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말릴란드 (문단 편집) == 역사 == [include(틀:소말리아의 역사)] [[1960년]] [[6월 26일]] 영국령 소말릴란드는 5일 후인 [[7월 1일]]에 독립하는 이탈리아령 소말릴란드와 연합할 계획으로 [[영국]]으로부터 잠깐 독립했고, 이탈리아령 소말릴란드가 독립하면서 [[소말리아]]로 합쳐졌다. 하지만 하르게이사를 비롯한 전 영국령 소말릴란드 지역은 모가디슈를 비롯한 소말리아 남부에 비해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소외되어 둘 사이 갈등이 빚어졌다. 이런 갈등은 [[1969년]]에 무함마드 시아드 바레 대통령이 [[쿠데타]]로 집권하면서 심화되었다. 바레는 [[오가덴 전쟁]]의 여파로 소말리아 전역이 혼란스런 마당에 자신의 씨족인 다로드-마레한 족에게 권력을 몰아주고 다른 씨족을 차별하기 시작했다. 이에 격렬하게 반발한 여러 씨족들 중 3대 씨족인 하비에 족(통일소말리아회의 / USC, [[1987년]]), 다로드 족(소말리아애국운동 / SPM, [[1989년]]), 이사크 족(소말리아국민운동 / SNM, [[1981년]])이 각자 반군을 구성하고 연합해 바레 정권에 대항했다. [[1986년]] [[시아드 바레]]가 친위대를 동원해 다른 씨족에 대한 탄압에 박차를 가하자 내전도 심화되었는데, [[1987년]] 소말리아 정부는 이사크 족을 상대로 체계적인 씨족 학살을 주도해 [[1989년]]까지 소말릴란드 지역에서 수만 명의 이사크 족이 사망하고 50만에 달하는 난민이 에티오피아로 몰렸다. [[1988년]] 5월, 소말릴란드의 중심 도시(소말리아 전체에서도 둘째, 셋째 가는 도시)인 하르게이사와 부라오가 소말리아 공군에게 폭격당해 거의 완전 파괴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SNM은 구성원이 이사크 족인 정치 투쟁에 가까웠으나, 학살 이후 씨족 단위로 SNM에 가담하게 됐다.[* 하르게이사에선 근처 추락한 소말리아 공군의 [[MiG-17]]을 활용해 당시 학살에 대한 [[https://en.wikipedia.org/wiki/Hargeisa_War_Memorial|추모비]]를 세워놨다.] [[1991년]] 반 시아드 바레 연합은 [[수도(행정구역)|수도]]인 [[모가디슈]]를 장악하고 바레 정권을 붕괴시켰지만 내부의 권력 투쟁이 격화되면서 결국 내란으로 번졌다. 이 와중에 [[1991년]] SNM은 독립을 선언했고, SNM의 지도자였던 압디라흐만 아흐메드 알리 투르(Abdirahman Ahmed Ali Tuur)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 당시만 해도 소말릴란드는 소말리아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는데, 정부의 통제력은 약했고 관세와 같은 이권을 두고 씨족끼리 전투가 빈번했다. 결국 [[1992년]] 베르베라 항구의 이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내전에서 크게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1993년]], 보라마(Boorama)에 소말릴란드 전 씨족이 모여 3달간의 평화협상을 벌였는데, '''협상 결과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각 씨족이 자발적으로 민병대를 해산하고 무장해제 후 무기를 회수하기로 합의(!!!)'''하며 역사적인 평화대타협에 성공한다. 그리고 원로들의 투표를 통해 바레의 쿠데타 이전까지 소말리아의 총리였던 무함마드 하지 이브라힘 에갈(Muhammad Haji Ibrahim Egal)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무장 해제는 대부분의 씨족에서 원만하게 진행됐으나, 이전 집권 세력이던 하바르 유니스(Habar Yunis) 씨족은 대통령 선출, 특히 베르베르 항구 및 하르게이사 공항의 관세 이권이 정부로 이양되는 것에 반발해 무장 해제를 거부했다. 결국 [[1994년]] 또다시 내전이 발발했는데, 이 역시 [[1996년]] 10월 하르게이사에서 열린 평화협상 타결로 진정되었다. 이때 소말릴란드 헌법이 정립됐으며, 복수정당제, 무장 해제 완수가 결의된다. [[2001년]] 주민 투표를 통해 소말릴란드 헌법이 통과되고 [[2003년]] 최초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이래, 무력을 동반한 큰 분쟁은 벌어지지 않아 평화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노 히데유키,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 글항아리, 2019, p. 404-409, 499-50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