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 (문단 편집) === 인류 역사에서의 소 === 인간에 의해 가축화된 후 인류 역사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옥수수]]가 신의 작물이라면 신의 가축은 단연 소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노동력을 활용할 뿐 아니라 부산물인 [[우유]], [[비료]]이자 [[땔감]]인 쇠[[똥]]까지 얻어낼 수 있으니까. 이 때문에 [[인도]]에서는 소에 대한 터부(금기)가 생겨났을 정도이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근대 이전까지 소는 지역 공동체의 공동 재산으로 농사를 짓는 데 필수이자 가장 값비싼 재산이었기에 소를 잡아먹는다는 건 다소 논란을 일으킬 수 있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농부들이 가축을 함께 기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소는 양보다 기르기 어려웠지만 분명 가치는 더 높았고, 농부들이 가축들 중 유일하게 개별적으로 이름을 붙여 불렀다. 우유는 물론이고 노동력 제공의 가치도 있어 귀하게 여겨졌다. [[드라크마]] 은화를 사용하기 이전의 [[고대 그리스]]에서도 살아있는 소를 화폐로 사용했다. 부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은화가 발명되었지만... 물론 칼로리를 고기로 전환하는 능력이나 성장성은 6개월 만에 100kg을 돌파하는 [[돼지]]에 비하면 떨어지나 반추 동물이기에 굳이 곡류를 먹일 필요도 없이 잡초를 먹여도 되새김질을 하여 흡수하므로 같은 양의 곡류를 먹인다면 돼지와 거의 비슷한 정도의 효율을 낼 수 있다.[*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소는 반추 동물로 곡류 급여시, 미생물의 작용으로 인한 에너지 허실, 큰 체구로 인해 필요한 체유지 영양소가 높은 점, 무엇보다도 반추 동물에게 지나친 곡류 사료는 젖산 발효로 인해 반추위를 손상시키고 산중독증까지 야기할 수 있어서 단위 동물보다 전분성 사료의 소화 효율이 좋지 못하다.] 문자가 만들어질 때도 소에서 따온 게 있다. [[페니키아 문자]]에서 ([[알레프]][* [[페니키아어]]로 소를 알레프라 한다.])는 소의 머리를 뜻한다. 한자 [[牛]](소 우)도 소의 머리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소가 가장 많은 두 나라를 꼽자면 [[인도]]와 [[아르헨티나]]다. 그런데 이 두 나라는 소의 보유량은 전 세계 1위, 2위를 다투지만 소를 보유하게 된 이유는 정반대다. 인도는 워낙 소를 신성시하다 보니 도축을 별로 하지 않아서[* 다만 [[인도]]라도 [[쇠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이 아닌데, 인도엔 [[무슬림]]들도 많기 때문에 쇠고기 요리도 존재하며, [[힌두교]] 신자라 해도 소고기에 무조건 거부감을 느끼는 건 아니며 신앙심이 강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보니 쇠고기를 먹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있다. 게다가 인도에는 '''소에게도 [[카스트]]가 있기 때문에''' 소라고 다 좋은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 천수를 누리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개체수가 많은 것인 반면 아르헨티나는 주식이 쇠고기인지라 쇠고기를 매일 먹기 위해 소를 무지하게 많이 키운 탓에 소의 개체수가 많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