와 '토마스 모어' 형제가 함께 [[감사성찬례]]를 드리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성공회에서는 신명이 내가 추구하는 믿음의 자세와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인애', '온유', 혹은 '애덕[* [[사랑]]이라는 뜻이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인데, 그 중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는 성서 구절과 관련이 있다. 카리타스.]', '은혜[* 그레이스(Grace)라고도 한다.]'와 같은 신명도 쓸 수 있다. [[아호|호]]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앞에 서술되어 있듯이, '세례명'이 아니라 '신명'(信名)이라고 하는데, 내가 추구하는 믿음의 자세를 나타내는 이름이기에 '세례명'이라는 명칭이 아닌 '신명'(信名)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반면에, 한자는 다르지만 [[천주교]]에서 '신명'(身名)이라고 하면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세속 이름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성공회의 신명(信名)은 [신:명], 천주교의 신명(身名)은 [신명]으로 발음한다. '본명'(本名)이라는 낱말이, 성공회에서는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본래 이름을 뜻하는데, 가톨릭에서는 세례명을 의미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성공회에서 신명은 신앙의 길잡이가 되며 교회에서 쓰는 이름이고, 본명은 어디까지나 태어날 때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성공회의 경우 신명을 바꿀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례 받을 때, 견진 받을 때[* 신명은 그대로 놔두고 견진명을 설정할 수도 있다. 세례명과 견진명은 병기한다. 이를테면, 본명이 홍길동인 신자가 세례명은 베네딕트고 견진명은 바울로라면, '홍길동 베네딕트바울로' 라고 표기한다.], 서품을 받을 때 신명을 바꿀 수 있다. 천주교와 다르게 교적에서 신명이 바뀐다. 타 개신교 출신 성공회 신자는 타 교파 신자 영접 예식을 거쳐 교적에 등록하면서, 신명을 부여한다. 성공회는 [[성공회 한국관구|관구]]헌장에 따라, 다른 [[그리스도교]] 교단의 [[세례]]를 공교회의 세례로 인정하기 때문에, 보통 타 교단에서 세례를 이미 받은 새 신자는 성공회에서 다시 세례를 받지 않는다. 다만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모르몬교]] 등 이단 종파나 유사종교에서 세례를 받았다면 해당성당 관할신부님과 상담을 하고,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 천주교나 정교회에서 전입하는 경우 '타 교파 신자 영접식'때 기존에 받은 세례명을 유지할 수도 있고, 새로 바꿀 수도 있다. 그래도 보통은 호환성 및 에큐메니컬 정신 차원에서 기존 세례명을 유지하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