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이버 (문단 편집) == 착용법과 칼집 == 세이버의 착용법은 크게 나누어 벨트식과 어깨매기(Baldric)으로 나뉘며, 벨트식은 다시 칼집에 연결되는 서스펜션 행어(Suspention hanger)의 숫자에 따라 각각 1,2,3 행어로 나뉜다. 어깨메기는 말 그대로 칼집의 고리에 긴 슬링(Sling)을 연결시켜 핸드백처럼 어깨에 걸어매는 것이다. 칼의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 벨트버클이 붙어 있다. 이 방식을 채택한 국가는 별로 많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M1883 소드슬링이 이 방식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벨트식은 말 그대로 허리에 메는 벨트에 세이버 칼집에 연결하는 서스펜션 행어(Suspention hanger)를 달아놓은 것. 행어의 재질은 가죽제, 금속제이며, 가죽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유서 깊고 대중적인 방식은 2개의 행어가 세이버 칼집에 연결되는 방식인데, 세계적으로도 옛날부터 도검은 으레 이 방식으로 패용했다.[* 서양 [[롱소드]]나 중세시대의 세이버는 물론, 이슬람의 도검들, 중국의 도검들, 조선 [[환도(무기)|환도]]도 알려진 [[띠돈]] 방식 말고도 이 방식이 있었으며, 일본의 [[타치]]도 이 방식으로 패용했다.] 보통 앞쪽의 행어는 짧고, 뒷쪽의 행어는 길기 때문에 패용시 칼자루가 위로 올라가게 비스듬히 패용되는데, 수직에 가까울 만큼 서고, 칼자루가 허벅지께에서 왔다갔다할만큼 길게 내린다. 이는 마상에서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칼을 뺄때 말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위로 올려 뺄 수 있도록 한 것. 그러나 땅에 내려서면 칼집이 질질 끌리는 수준을 떠나 거의 굴러다니다시피 하기 때문에, 앞쪽 행어에는 황동 등으로 만든 갈고리를 부착하여 칼집의 앞쪽 고리를 여기에 걸도록 하게 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칼집이 땅에 끌리지 않고, 땅에서도 쉽게 발도할 수 있다. 갈고리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는 그냥 들거나, 겨드랑이에 끼우고, 아니면 그냥 땅에 질질 끌고 다닌다.[* 세이버 칼집을 보면 칼집 끝에 무슨 바이올린처럼 튀어나온 게 보이는데, 정체는 땅에서 질질 끌고 다닐때 철제칼집이 갈리다 구멍이 나니, 대신 갈리라고 있는 것이다.] 현존하는 기병대 중 하나인 [[영국 근위대#s-2.1|영국 왕실 근위기병대]]도 이 벨트식을 쓰며 기병도를 길게 내려서 패용하는데 말에서 내려서 이동할땐 칼이 땅에 안끌리게 모두들 ~~근위대 답게~~단체로 각잡고 왼손으로 칼집을 잡고서 이동한다. 행어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벨트버클이 달린 것들도 있었다. 1-Hanger는 말 그대로 칼집을 잡는 행어가 1개밖에 없는 것. 이런 경우는 보통 칼집에도 고리가 1개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어를 채택한 곳은 많지 않은데, 현대에는 미육군의 예도 패용 제식이 그러하고[* 미군의 현용 예도인 M1902는 패용 고리가 2개인데, 이 때문에 사슬 행어는 두번째 고리에 끼우고, 첫번째 고리에 갈고리를 걸어두는 식으로 허전하지 않게 마무리한다.] 근대에는 [[프로이센]]군이나 그 영향을 받은 구[[일본군]]이 명치유신 시절부터 1-Hanger방식을 채택, 1945년 패망할 때까지 고집스럽게 유지했다. 1-Hanger는 행어를 2개 달아봐야 큰 의미가 없고 행어가 1개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방식인데 아무래도 안정성이 좀 덜했지만 행어가 1개인지라 거추장스러움은 좀 덜했던 듯. 2-Hanger식 벨트를 유지하던 일본해군의 해군육전대의 경우 1차 상해사변 당시 2-Hanger식 벨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육군의 1-Hanger식이 낫다는 보고를 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세이버 도검의 세계에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은 형태이다. 3-Hanger는 사실 세이버에 적용된 경우는 거의 없으며, [[스몰소드]]나 듀얼링 소드 등으로부터 유래된 육군 예식도검을 착용하는 데에 더 많이 쓰였다. 모양새는 2-Hanger와 동일한 2개의 행어에, 벨트버클 쪽에서 오는 또 하나의 행어가 칼집 아래쪽의 제3의 고리로 들어가는 것이 보통. 이를 위해 처음부터 3개의 패용고리를 가진 도검들도 있다. 물론 패용고리가 2개만 있어도 앞쪽 고리에 끼우는 것으로 가능하다. 이 방식은 역사적으로는 [[롱소드]]나 [[레이피어]] 등의 지상 패용을 전재로 한 도검들을 착용하는 데에 쓰였는데, 2-Hanger방식만으로는 도보에 맞게 처음부터 비교적 짧은 끈을 써도 칼이 왔다갔다하고 흔들리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앞쪽에서 1개의 행어를 더 오게 하여 칼을 붙잡아줌으로써 안정적으로 패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외에 영국군 Sam Brown Swordbelt처럼 패용 고리가 아닌 가죽Frog에 칼집을 고정하고 칼이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세워지게 패용되는 만들어진 세이버 벨트도 있다. 해군용인 [[커틀러스]]의 경우는 거의 이 방식. 기병 한정으로 허리가 아니라 말안장에 패용되도록 만들어진 Saddle Mount라는 장비도 있다. M1913 패튼 세이버의 경우, 처음부터 허리 패용이 아닌 Saddle Mount에 부착하는 것만을 전제로 만들어진 경우이다. 안장에 칼을 패용하는 경우 손위치가 적절한데다 사람의 허리에서 대롱대롱 거리지도 않아서 매우 편한 방식이기도해서 중세에도 가끔 사용되는 패용법이긴 했지만 중세땐 기본적으로 허리에 한자루 차고 보조로나마 안장에 칼 하나 더 달거나 말거나 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낙마 시 무기가 없으면 곤란하기 때문. 물론 여기서 언급되는 M1913 패튼 세이버는 그냥 칼한자루만 안장에 달고 사용했다. 벨트식이라고 해도 단지 허리에 두르는 것뿐만 아니라 벨트에 어깨끈이 연결되는 것들이 많은데, 세이버는 칼집까지 포함하면 2kg에 달하고, 벨트만으로는 한쪽이 내려가 제식이 무너지도 착용이 불편해지며 중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을 수가 없으므로 어깨끈을 더해 중량을 분산하면서 벨트가 내려가지 않도록 잡아줌으로써 보다 편하게 착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어깨끈이 달린 벨트는 '샘 브라운 벨트'라고 하며 군 간부의 무기가 세이버에서 권총으로 바뀐 후에도 한동안 유지되었다. 특히 나치 독일군, 구 소련군, 북한군 장교들이 많이 착용하여 한국에서는 '악의 무리들 간부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세이버 칼집은 가죽에 금속제 도장구를 결합한 것과, 금속제 칼집으로 나뉜다. 특히 많이 사용된 것이 바로 금속제 칼집. 어째서 금속제 칼집이 일반적으로 정착되었는가는 명쾌한 해답이 없으며 단지 발도시 칼날에 의해 칼집이 갈라져 다치는 사고라든가 전투시 사고로 칼집이 부서지는 일 등을 생각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실제로 국내 베기장에서도 볼 수 있는 사고 중 하나. 칼집은 철제와 황동제가 있으며 철제칼집은 19세기 중반 이후부터는 니켈도금이 실시되었다. 광택과 녹방지를 위한 것이며 20세기에 들면서부터는 다이상 니켈도금도 하지 않고 페인트로 채색하는 방식이 된다. 기도비닉과 위장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예도로써의 간지가 중요해진 현재에는 다시 니켈도금을 사용한 광을 내는 중이다. 금속제 칼집은 금속제 튜브로 구성된 겉부분과, 안에 들어가 칼날을 금속칼집과 닿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목제의 이너 스캐버드(Inner scabbard), 그리고 칼집 입구 부분이 따로 있다. 금속 튜브로 구성된 칼집 본체에는 다시 패용 고리와 팁 프로텍터가 붙는데, 팁 프로텍터란 세이버 칼집 끝에 보이는 바이올린 같이 생긴 돌출부이다. 땅에 끌릴 때 칼집 본체 대신 갈리라고 있는 몸빵부품. 칼집 본체에 이너 스캐버드를 집어넣고, 빠지지 않도록 칼집 입구부분을 끼운 다음 위아래, 혹은 옆에서 나사로 눌러 고정하여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면 완전한 금속제 세이버 칼집이 완성된다. 다만 이너 스캐버드가 존재하지 않는 칼집들도 상당히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금속제라고는 해도 멋을 이유로 본체는 철제이되 팁 프로텍터와 패용 고리, 칼집 입구를 황동으로 만드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으며, 가죽제 칼집에 도장구를 끼우는 방식일 경우 도장구는 황동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철제칼집에 블루잉[* 강철이 달구어졌을 때 수증기를 쐬이면 철과 산소가 반응하여 표면에 시커먼 산화피막을 형성하는 것을 이용하여, 녹이 더 파고들지 않도록 산화피막을 전체적으로 덮는 공정을 말한다. 색깔이 군청색이라서 블루잉이라고 부르는 것. 현대 군용 총기들은 여지없이 이 블루잉 처리가 되어 있다. 현대에는 화학약품을 통한 블루잉이 성행하는 중. 다만 녹을 완전 방어하지는 못하며 상당한 저항력을 가지게 하는 수준이므로 험한 환경에 방치하면 제아무리 블루잉이라도 녹이 슨다.]을 한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