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련/경제 (문단 편집) == 기타 == * 소련 시절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고스트(GOST, Gosudarstvenniy Standart)라 불리는 국가표준이 규정한 제품만 생산, 유통될 수 있었다. 계획경제 특성상 국가표준은 단지 제품의 재질, 성능에 대한 최소 안전규격 뿐만 아니라 테스트 방법이나 생산공정같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규정되어 있었고, 소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한치 오차없이 이를 따라야 했다. 가령 한국에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로모노소프(임페리얼 포셀린) 도자기는 현재까지 [[https://docs.cntd.ru/document/1200015069|국가표준(GOST) 28390-89호]] 규정에 따라 생산되고 있으며, 공장제 도자 제품들은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모바르도 소련시절부터 지금까지 [[https://docs.cntd.ru/document/1200013258|국가표준(GOST) 7400-81호]] 규정에 따라 생산되고있다. 소련 시절 국가표준은 현재도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 국가 대부분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계획경제 특성상 자율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이 어려웠다. 또한 제품 종류에 따라 품질의 차이도 심해서 아이스크림이나 냉장고, 사모바르 같이 고품질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텔레비전이나 냉동생선같이 [* 1970년대 소련에서 구내식당에서 목요일마다 생선요리를 주로 팔도록 했는데, 당시 소련의 물류유통체계 상 신속한 공급이 어려워 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그리 선호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혹평을 받음에도 큰 개선없이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이나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글라스노스트 · 페레스트로이카]] 시기에 고르바초프가 국제표준기구(ISO) 기준을 도입했을 때는 대부분의 공산품이 국제기준에 미달해 정부에서 일부러 기준을 완화했다는 소문까지도 있었다. 소련 정부에서는 다양한 기준을 제정해 품질을 관리하려 했고, 실제로 국가가 중점적으로 관리한 제품은 품질이 우수했지만, 그 밖에 일반 대중이 사용하는 공산품 같은 경우 품질이 조악하거나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소련이 급속히 붕괴된 이후로 고스트는 유명무실화되었지만, 새로운 인증제도의 도입은 혼란속에 정착되지 못한 1990년대에는 각종 짝퉁제품과 저질 공산품이 판을 쳐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는 평이기는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