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소련군 (문단 편집) === 인명경시 === [[러시아 제국]]이나 소련은 미군이나 유럽 국가들의 군대처럼 질적으로 좋은 정예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힘을 쏟았지만 쉽지 않았다. 일단 병사들에 대한 대우가 낮다보니 자연적으로 군대의 질적 저하가 심해졌다. 이러다보니 질적으로 저하된 자가 군대에 우글거려 인명경시가 더 심해졌다. 특히 [[형벌부대]]가 창설된 이후에는 더더욱 질적 저하가 심각해졌는데, [[교도소]]에 들어가야 할 [[범죄자]]나 [[사형]]당해야 하는 죄수들이 군대에 들어오다 보니 군의 질적 저하가 더 심각해지고, 이는 곧 인명경시로 이어졌다. 형벌부대가 대규모적으로 운영된 독소전쟁 이후에는 병사들의 질적 저하가 매우 심각해졌고, 질적 저하가 심각해지다 보니까 들어오는 병사의 질 또한 낮았다. 그렇게 또 병사의 질적 저하가 심각해졌고, 이런 악순환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학계마다 이 악순환의 시초에 대해서 얘기가 많지만, 상당수 연구가들이 시베리아 개척 시점을 이 악순환의 시초로 보고 있다. 원래 [[러시아 제국군]]도 그런 성향이 있었지만 소련군 역시 병사의 목숨이나 안전에 대한 배려가 극히 적었다. 대표적으로 [[T-34 전차]]나 [[IS-2]] 전차의 극악한 승무원 배치도의 구조를 보면 된다. 미국과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국들의 전차가 탑승자에 대한 배려와 편의성도 고려하면서 설계했지만, 소련의 경우에는 최대생산효율을 기준으로 설계되었다. 탑승자에 대한 배려가 적다보니 각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실제 독소전에서 소련군 전차병들은 미국 전차인 [[M4 셔먼]]을 더 선호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국과 냉전이 시작되고 핵무기가 개발되자, 소련군은 기존의 재래식 물량만으로는 전쟁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점차 핵전력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재래식 [[전면전]]을 대비한 [[소련군의 종심돌파이론|전략교리]] 수행을 위해 소련군도 미군과 같은 기계화 노력에 힘썼다. 실제로 소련 말기에는 고전적 의미의 보병사단은 모두 [[기계화보병]]으로 이루어진 차량보병사단들로 대체되었다. 냉전 시절 [[국가인민군|동독군]]의 주 임무는 서방 세력과의 전쟁시 [[제파식 전술]]의 제1파였는데, 이게 NATO처럼 각 국가별로 담당영역[* 예를 들면 중부유럽 지상군은 미군, 서독 독일연방군, 영국군이 담당하고 준 가맹국인 프랑스도 유사시 돌파당할 가능성이 높은 전선을 담당한다는 식.]이 존재하여 해당 전선은 해당 국가가 주력이 되어 담당하는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니다.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하면, 공격시 제일 큰 피해가 발생하고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최초 공격을 동독군에게 맡겨서 동독군이 적 전력을 깎아먹고 피해를 보면, 그때 소련군 본대가 공격을 들어가는 식이다. RPG 게임으로 비유하면 동독군은 '''탱커''', 소련군은 '''딜러''' 역할이란 말. 당연하지만 적의 공격을 다 받아내는 것은 동독군이고 가장 큰 피해도 동독군이 보게 되어있다. NATO 마냥 가맹국들이 최대한 동등한 지위에서 자국방위, 혹은 동맹국 보호를 위해 각각의 영역을 맡고 희생을 보는게 아니고, 소련의 위성국이 소련군이 볼 피해를 적게 보도록 만든 총알받이인 셈. 소련군의 작계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이 점을 부정조차 하기 힘든데, 첫째는 소련군 작계 자체가 제파식공격의 제 1파는 큰 피해를 보는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정예 병력은 '''보내지 말도록''' 하고 있다. 1파가 적에게 피해를 주고 나면 그 때 잘 준비된 정예부대를 투입하여 공격하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는 유사시 나토군이 동독을 공격할 때의 방위 계획인데, 우습게도 '''동독군은 공격시 선봉을 서야 하기 때문에 뒤로 빠진다.''' 소련군이 동독을 방어하고, 다시 '''반격을 할 때 동독군을 보낸다.''' 동독군은 바르샤바 조약군에서도 정예이고, 이를 전략 예비대 같은 개념으로 보는 사람도 있겠으나, 정작 소련군은 자기네 부대는 전략예비대로 쓰려고 뒤로 꽁쳐놓고 동맹국 군대를 총알개념으로 적진에 던지려 하고 있었다. NATO의 경우는 동맹국들에게 정치적인 배려를 안할 수가 없었기에 NATO 국가별로 각자 담당 구역과 방위 구상도들이 있었고, 이 담당 구역은 그 나라가 목숨걸고 전력을 투사해 지켜내는 식이었다. 주전장이 되는 것은 서독이었지만, 그 서독 방위에는 영국군, 미군, 프랑스군도 각자 서독군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몸빵을 하는 사이 미 본토에서 주력이 도착하여 바르샤바 조약을 막는 게 주 전략 이었다. 어디처럼 '너넨 우리 총알받이'라고 드러내놓은게 아니다. 그리고 소련 붕괴 이후에는 상황이 악화되어 엄청난 감군을 한데다가, 가혹행위 방지도 담당했던 [[정치장교]]가 사라지자 병사 대우가 나빠져서 지금 러시아군은 [[구타]], [[가혹행위]] 등 온갖 비인간적인 처사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러시아군은 [[세르게이 쇼이구|쇼이구]] 시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듯 했으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