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방공무원 (문단 편집) == 위상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photo.asiae.co.kr/2011071419543469404_1.jpg|width=100%]]}}} || || '''2011년 7월 14일 [[남산1호터널|{{{#white 남산1호터널}}}]] 택시 화재사고 현장[br]대피하는 사람들의 행렬을 거슬러 들어가는 소방대원의 모습''' || >'''[[공병|First In, Last Out.]]'''[* 프랑스 소방관은 공병대 차출 병력에서 시작되었다.] >어제는 자연의 위대함을 보았다면 오늘은 소방관과 군인을 보며 인간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 > 전국에서 모인 소방관들이 [[2019년 고성-속초 산불|고성-속초 산불]]을 진화했다는 뉴스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생명을 구한다는 임무의 숭고함과 그들의 헌신적인 활약 덕분인지, 소방공무원은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거의 유일한 공무원이다. 다른 일반적인 공무원들은 [[철밥통]]이네 어쩌네 하면서 심심하면 욕을 먹기 마련이지만,[* 행정직 공무원의 경우는 민원 처리가 답답하고 자꾸 다른 부서로 전화 돌린다는 식의 이미지가, 경찰에게는 신고를 받아도 초기 대응에 미적대는 소극행정, 뇌물수수나 윗선이 정치와 결탁하는 등의 문제로 욕을 먹는다. 군대는 사고만 일어나면 은폐 하는 것과 자기 진급만 생각하는 똥간부들과 똥군기, 병영부조리의 존재는 말할 것도 없다. 사실 소방공무원도 몇 차례 뇌물수수건이 적발되기는 하였지만(주로 건축허가나 소방점검 업무에서 그렇다) 사람들의 반응은 '''"뇌물쟁이 몇명 때문에 전체 이미지 흐려질까봐 걱정된다"''', '''"사람 목숨 구하는 사람들은 좀 받아도 된다"''' 같은 식의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 정도로 '희생'의 이미지가 큰 공무원이자 한국에서 몇 안되는 좋은 이미지를 지닌 공무원이다. 물론 후자의 경우는 턱없는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궤변]]이다.] 소방공무원들만큼은 예외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극단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조차 소방관에게 욕 비슷한 것이라도 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온갖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다. 그래서 나온 우스갯소리가 '공무원계의 아이돌'이다. 특히 똑같이 사회 안전과 관련된 다른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 [[경찰공무원]], [[국가정보원]], [[대한민국 검찰청|검찰청]]에 비해서도 훨씬 여론이 좋다. 군인과 경찰, 국정원, 검찰 등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시민들을 탄압하는 데 사용하였다는 인식[* 군인은 [[5.16 군사정변]]과 [[12.12 군사반란]]만으로도 충분하고, 독재정권 시기 경찰은 시위만 터지면 과잉진압과 고문으로 사상자를 만들어내([[김주열]] 열사,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등) 사회적 인식이 최악이라 [[짭새]]라는 멸칭으로 욕을 먹었고, 국정원의 전신인 [[중정]]과 [[안기부]]는 본부가 남산에 있었기에 중정, 안기부에서 찾아와서 잡으러 온 걸 두고 "남산에서 왔다"라는 표현이 돌았으며 잡은 사람에 대한 고문이 일상이었고, 검찰 역시 정권과 결탁하여 여러 비리와 과도한 구형, 누명씌우기를 저질러 온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이 있지만, 소방관은 저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보니 본질적으로 크게 반감을 가질 일이 없다.[* 이건 사실 다른나라에서도 비슷하다. 미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같은 제복 공무원, 경찰들의 권위주의가 심각한 논란이 되는 나라에서도 소방관에 대한 존경은 거의 정치나 이념을 불구하고 보편적인 편이다. 경찰은 1차적 체포나 수사에 항상 관여하다 보니 본질적으로 정치적 논란에 훨씬 더 가까울 수밖에 없는 기관이지만, 시위 상황에 소방차 동원되는것 빼곤 웬만하면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 일 자체도 없고, 하는 일 자체가 거의 전적으로 대민 봉사인 소방관들은 대중의 입장에선 미운 일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위상황에서 마저도 물대포 등등에 의해 문제가 생기는 사례는 모두 소방이 아닌 경찰에 의한 것이다. 더구나 시위 현장에 소방공무원이 투입되는 경우는 시위 진압보다는 시위 도중 발생한 비상사태 대비 혹은 부상자 후송이 절대 다수다. 재수 없으면 시위 현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사망자 및 부상자들 후송 도중 군경에게 공격받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같이 사망 또는 부상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활동적인 부분에서도 한국은 상당히 치안이 안정적이며 북한의 국지적인 도발을 제외하면 본격적인 군사활동도 거의 없는 편이다 보니 시민들 입장에서 경찰이나 군인들의 활약을 크게 실감하기 어려운 매우 다행스러운 사회인 반면, 화재와 소방공무원이 필요한 사건들은 귀천 없이 지속적으로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방관들의 목숨을 건 활동은 더 많이 눈에 띄게 된다. 결국 시민들 입장에서 단점은 다른 공무원들에 비해 크게 눈에 안 띄고 국민을 위한 헌신은 직관적으로 와 닿는 것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국가정보원은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개혁이 주목받았고, 군대는 항상 주목받는 비리와 부조리 문제로 여전히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으며, 경찰들도 수사권 독립이라는 문제에 대해 찬반이 갈리는 등 이들에 대해 감시와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크며 권한 확대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반면, 소방공무원의 경우 국가직 전환이라는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재정적 문제, 기타 세부적인 현실화 방안에 대한 설왕설래는 있더라도 "이들에 대한 대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큰 틀에서는 국민적으로 이견이 거의 없다. 사실 정치권에서도 굳이 소방관들을 건드릴 이유가 없는 게, 흔히 4대 권력기관이라는 검찰청, 국세청, 국정원, 경찰청과는 달리 소방청은 이렇다 할 권력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소방법 정도인데, 그마저도 어지간하면 지자체의 사무이니 진짜 불 끄고 사람 구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셈. 그렇다보니 어차피 개길 권력도 별로 없고(...), 털어봐야 써먹을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 어지간해서는 여론의 절대적인 비호를 받기까지 하니 아무리 [[높으신 분들]]이라고 해도 손해만 보기 일쑤. 실제로 후술할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 사고]]나, [[이태원 압사 사고]] 등에서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시도가 있긴 했지만 여론은 당연히 [[기를 죽이고 그래요|왜 우리 소방관들 기를 죽이고 그래요]]로 화답했고, 결국 본전도 못 건졌다. 다만, 이런 소방관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에서 초동대응을 두고 '부실 대응' vs '소방관이 무슨 잘못이냐' 식의 논쟁이 형성되었다. 이전까지는 소방청이 욕을 먹은 전례가 없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화재진압 시스템과 현실에 대한 무지로 소방관들을 죄인취급한 기레기라는 인식이 퍼지며 국민 전체적인 여론은 현장에 나선 이들을 비난하지 않는 편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결국은 제천 소방 서장과 소방관들이 사건의 책임을 모두 뒤짚어쓰고 검찰 압수수색 등의 고강도 조치를 받았으나, 청와대 국민청원란에 소방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말라는 청원이 2만 명을 넘어섰고. 사건이 이슈화 되며 '부실대응도 결국 열악한 대우와 부족한 지원이 원인이다.'라는 지적이 쇄도하며 [[이시종]] 충북지사는 곧바로 충북 소방관들의 더 많은 지원과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되며 담배에 붙은 개별소비세의 20%를 소방장비 구입을 위한 지방교부세로 교부함으로써 각 소방서의 장비 보유율은 다행스럽게도 2018년 들어 100퍼센트까지 충원되었다. [[http://m.news.nate.com/view/20180515n03813|#]] '내근은 그냥 꿀 빠는 공무원이다'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절대 아니다. 윗글에서 언급했듯 행정, 예산, 장비 등의 업무는 상상을 초월한다. 애초에 어떤 직종이든 행정업무가 없으면 일이 돌아갈 수가 없고, 이는 소방서 역시 마찬가지로 행정업무 없이 화재, 구조, 구급업무가 돌아갈 수가 없다. 진압대원, 구조대원 등 현장직이었다가 큰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관으로서의 계속 근무를 원하여 결국 내근으로 전보조치된 사람도 있고, 여성의 경우 임신으로인해 내근으로 전보조치되는 만큼[* 보통 출산 및 육아휴가에서 복귀한 후 현장으로 돌아간다.] 결국 내근직도 우리를 구해주는 그 분들 맞다. 게다가 언급했듯 소방내근은 경찰등과 달리 그다지 선호되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소방공무원 출신 인사가 정치에 뛰어들 경우, 쉽게 당선되는 경향이 있다. [[오영환]] 의원이 의정부시 갑에서 [[더불어민주당|당적]]과 소방 관련 커리어만 가지고 21대 총선을 통해 금뱃지를 달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