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셰스 (문단 편집) === 3부 ===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3-003_rescue.png]] 3부 34화에서 카즈의 언급에 의하면 N19년에 투사대전에 참여했다고 한다.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나온 거라, 적당히 싸우다가 라일라가 나오자 기권했다.[* 사실은 라일라의 우승을 위한 찬드라의 조작질로, 셰스는 라일라에게 걸림돌이 될 만한 우승후보들을 처리하기위해 참가한 것.] 투사대전 최종 랭킹은 4위. 유타와 함께 [[아그니(쿠베라)|신]][[찬드라(쿠베라)|들]]에게 인정받은 라크샤사라고 한다. 2부로부터 7년 후인 3부 2화에서 출현. 아그웬과 레니와 미스티쇼어의 해변에 놀러온 듯. 원래 입던 분홍 츄리닝이 아닌 후드가 달린 하얀색 가디건에 수영복 반바지를 입고있다. 물론 입던 옷은 사라진 게 아니고 해변이라서 갈아 입은 거라고. 아그웬이 미스티쇼어에서 교수직을 맡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게 되어 좋긴 하지만 소개팅을 주선해주던 자신이 없어진 후의 브릴리스가 걱정된다고 말한다. 셰스는 그 말에 아테라에서부터 지금까지 연애하는 걸 본 적 없었다며 연애 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아그웬과 대화를 할 때 사용하던 패드는 2부 136화에서 유타가 쓴, 글을 쓰면 음성으로 출력 되는 것과 비슷한 아이템. 당시엔 시험용이라 여자 목소리로만 나오던 게 7년이 지난 지금은 업그레이드 되어 목소리 설정이 가능하다. 셰스의 목소리 설정은 중저음의 매우 맑은 목소리.] 아그웬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젠 '''"자신의 애인을 죽일 아빠도 없으니까"'''라며 현재의 생각을 말하는데, 표정이 굳어버린 아그웬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못한다. 그러다가 레니가 해변에서 [[란 사이로페]]의 쌍둥이 아들들과 놀다가 헤어지기 직전 통성명을 하던 중, 갑자기 결계에 막히는 비자연적인 파도가 들이닥쳐 파도에 삼켜지기 전 레니를 구한다.[* 아그웬도 파도가 비자연적인 것을 알아채 다급히 셰스를 부르는데 셰스는 아그웬이 부르기도 전에 누구보다 빠르게 튀어나가서 레니를 구했다.] 하지만 같이 있었던 쌍둥이는 파도에 휩쓸린 건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레니를 모래 사장에 옮겨놓고 아그웬과 같이 있게 한 뒤 셰스는 레니와 함께 있던 쌍둥이 형제를 찾는다. 그러나 해변 근처의 물 밑까지 뒤지지만 모습은 없었고 결계 밖까지 휩쓸렸다면 늦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때 한 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결계 위치를 표시한 부표에 매달린 쌍둥이 형제를 발견한다. 이에 아이들에게 가려던 중 무언가에 막히는데 다름 아닌 셰스가 탐색하던 중 결계 밖으로 나가버리면서 결계에 막혀버린 것.[* 결계는 '''나갈 때는 자유'''지만 들어올 때는 검문소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셰스는 결계를 부수지 않는 한 들어오지 못하고 쌍둥이 형제는 기껏해야 대여섯살 정도로 보여서 물이 깊고 파도가 강해 헤엄쳐서 돌아가지도 못할것이라 판단한 상황. 거기에 웬 이상한 간다르바족 수라가 등장한다. 어떻게든 아이들을 회유하려 하지만 인간의 말을 못해서 의미가 전달이 안 되니 답답해 한다. 우선 그 간다르바족 수라를 말로 설득하며 돌려보내려 하는데, 무시하고 공격해오자 인간형에서 주먹 한 방으로 저 멀리 날려 보낸다. 허나 왕인 간다르바가 평온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는데도 간다르바족 수라들이 라크샤샤 4단계급 수라인 자신도 못 알아볼 정도로 난폭해진 것에 당황한다. 거기에 수면 아래에 있던 다른 이상하게 생긴 간다르바족 수라들의 공격을 받아 몸이 터지는 부상을 입지만, 기본적인 역량차가 까마득한 탓에 몇 초도 되지 않아 바로 재생했다. 그 상태에서 공격형 초월기[* 셰스가 작중에서 최초로 사용한 공격형 초월기다.] 한 방에 수라들을 처치하나 그 과정에서 결계에도 충격이 가해져 일부에 손상이 가자 결계 안쪽으로 들어오고, 곧바로 쌍둥이 형제를 구조한다. 둘을 구한 뒤에 발판 삼아 밟고 있던 부표가 쌍둥이가 매달려 있던 부표인 듯. 수라를 처리한 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간다르바에게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이 행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대피할 틈도 없이 수라들이 공격해오고 텐&칸 형제를 들쳐맨 채로 오직 순수 체술, 그것도 다리로만[*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 의하면 셰스는 말이라서 손보다 발을 잘 쓴다고 한다.] 수라들을 두들겨 팼다. 게다가 이 때 셰스는 수라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쌍둥이들을 쥔 손을 힘조절하는 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양손에 점토를 들고 싸우면서 점토에 손자국이 남지 않게 하는 느낌이라고 한다.] 이상하게 생긴 간다르바족을 공격하는데 알고보니 그 수라는 간다르바족의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고 안에는 본체가 숨어있었다. 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말도 안 통하고 공격만 하는건지 의아해하는데 이에 껍질을 파괴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껍질을 파괴하자 그 안에 [[타라카족|붉은 눈을 가진 수라]]가 나타났고, 이에 표정이 굳어진 채로 그 수라가 눈을 뜨기전에 즉각 눈을 파괴해버린다. 직후 형제의 아버지인 [[란 사이로페]]가 간다르바족처럼 생긴 수라의 아가리 안에 나타난다. 란이 브하바티 바루나로 수라를 얼려버리는 것을 보다가 아그웬이 사진으로 알려주었던 마법사 랭킹 3위의 천재라는 것을 눈치했다.[* 이때 란은 워낙 급박한 나머지 계산도 안하고 브하바티 바루나 썼다가 [[데자뷰|자기 다리까지 얼렸다.]]] 좀 한심한 모습에 의심을 하긴하지만 냉동된 수라가 점점 해동되는 걸 보고 도와주려던 중에 란이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보트에 셰스와 아이들을 태우고 호티 바루나로 해류를 조작해 대피시켰다. 곧이어 주문보다 훨씬 빠르게 발동 된 '호티 인드라 브하바티 바루나'로 수라를 끝장내는 것을 목격했다. 그 모습에 인간치고 대단하다고 내심 칭찬하면서도 자기 자신도 같이 맞은 것 아니냐고 의아해하는데 실제로 급하게 사용한 나머지 시전자인 란 본인도 데미지를 입고 바다에 빠져버린다. 이후 란이 무사히 깨어난 것을 보면 텐&칸 형제와 함께 셰스가 직접 구조해 옮긴 듯 하다. 3부 5화에서 아그웬에게 자신이 만난 수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고 [[아그웬 라조프|아그웬]]은 셰스와 함께 [[란 사이로페|란]]과 만나 주점 개인실에서[* 주점간판에 채소전문주점이라고 있는데 둘이 이야기하는 동안 셰스는 주문하면서 먹고 있었다.] 해변에 나타난 이상한 [[간다르바족]]에 대해서 전달하는데 오히려 란이 타라카족의 이름을 꺼내자 진심으로 놀란다. 그리고 란은 그동안 찬드라를 통해 타라카족 이야기를 들었던 것과 이들을 잡고있었다는 것을 듣게된다. 이후 란이 찬드라의 명령을 수행하러 칼리블룸으로 가기 위해 셰스에게 데려다 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셰스는 처음엔 돈도 많으면서 마법사 고용이 힘들다고 자길 부른 것과 란의 하프공포증을 걱정해서 정체를 밝힌건데 그걸 이런 식으로 이용하냐며 불쾌해했다. 하지만 란이 라나에게 찬드라의 지령을 밝힐 수 없고 그로 인해 설득이 불가능하기에 몰래가기 위해서라는 사정을 밝히자 어려운건 아니니 도와주긴 하기로 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업고 달리는 거라 란은 당연히 셰스가 하룻밤 새 행성 반대편까지 갔다 온다는 아그웬의 말에 초월기로 날아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셰스 왈, '''"그거 그냥 달리는 거야."''' 란이 역시 마법사 고용해서 가는게 낫겠다고 말을 바꾸자 그럼 그냥 들고 간다며 란의 가방을 붙잡은 채로 절벽 해안가를 뛰어 달려갔다. 3부 35화에서 란과 함께 고속이동으로 칼리블룸에 도착한다. 물 위를 뛰어다닌 모양인데 발을 잘못 디뎠는지 란이 물에 빠졌던 모양이다. 루츠가 만든 기계가 물에 빠졌는데도 제대로 작동하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란이 물에 빠졌어도 살아있다는 것에도 신기해하는 것은 덤. 물론 란은 그걸 웃자고 한 소리냐며 어이없어 했다. 셰스가 사과하자 란은 자기가 물에 빠져 죽을 사람도 아니고 칼리블룸까지 데려다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넘어갔다. 그리고 칼리블룸의 밤하늘이 붉은 하늘인 것과 거대한 통로가 생긴것을 목격했다. 38화에선 카사크가 나오자 통로가 없어진 걸 목격하고, 찬드라가 타라카족들을 처리한 것인가 하는 란에게 혼돈의 결계에선 [[찬드라(쿠베라)|초월기 위주의 신]]은 그 정도로 잘 싸우지 못한다는 것과 인간의 마법도 계산방해 때문에 제 실력을 내지 못할 것이며, 무언마법에 뛰어난 마법사라면 마법이 이미 발동중인 상태에서도 경로를 조종할 수도 있을 거란 말을 해준다. 이 말을 듣고 아샤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 란이 그녀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도시로 가서 카사크씨랑 신들이랑 다들 만서 얘기해보자고 하는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 이후 라크사샤면서 어떻게 [[아그니(쿠베라)|신]][[찬드라(쿠베라)|들]]과 친해졌나는 란의 질문엔 친하지는 않다고 단호하게 화내면서 부정했다. 39화에선 가족등록을 한 상태라면 자신이 바로 보증해서 들어갈 수 없고 그 전에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란의 말을 듣다 갑자기 뜬금없는 바람이 분 걸 보고 급한 일이 생겼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 뒤 마루나 곁으로 이동한다. 마루나에게 니가 왜 여기 있냐, 설마 칼리블룸에서 있었던 일과 연관됐던 건 아니냐고 물었다. 마루나는 부정하며, [[카즈 렌|그 인간]]이 인간계 상급수라의 예로 너를 말했으니 어느 정도 친분이 있어 그를 구하러 온 거냐고 되물은 뒤 그냥은 안 된다고 대답했다. 그 직후 카즈 렌에게 그도 라크사샤 4단계니 필멸의 눈을 사용해서 5단계로 성장이 가능하며, 성장하고 목적을 이룬 상대에게 배신당하기 싫으니 필멸의 눈에 소원을 말할 때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루나의 독백에 의하면 진심이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라크사샤를 성장시켜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40화에서 성장 자체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카즈가 떠는 모습을 보고는 "당연히 기회가 있다면 성장을 해야지."라며 성장하겠다고 말한다. 이때 [[필멸의 눈]]의 기본 페널티는 그리 크지 않고 단축되는 시간에 비례해 페널티가 커지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셰스 본인은 이미 5단계 평균 나이도 아득하게 넘어선지라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그것 뿐이면 셰스가 진작 필멸의 눈을 사용해서 성장했을테니 뭔가 더 있는 듯.] 44화에선 여전히 마루나와 대치상태에 있다가, [[마루나]]가 너는 자신의 동족과 어머니가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의 종족인 [[킨나라족]]은 1000년 전 마성마법 사태 때 별로 사고를 안 친 덕에 신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자신의 종족이 무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실제로 오선급 신인 [[바유]]가 [[킨나라족]]에 지원을 갔다.] 그리고 자신의 종족 외에도 [[야크샤족]]과 [[브리트라족]]역시 같은 이유로 무사할 것이라고 마루나에게 이야기해준다.[* 당장 [[가루다족]]은 초대 왕은 가사상태, 2인자도 다른 종족 2인자들에 상당히 약한편이며 타라카족이 날뛰기 시작한 뒤로는 괴멸상태에 가까운 수준으로 몰린 상황이다. 그야말로 풍전등화(...)] 이때 '''죄가 적은 자는 두려울것도 적다''' 라고 명언을 남기지만 마루나는 전혀 이해 못하고 너네 신들과 한편이었냐며 동문서답... 셰스가 마루나의 그런 태도를 지적하자 마루나는 여유가 없어졌는지 [[카즈 렌]]을 인질로 삼고 셰스의 앞에서 초월기를 시전하며 '''너도 성장하게 둘 수 없다'''는 식으로 위협하기 시작한다.[* 셰스와 달리 인간을 대놓고 거슬려하는데다가 (마성마법 사건 때 수라들이 인간들을 마구 죽인 것에 대해 셰스가 말을 걸자, 마루나는 이를 듣고 하등한 인간들 죽이는게 뭔 상관인 투냐고 대답했을 정도) 자기 입장만 급한 상황인 마루나의 입장에서는 카즈 렌이 내건 '''자신(카즈)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달라''' 는 소원을 빌 확률은 매우매우 희박하다. 역으로 인간들에게 우호적인 편인 셰스는 카즈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게 조금이라도 더 쉬운 상황.] 다음화에서 셰스는 네 상황이랑 심정은 이해했고 난 필멸의 눈을 쓰지 않을테니 그 초월기는 거둬달라고 한 뒤 너 때문에 카즈가 겁먹었는데 그래서야 어떻게 인간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겠냐고 한마디 했다. 그리고 카즈에게 글을 쓰면 그 글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기를 통해 이 녀석이 네 행복을 빌어준다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하고 자신도 굳이 가루다족과 틀어지면서까지 성장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카즈에게 도시로 돌아가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그는 거긴 이제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셰스가 쓰는 기기에 관심을 보이는 마루나에게 그는 그 기기가 어떤 건지 설명해준다. 마루나가 호기심에 사용해보려 하자 인간의 물건 따윈 안 쓰는 게 네 신념 아니었냐고, 7년 숨어 살다보니 신념도 바뀌었냐고 물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고 내가 그딴 걸 왜 쓰냐고 하는 마루나의 말을 듣고 그는 "넌 진짜 어리구나, 마루나..."라며 애 취급했다. 마루나 넌 성장을 하고 싶지만 그 성장은 너만을 위한 거지 카즈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바꿔서 성장시켜주면 바로 자기를 죽이고 튈 거 같은 놈을 너 같으면 성장시켜주겠냐고 했다. 타라카족이 쳐들어오는 통로가 또 다시 열리고 상황이 심각해져서 이러든 저러든 타라카족에 의해 죽을 상황이라면 널 믿고 성장시키는 도박을 할 수도 있을테니 일단 자존심 상해도 좀 참고 믿음을 쌓으며 결정적일 때 카즈가 널 성장시켜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충고했다. 마루나가 네가 설명하기도 전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대답하자 여태까지 나온 적 없는 절묘한 비웃음을 지어 보냈다. 마루나가 이후 신이 자기를 공격하진 않았지만 [[브릴리스 루인|마법사로 보이는 여자]]한테 공격받았을 때 찬드라가 막아줬다고 하는 마루나의 말을 듣고 아직까지 인간들의 도시는 신의 명령이 절대적일테니 신이 막아주고 도망치는 것까지 묵인했다면 괜찮을 거라 말해줬다. 이후 마루나는 바깥에 잠시 대기하게 하고 카즈를 리즈, 란, 테오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와중 란에게 기다리라더니 그새 카즈를 납치했냐고 납치범 취급 받았다. 셰스曰 "정신차려, 란.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결론이 나오지?" 46화에선 카즈와 함께 리즈에게 주기로 한 애완동물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투사대전 때 카즈가 고양이 리즈를 데리고 다닌걸 봤었다고. 49화에서 그는 카즈의 심리를 꿰뚫어보곤 카즈에게 리즈를 줄곧 불편해하는 이유를 물었는데, 카즈는 리즈를 의도적으로 피하려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죽는 게 더 나았다고까지 말할 정도. 붉은 하늘 사건으로 자신의 마을이 사라졌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애도 휩쓸려서 죽었다고 생각했고, 명복을 빌어주고 그런 결말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칼리블룸의 신관 후보로 왔을 때 회귀의 검이 돌아오지 않는 걸 보고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절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죽으라고 날마다 기도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기도가 이뤄지지 않은 건 '''신은 그 애 편이 아니기 때문'''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된다. 카즈가 돌아가 잠들때까지 있어준 이후 마루나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신들을 찾아가려[* 아그니는 어려우니 찬드라에게 먼저 가보려한다. 아그니를 좀 만만하게 보는 마루나와는 반대로 아그니가 전혀 만만하지 않다는걸 알고있다.(아그니는 성격이 그래서 그렇지 실상은 어지간한걸 다 꿰뜷어본다.) 여기서 셰스와 마루나의 연륜차이가 드러난다.]했지만 아그니가 먼저 [[시에라 시에스|성격상 기력회복이 느린 인간]]이 타라카족 파편의 실험 대상이 됐는데 기력이 부족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그의 기력 회복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찾아왔다. 아그니는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그와 또래 나이로 변신했지만 그는 부담스러워하며 통찰을 피하기 위해 눈을 돌려버린다. 나스티카들조차 읽히는 기분이 드는 마당에 나스티카보단 나이가 어린 자신은 더더욱 그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스포일러2 다만 아그니는 셰스를 만났을때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었는데, 아그니의 웃는얼굴이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라바타(쿠베라)|셰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을 닮아버린걸 생각하면 통찰보단 그녀를 연상시키는 웃음이 거북해서 피한 듯.] 아그니는 셰스도 부탁이 있다는 걸 알아챈 뒤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그의 부탁을 최대한 고려해보겠다고 제안했다. 셰스는 자신의 회복 초월기 "자기희생(Self-sacrifice)의 특징[* 자신의 체력과 기력을 옮기는 초월기인데다 주는 양보다 받는 양이 적어서 효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10을 건네면 6만 전달된다.]을 설명해주고 인간 하나를 살리기 위해 라크샤사에게 부탁을 하러 오고 그 라크사샤의 부탁까지 따로 고려해주는 조건까지 거는 거냐고 물었다. 아그니는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셰스는 당신이 왜 신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인 줄 알겠다고 말했다. 52화에선 타라카족 정신세계에 있던 샤쿤탈라에게 잠식되어 타라카족 특유의 붉은 눈까지 뜨고 수라화까지 하며 폭주하는 시에라를 최대한 피해 없이 제압하려 하다 낙원의 불꽃이 통하지 않아 당황하는 아그니에게 대화를 통해 시에라에게 깃든 건 샤쿤탈라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일깨워준다. 그가 간다르바를 데리러 간 사이 셰스는 시에라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그니가 셰스의 부탁을 들어주겠다 하자 셰스는 그에게 [[마루나|가루다의 아들]]이 가루다족을 연명시키기 위해 [[필멸의 눈]]을 쓰려 한다 말했다. 53화에서 셰스의 이야기를 듣고 곤란해하는 아그니에게 마루나를 직접 만나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포탑이 멈춰 수라화를 하기전에 [[아그니(쿠베라)|아그니]]에게 타라카 본체급 눈 앞에서 시간이 지체되면 초월기가 점차 완전히 봉인되기에 타라카족 수라를 완전히 죽여야 하는데, 나중에 올 간다르바가 방해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수라화해서 타라카족 수라와 싸운다. 그 이후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데려왔는데, 간다르바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고, 이에 셰스는 아그니에게 간다르바가 자기를 방해한다면 거리낌없이 '''간다르바를 밟아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54화에선 샤쿤탈라처럼 행동하는 타라카족을 보고 간다르바가 발동한 '얼어붙은 눈물'에 당해 [[트라우마|본인의 아픈 과거]][* 아무래도 결혼을 강요당한 것 같다. 그리고 '누나' 라고 언급하는걸로 봐선 결혼상대가 연상녀였을수도 있고, 셰스 본인에게 '누나' 라고 불릴법한 수라 쪽 지인이나 친인척에게 심하게 결혼 강요를 당했던 듯하다.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은 나스티카로 추정된다. 셰스가 성장을 멈춘 게 성장 4단계이고 일반적으로 라크샤사들이 4단계는 몇 백년 혹은 천 년쯤에 찍으니 당시 셰스는 지금보다는 연륜이 훨씬 작었다.][* 아니면 결혼을 약속한 상대(누나)가 있었고 아이도 있었는데, 셰스를 노리는 다른 존재에게 연인(누나)과 아이가 한번에 살해 당한 것일수도 있다. 그 뒤에 살해한 상대가 결혼을 겁박했다면 반응도 이해 갈만하다. 거진 태초부터 살았다니 혼약이 얽힌 문제일지도.]를 떠올리며 멘붕하며 무력화되고 만다.[* 바로 그리로 달려온 아그니도 좀 놀랐다는 표정으로 그를 살피는걸로 봐선 예기치못한 사태였던듯하다. 왠만한 놈들보다 멘탈이 튼튼했던 셰스가 한 방에 무력화된게 아그니 입장에서도 꽤 당혹스러웠던 모양. (다만 아그니는 셰스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알았다면 그의 성격상 뭔 사건 때문에 이러겠군..하고 바로 반응을 내놓았을테니)][* 참고로 이후 찬드라가 간다르바의 초월기 사용 건으로 칼리를 언급하며 자기 뜻대로 움직여줄 놈에게만 초월기를 풀어주는게 칼리에겐 가능했다고 하며 (그러니까 자기가 임의로 미리 지목해둔 놈들에겐 다른 이들이 초월기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널널히 초월기를 쓸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존재가 칼리라 하는 것), 칼리가 만든 종족인 타라카족의 눈이 간다르바를 초월기 사용 금지 제외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빼줘서''' 간다르바의 초월기 사용이 가능해졌으리라 추측하는 장면이 나온다. 칼리에 대해 중요한 복선과 숨은 설정이 이 장면(간다르바의 얼어붙은 눈물에 셰스가 피습당하는 장면)을 통해 던져진 셈이다.] 덤으로 이때 아이를 언급하는데, 상술했듯 설정상으로나 본편(1부 68화)에서나 자식을 둔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태어나기도 전인 태아 시절에 죽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만약 태어난 자식이라면 이름을 불렀겠지만, 그냥 아가라고만 하는 걸 보면 태어나기 전에 죽어버린 듯 하다. 그리고 태아가 살해당할 정도면 높은 확률로 산모, 즉 셰스의 연인 역시 무사하지 못 했을 듯 하다.[* 해당 떡밥을 트라우마에 의한 채식주의와 연관시키는 사람도 있다. 예컨대 결혼을 강요당하는 과정에서 [[식인|태어난 자식이 눈앞에서]]...보통 수라들이 거의 육식주의이고 (리즈 때문에 억지로 채소를 먹는 유타도 목으로 겨우 넘기는데 성공할 뿐, 결국 소화를 못 시켜서 다 토해내버릴 정도로 수라는 극 육식파가 많다) 셰스의 종족은 채식만 하고 살아도 불가능한건 아니나 효율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니 평범한 이유론 채식을 일관되게 고집할 가능성이 낮다. 역으로 육식을 거의 못하게 할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 사건 등이나 강박사고가 있다면 자연히 수라여도 채식만 하게될텐데, 그게 아이와 연관되어있다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여서 식성 고정의 결과까지 불러낸듯.] 결국 쓰러진 셰스를 아그니가 안고 찬드라와 라일라가 있는 대지의 신전으로 옮겼다. 그 후, 꿈꾸면서 괴로워하면서 당했던 트라우마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셰스가 쇠사슬에 묶힌 채, 채찍을 들면서 즐거워하는 어느 여성에게 머리를 밟힌, 심히 충격적인 실루엣이 드러난다. 102화에서 '''아테라에서 브릴리스의 신변 문제를 일으킨 게 셰스였다고 한다.''' 수라화해서 칼리블룸 대지의 신전을 짓밟아 부수다, 딸을 지키기 위해 수라화한 카사크와 대치하게 된다.[* 허나 이것도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닌게 셰스의 종족 특성은 중립. 그리고 셰스도 본인의 입으로 자신은 보다 더 약한 쪽에 붙는다는 말을 했다. 지금껏 작가가 셰스는 신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 마냥 그려왔긴 하지만 딱히 신쪽에 서있던 것은 아니란 것. 즉 그 당시 아테라 상황에서 셰스가 봤을 때 더 불리했던 곳은 사가라 쪽이였단 뜻이 된다. (아마 사가라는 왕 중에서도 거의 약체인데다 인간계로 왔을 때도 자기 측근들 + 후라 정도밖에 데려오지 못했으나 브릴리스의 경우 유사시 오선급 신 아그니를 부를 수 있어서 브릴리스 쪽이 상대적으로 우세라 볼 수도 있기 때문이었던듯) 게다가 셰스는 애초에 어머니의 부탁으로 [[신 쿠베라]]의 편에 붙어서 인간계로 왔던 존재였으니...덤으로 수라와 신들이 오랜 세월부터 적대했다는 것과 셰스 역시 (주로 인간 + 신들과 행동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완전히 신과 인간의 편이라고 스스로 내새운 적까진 없음을 고려해보면 셰스가 신과 인간 편에 완전히 섰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지도][* 마지막 컷의 셰스의 눈을 보면 푸른색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모습은 정신계 초월기나 칼리의 개입 등등의 이유로 인해 그럴것이다라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었고, 실제로 이 추측은 맞아떨어졌으나 아테라 전투 당시에 셰스가 브릴리스를 공격하려고 한 것은 엄연히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 것이라는 건 반박할 수 없다. 다만 사가라가 데려왔다는 걸 보고 자신은 약자의 편이라는 셰스의 언급을 생각하면 이해는 가능한게, 당시 브릴리스를 공격하려하지 않았다면 아그니에 의해 그 자리에 있던 수라들은 뭣하나 못하고 통구이가 되었을 것이다.] 카사크는 손에서 브레스를 발사해 셰스의 머리를 날렸버렸지만, 라크사샤라 그 정도로는 죽지 않고 머리를 재생했고, 그도 어린 시절의 경험 덕에 그걸 알고 있었다.[* 카사크의 어린시절 여러번 머리가 날려졌다고 한다. 카사크는 처음 한번만 놀라고 이후는 뭐.] 카사크 위에 탄 아그웬이 셰스를 보고 눈 색깔이 평소와 다른 푸른색인걸 본 뒤 뭔가에 조종당하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그가 대지의 신전을 박살낸 것 때문에 그곳에 갇혀 있던 간다르바가 풀려났다. 간다르바는 셰스의 눈빛을 보고 그가 자신의 초월기의 영향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맞아봤을텐데 저렇게 오래 헤메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고 난처해하다 이 사건의 책임을 자신이 전부 뒤집어쓰는 걸 피하기 위해 아그니가 오기 전에 어떻게든 자신이 셰스를 정신차리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브릴리스는 라나가 셰스를 오빠라고 부르는 걸 보고 친분이 있으니 뭔가 달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고, 라나는 셰스가 애지중지하던 [[레니(쿠베라)|레니]] 얘기를 하고 현재는 그녀가 자신의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살고 있다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브릴리스는 화천의 곤에 내장된 이동형 초월기로 미스티쇼어의 사이로페 저택 앞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레니는 란과 아이들과 함께 도시 밖으로 나가고, 브릴리스는 란과 대립하다 아그니가 브릴리스가 란을 죽이는 걸 막기 위해 먼 곳에 힘을 많이 써서 기력을 크게 소모해 수면 상태에 빠졌고, 찬드라가 브릴리스 대신 란과 레니를 셰스 앞에 데려갔다. 일단은 수라화 상태의 셰스를 쓰러뜨린 뒤 리즈를 묶어놨던 적이 있던 속박형 초월기로 그를 묶어놓은 상황. 간다르바는 얼어붙은 눈물을 맞고도 얼마 안 가 일어나던 셰스가 계속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건 타라카족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고, 찬드라는 셰스를 이용해 거치적거리는 카사크를 제거할 속셈으로 얼어붙은 눈물을 맞게 하고 손을 썼다고 추측했다. 얼어붙은 눈물을 맞은 대상을 조종하기 위한 정신계 초월기를 쓰기 위해서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정확히는 셰스가 정신계 초월기에 내성이 있기에 매개체가 필요한 것이다.]고 하자, 찬드라는 셰스가 깨어날 가망 없이 폭주한다면 레니를 희생시켜서라도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라일라가 동의 없이 희생되는 건 자신의 스승으로 족하다며 반대하자, 찬드라는 폭주할 위험을 가진 놈을 계속 놔둘수는 없으니 레니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셰스를 죽이겠다고 했다. 레니는 그 말을 듣고는 셰스가 죽느니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게 낫다며 매개체 역할을 맡기로 했다. 레니를 매개체로 셰스의 의식 속으로 들어간 간다르바는 오랜 옛날 태초인류가 멸망하기 전의 도시를 보게 되었다. 그곳에는 어린 시절의 셰스를 포함한 수많은 킨나라족들[* 셰스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티카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나스티카가 셰스 곁에 있다. 놀랍게도 이 나스티카가 '''[[아이라바타]]'''였다.]이 있었고, [[아그니(쿠베라)|아그니]]와 [[브릴리스 루인|그의 혼약자]]를 포함한 태초인류들도 함께 있었다. 아무래도 이때의 기억이 셰스의 트라우마와 연관되어있는 것 같다. 아이라바타와 같이 실험현장에 동행했는데 그녀에게 이 실험이 정말 괜찮은거냐며 물어봤다. 아이라바타는 셰스를 안심 시키고는 실험에 가담하는데, 셰스는 아그니와 혼약자와 함께있는 아이라바타를 바라보다가 실험건물 밖으로 나갔다. 나간 뒤 세명의 나스티카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셰스가 킨나라족 초대왕인 킨나라의 친아들임이 밝혀진다. 당시 모종의 이유로 킨나라의 힘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는데, 킨나라족 나스티카들한테 먼저 태어난 킨나라의 자식들은 제법 강했는데 막내인 얘는 약하다고 놀림받다 갑자기 등장한 다른 신들이 초월기로 폭격을 가했는데, 지켜주겠다는 나스티카를 벗어나 아이라바타를 찾다가 간다르바가 이 폭격에서 그를 지켜주었다. 그러나 그당시 간다르바 이미지가 이미지라 셰스는 다시 아이라바타를 애타게 찾았다. 그와 셰스가 함께 있는 것을 본 아이라바타는 간다르바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셰스를 해치면 무슨 수를 써서든 죽여버리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킨나라족처럼 무의미한 싸움을 그치고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메나카의 말에 적개심을 거둔다. 그러나 그 직후 킨나라가 신들과 함께 아이라바타 앞에 나타나 셰스가 아이라바타에게 간 이후로 자신의 힘이 약해지고 아이라바타의 힘이 강해졌다면서 그를 내놓으라고 했다. 셰스는 매우 두려워하며 아이라바타를 붙잡고, 그런 셰스를 걱정하며 아이라바타가 가장 약하다며 버린 주제에 헛소리를 한다며 거절하자[* 약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셰스를 사랑으로 돌봐준 게 아이라바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킨나라는 아이라바타를 신 쿠베라가 든 창과 비슷한 모습의 창을 휘둘러 아이라바타를 베어 이름의 힘을 빼앗아갔다. 죽어가는 아이라바타를 보며 킨나라는 브라흐마가 우주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첫 번째 대상이 용족이고, 두 번째 대상이 바로 킨나라족이라면서 왕은 무조건 1인자여야한다는 법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가져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이라바타는 킨나라와 달리 태초인류 쪽에 우호적이었고, 킨나라 본인보다 약하지 않았기에 결국엔 제거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라져가는 아이라바타를 보며 셰스는 3단계에서 4단계로 성장하고[* 라크샤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성장의 열쇠가 되는 '강렬한 경험'이 필요한데 오래 한 단계에 머무른 라크샤사 중에선 이미 너무 오래 살면서 험한 일을 겪을대로 겪어 이전보다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성장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셰스 역시 그런 경우로 현재 4단계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3단계에서 4단계로 성장하는 원인이 된 이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친모에게 버림받고 어머니처럼 따르던 의모가 자신의 친모 손에 죽어버린 경험만큼 강렬한 경험을 하기가 어디 쉽겠는가...] 지금 거기 가면 위험하다고 말리는 나스티카의 손을 뿌리치고 그녀 곁에 가서 품에 안은채 손을 잡고 울면서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못했다고, 보답해드린 것도 없는데 가지 말라고 애원했다. 아이라바타는 그 말을 듣고 셰스가 멋있어졌으니 이제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에게 웃어주면서 소멸했다. 매개체 역할을 맡고 있던 레니도 이 장면을 같이 보고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해' 라는 독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라바타의 이름의 힘을 뺏은 킨나라는 셰스의 옷깃을 붙잡고 이제 아이라바타는 나라면서 셰스에게 따라오라고 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강제로 셰스를 데려가려는 킨나라를 간다르바가 막아섰다. 자신이 간다르바보다 약했지만 지금은 강한 이름의 힘을 둘 모두 가졌다며 아이라바타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녀의 이름의 힘을 쓰려 했지만[*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서만 저 모습을 했다는 셰스의 말로 봐선 그를 괴롭힌 채찍을 든 여성은 아이라바타의 모습을 한 킨나라인 듯 하다.], 이름의 힘을 둘 가진 부작용이 나타나 금방 다시 킨나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놀라는 킨나라에게 간다르바는 자신은 [[신 쿠베라|두 개의 이름의 힘을 가졌다 아예 이름이 산산조각난 자]]를 알고 있다면서 먼 미래의 일이라 넌 모르겠지만 그 이름의 힘은 포기하는 게 낫다고 충고해줬다. 킨나라는 이름의 힘을 둘 가지는 게 불가능했으면 브라흐마님이 이런 아이템까지 주지 않았을거라고 멘붕하고, 네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것이니 책임지라고 셰스 탓을 했다. 그 뒤 갑자기 부분수라화를 한 전성기의 간다르바조차 버텨내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푸른 불꽃[* 브릴리스가 만들고 아그니가 탑승한 고대병기가 내뿜던 불꽃으로 추정된다.]이 일어나고 킨나라는 그대로 증발했다. 간다르바는 셰스를 지키고자 했지만, 그의 전성기 재생력으로도 감당하기 힘들던 상황에서 푸른 불꽃이 붉은 불꽃으로 내려가자 바라본 불꽃 앞에는 최초의 [[아이라바타]]가 있었다. 그리고 셰스는 무언갈 깨달은 듯, 그녀에게 다가가고, 저지하는 간다르바에게 저 불 앞에 서 있는 건 이름을 가진 나스티카 같은 게 아니라며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어머니는 저런 행동을 하실 분이 아니에요. 그분이 저 모습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절 괴롭히기 위해서였거든요. 그러니까 저 불 앞에 서 있는건 이름을 가진 나스티카 같은 게 아니에요." >---- >'''끝없이 긴 시간을 헤매도 결국은 이 악몽을 걷어내고 날 구해줄 한 사람.''' 사실은 매개체 역할을 하던 [[레니(쿠베라)|최초의 아이라바타의 영혼]]이 아이라바타로서 개입해 간다르바와 셰스를 지켜준 것이며, 셰스가 아이라바타에게 다가가고 끌어안으려는 동시에 간다르바, 셰스, 레니 이 셋 모두 꿈에서 깨어나게 되고, 인간형으로 돌아오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레니를 끌어안았다.[* 꿈속에서 셰스의 시점으로 아이라바타에게 다가가며 하는 독백과 아이라바타를 끌어안으려면서 꿈에서 깸과 동시에 현실에서의 레니를 끌어안는 연출이 백미.][* 독자들도 3부에서도 손꼽히는 역대급 연출이었다며 평가가 후하다. 워낙에 흑화하는 인물이 많아지고 떡밥이 우수수 나오는 가운데 애정어린 절절한 감정선과 매우 훈훈하게 끝난 에피소드라 요즘들어 떨어진 반응을 다시 끌어올렸다. 독자들 대다수가 이 둘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는 듯.] 이를 계기로 레니가 원래 아이라바타의 영혼이 환생한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고, 레니 또한 꿈 속에서나마 그때의 기억을 되찾았었다. 그리고 셰스가 5단계 성장을 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졌다. 안그래도 '''자신을 괴롭히던 친모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을 사랑해줬던 양모를 살해'''한 지옥같은 경험이었는데, 심지어 [[이름의 힘]] 관련 문제로 셰스는 이 당시의 기억을 잃은채, 영혼에 새겨진 기억으로 겨우 꿈에서나 볼 뿐 정확하지가 않아서 아이라바타의 환생인 레니가 악몽을 걷어주기 전까지 계속 이 시절의 악몽에 묶여있었다. 간다르바曰 '상처의 원인을 모르니 성장도 못하는'거라고. 다만 이번 꿈추적으로 기억을 되찾았다. 그리고 킨나라의 언급으론 셰스는 지난단계와 성장의 열쇠가 동일한 드문 케이스라고 한다. 즉, 성장하지 못했던 이유는 성장의 열쇠였던 그녀를 잊어버린데다 성장의 열쇠이자 조건인 그녀를 만나지 못했고, 만났다 하더라도 그저 경험으로만 축적되었을 것이기 때문. 꿈추적으로 겪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았고 레니가 과거의 아이라바타라는 것도 기억한다. 다만 당사자인 레니는 어째선지 다시 기억을 잊었다.[* 114화 첫컷에서 셰스는 아이라바타에게 무언가 말했으나 레니가 수라어를 못들어서 말이 닿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한건지는 불명.] 찬드라가 본 레니의 기억에서 현 아이라바타(=킨나라)가 수라도에서 레니에게 했던 말(셰스가 형제들보다 인정이 많은 편이나 하프를 데리고 수라도에 올 정도는 아님, 아무것도 몰라도 그만한 끌림은 있는가)을 보면 무의식 중에 레니가 옛 아이라바타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던 듯하다. 상황이 해결되고 레니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 갑자기 레니가 손을 꽉 잡자, 걱정됐는지 자신의 꿈에서 뭔가 무서운 걸 본 것인지 물어봤다. 레니가 무섭다기 보단 그립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하자 살짝 웃고는 그렇구나라고 답했다. 전에는 꿈에서 깨어나면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막연한 슬픔과 그리움 등의 일부 감정만 남았으나 이제 완전히 기억하여 알게 되었고, 악몽을 기억하게 되어 무섭지 않냐는 레니의 질문에 >'''이제 무섭지 않아요. [[아이라바타(쿠베라)|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홀로 수라어로 '''말'''하며 웃었다. 대지의 신전에서 피곤해서 골아떨어진 레니를 품에 안아 재우는데 표정이 참 편안해 보인다. 모든걸 기억한뒤 레니(아이라바타) 곁에 있는 것이 참 행복한 것으로 보인다. 간다르바가 찬드라의 불신을 받고 독설을 듣자, 그의 가시 돋친 말 하나하나를 고깝게 생각하면 당신만 힘들어 질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얼어붙은 눈물을 써서 셰스를 악몽을 꾸게 만든 건과 그동안 업신여긴 것에 대해 알고 보니 꽤나 슬픈 사연이 있었다며 간다르바가 사과를 하자, 사연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제와 제게만 새삼스럽게 미안함을 느끼는걸 보니 저를 당신의 울타리에 포함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앞으로 나가겠다면 울타리 밖에 있는 생명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도록 하시라고 조언했다. 121화에선 잠에서 깬 레니와 손잡고 밤산책을 하다 아그웬이 있는 아테라로 향하려는 카사크를 목격하고는 너까지 가면 여기가 힘드니 그냥 여기 있으라며 저지했다. 카사크가 칼리블룸은 셰스도 있고, 간다르바도 있지 않느냐 말하지만 간다르바는 많이 약해지고 오히려 나쁜 변수가 될 때가 많으니 제외하고 여길 자신 혼자 지키는 것은 힘들다 답한다. 현재 칼리블룸은 신관이 없어서 결계도 약한 상태고, 사가라의 진짜 목표는 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카사크를 설득한다. 사가라가 여길 노리는 이유는 [[쿠베라 리즈|신의 이름을]] [[라일라 헤마와티|가진 인간]]이 칼리블룸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카사크에게 "우선순위를 따지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넌 용족이니까... '''보통 아빠들과는 다르지'''.'' 라고 말한다. 카사크의 행동과 말을 듣고있던 레니가 아그웬을 걱정하며 울먹이자 레니를 들어안으며 "그럼. 괜찮을 거야. 찬드라님이 같이 가셨잖아."라며 웃으며 달랬다. 그후 카사크를 평소와는 다른 싸늘한 표정으로 노려보는데 이 표정 때문에 독자들은 가장 소중한 [[레니(쿠베라)|레니]]를 지키기 위해 카사크를 칼리블룸에 잡아두는 등의 모든 수단을 쓰는것 아니냐, [[브릴리스 루인|전과]]도 있으니 또 뒤통수 치는 것 아니냐 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다만 카사크를 아그웬에게 보내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라는 의견도 있고, 일단 카사크에게 말하는걸 보면 칼리블룸을 지킬 의향은 있는 듯.[* 다만 그는 본인이 누누이 말하듯이 중립의 균형을 위해 약자의 편을 든다는 신조고,모든걸 기억한 그에게 가장 소중하며 중요한것은 레니(아이라바타)이다. 그렇기에 레니를 지키기 위해서 사가라에게 붙는거 아니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24화에서도 레니를 계속 들어안은 상태.[* 8권 초판 특전 셰스/레니 능력치 카드의 일러스트와 구도가 비슷하다. 다만 레니는 능력치 카드 시점(N16년)보다 조금 자랐다.] 레니와 함께 나스티카의 힘을 빌려 거대화한 카사크를 보는데, 이 상태로 있는게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카사크를 걱정했다. 혹시 모를 침입에 대비해서 라일라에게 가보라는 카사크의 말에 리즈도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라일라만 지키냐는 의문을 표했다가 리즈는 이미 밖으로 나갔다는 소리에 놀란다. 카사크는 리즈를 완전히 죽이는덴 수라도의 나스티카들도 실패했으니 괜한 신경 말고 라일라나 지키라 말한다. 셰스는 또다시 쎄한 표정을 짓고는 알았다고 말하며 레니를 안고 라일라쪽으로 향했다. 127화에선 어째선지 지키라는 라일라한텐 안가고 타라카와 싸울 각오를 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간다르바 앞에 도와드릴까요? 라며 나타났다. 레니는 어디에 두고 왔는진 불명. 타라카를 소멸시킬 각오를 다진 간다르바에게 그럼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한다. 마루나도 도와주면 좋겠지만 행성에 접근하지 못하니 아쉬워 하는데, 간다르바가 의문을 표하자 간다르바에게 마루나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려주었다. 이후 작가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카사크와 간다르바의 근처에서 타라카족 졸개들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129화에선 타라카의 더 발전된 재생력 때문에 시간이 끌리자, 주력 초월기들이 봉인될 것을 걱정하게 된다. 그러다 매우 거대한 타라카족이 다가오는 걸 보고 초창기 시절, 브릴리스가 만든 병기와 비슷하다는 걸 알아챈 뒤, 피하라고 하는 카사크의 말을 무시한 채 병기 모습을 한 타라카족 앞에 계속 멍하니 머물고 있었다. 아예 정신이 나간듯. 카사크는 그 타라카족과 겨우겨우 맞서고 있었는데, 메나카의 영혼이 돌아온 타라카가 촉수로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을 제압했다. 아직 트라우마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한 탓인지 카사크가 병기 모양의 타라카족과 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지도 않고 멀뚱히 그저 보고만 있다.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다시 깨어난 뒤 자기 곁으로 온 타크사카를 보고 놀란다. 저기 끼어들어서 뭐하냐, 여기서 방해되지 말고 움직일 수 있으면 도시로 돌아가라는 타크사카의 말을 듣고 셰스는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카사크를 도우라고 했다. 그러자 타크사카는 화를 내고, 셰스는 알겠다고 하는 말밖에 못 하고 물러났다. 146화: 같은 어머니에게 태어난 동생이자 5단계인 [[차탄(쿠베라)|차탄]]이 레니에게 정신계 초월기를 건 뒤 아난타 부활에 쓰기 위해 그녀를 데려가려는 차탄을 목격하고 그에게 레니는 안 된다고, 다른 후보를 찾으라며 설득하지만 차탄은 다른 후보를 얻기도 만만찮고,[* 차탄은 다른 후보들인 사이로페 남매를 확보하려다 브릴리스에게 된통 당했고 이제는 아그니가 지키고 있다.] 혹시 다른 후보가 확보되면 [[레니(쿠베라)|이건]]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셰스는 "확보되지 않으면?" 이라 묻고 차탄은 '''"그럼 [[레니(쿠베라)|이게]] 부활재료로 쓰이겠지."''' 라고 말한다. 그에 셰스는 분노하며 차탄을 막으려고 해봤지만, 성장 단계 차이 때문에 힘에 부쳐 막을 수가 없었다. 수라화 도중 차탄의 부분 수라화에 의해 아예 몸이 박살나며 쓰러진다. 차탄은 어머니 때문에 봐주니까 대충 덤벼볼 만하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널 씹어먹으려는 형제는 나뿐만이 아니니 경각심을 갖는 게 좋을거란 말을 한 뒤 레니를 안고 사라졌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눈앞에서 [[아이라바타|그녀]]를 잃고 말았다.''' 156화에서 라나에게 호티 아슈윈스를 받고 회복된 뒤 깨어났고, 그녀에게 레니는 찾을 수 있을테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셰스는 회복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라나는 카사크를 회복시킬 때와 좀 달라서 헤맸지만 이 기회에 요령은 확실히 알았으니까 혹시 다음에 도움될 일 있으면 부르라, 란이 깨면 이거 가져갔다고 좀 전해달라고 했다. 셰스는 차탄이 아난타 부활의 재료로 레니를 데려갔다는 걸 기억하고, 레니 대신 다른 후보를 확보해 그녀를 구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