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확행 (문단 편집) === 행복은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132022|'행복은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다']]는 제목의 행복 칼럼처럼, 매일 조금씩 좋아진다는 '방향성'만으로 소확행이 될 수 있다. 게임도 엔딩을 보는 과정까지가 재밌지, 막상 엔딩 보고 나면 현타를 느끼거나 [[번아웃 증후군]]이 오기도 한다. 실제 일본의 리얼 다큐 영화 '멘탈'에서는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받으러 온 환자들이 다들 희망도 없고 무기력하여, 의사는 간단한 목표라도 정하라고 조언한다. 꼭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책을 언제까지 다 읽겠다든지 뭔가 매일 진척되어 간다는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목표라도 하나 정하라는 것이다. 체중이 줄어드는 방향성이나 근육이 늘어나는 방향성 등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목표들은 많다. 그래서 목표 체중을 달성하면 그날은 '보상의 날'로서 '''리미터 해제''' 되어 맘껏 먹을 수도 있다. 사람의 심리가 재미있는 것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는 말처럼 자기가 가진 것은 당연하게 여겨 별로 행복을 못 느끼다가도, 막상 그것을 잃었다가 다시 얻게 되면 오히려 처음 가졌을 때보다 덜 가졌어도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 칼럼 교수는 행복해지는 방법으로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전과 비교하라고 강조'''하는데, 객관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이어도 전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면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4기 암 환자일지라도 어쨌거나 암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는 '방향성'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 [[https://blog.naver.com/lee10201/222046403404|"3개월 마다 '생명 연장' 테스트를 받는 아슬아슬 4기 아만자의 삶... 그럼에도 행복!!"]] 글에서도 아직 암이 많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건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파이팅을 외친다. 벼랑 끝까지 몰린 심정의 4기일지라도, 항암 약발이 들어 암이 '전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면 그것만큼 행복은 없는 것이다. '''마치 '[[갭 모에]]'처럼 전과의 '갭'으로 인한 '갭 행복'에 가깝다.''' '성공한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자기 최면을 걸자 오히려 효과가 부정적이었다는 연구도 있었는데, 상상 속에서는 행복하지만 정작 눈을 뜨면 '[[현실은 시궁창]]'이니 현타가 와 '역갭 모에'처럼 될 수 있다. 또 목표가 너무 높아 막연하니 자신감과 동기 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데, 군대 갓 입대한 이등병이 전역을 벌써부터 꼽기 시작하면 마음은 이미 전역에 가 있는 만큼 현실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전역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행복하겠지만, 막상 눈 떠보면 상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그 '갭'만큼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더욱 현실 도피적인 상상에 빠져들거나 [[좋았던 옛날 편향]]에 빠져 [[추억]]에 집착하다 현실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주식 투자 전문가들도 처음부터 홈런을 노리지 말고 수익률을 조금씩 올리는 방향에 집중하면 성공은 따라온다고 조언을 하는데, 처음부터 욕심을 너무 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루이틀 만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목표에 다다르려면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는데, 소확행이 없으면 며칠 바짝 노력하다가 별 티도 안나고 마음은 벌써 태산에 가 있는데 정작 현실은 티끌같이 느껴지니 스트레스만 받다가 지레 포기해 버릴 수도 있다. 또 상상도 계속하면 익숙해져서 어느덧 전역도 이젠 당연하게 느껴져 동기 부여도 떨어지는데 현실은 아직 까마득한 보이지도 않는 이등병이라면 절망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다음 예정된 휴가 정도만 바라보며 목표로 삼아 '''눈앞의 목표에 집중'''하고, 군대에서도 PX 등 '소확행'으로 삼을 만한 것들을 발굴하여 마음을 붙이면 버틸만해지기에, 군대 명언 중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도 있다. 일상의 환경이 바뀌어 갓 군대에 입대했거나 혹은 항암 치료를 시작했을 때 향후 앞날을 생각하면 두렵고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럴 땐 미래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선택과 집중]]으로서 [[https://blog.naver.com/lee10201/222140358537|'내일 걱정은 내일로 미루고(미루기 신공) 오늘은 오늘에 집중하자']], [[https://blog.naver.com/lee10201/222298499632|'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생각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일상의 보상 게임을 즐긴다면 그것이 바로 '소확행'일 것이다. 명언 중 '오늘은 오늘 일만 생각하고, 한 번에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 이것이 현명한 사람의 방법이다 -세르반테스'도 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속담처럼 일단 하나둘씩 부딪쳐 해결해 나가다 뒤돌아보면, 어느새 많이 진척되어 있기도 하다. 장승수도 처음부터 서울대 수석을 노렸던 것은 절대 아니었으며, 첫 모의고사 때는 하위권 4년제 대학 점수라도 나오자 엄청 기뻐했다. 매일 담배를 통해 소확행을 느끼고 그렇게 꾸준히 당일 목표를 달성하며 한 걸음씩 가다 보니 어느새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해 있었다. 오히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517017|'생각하면 더 멀어진다']]는 말처럼 말년병장들이 전역 날짜를 의식하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힌 것처럼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 또 소확행이 없이 단순히 거창한 목표와 굳은 의지로 시작한다면, 대개 열정은 곧 식고 하기 싫다 보니 [[작심삼일]]로 끝날 수도 있다. 무리한 목표는 실패의 어머니인데, 목표가 너무 높아 며칠 열심히 노력해도 별 티가 안 나면 금방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끌고 가려면 장승수처럼 목표도 단계적으로 올려가며 '성취감(행복)'을 맛봐야 하고, 매일 '소확행'이 보장돼야 원동력으로서 꾸준히 할 수 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치팅 데이(속이는 날)'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0985976?sid=103|명절 연휴 후 '급찐살'(급하게 찐 살)은 '''2주가 골든타임''']]이란 기사처럼 평소 체중 관리를 잘해왔다면 하루 정도는 리미터 해제되어 마음껏 먹어도 씹고 넘어갈 수 있다. 그날도 기분이 좋지만, 매일 '그날'에 마음껏 먹을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그날(디데이)에 점차 다가간다는 희망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장승수는 재수 학원의 일과를 마친 후 집에 올 때는 "오늘도 이만하면 완벽한 하루였지!" 되뇌며 흐뭇했다고 한다. 장승수도 다른 대학생 친구들과 비교하면 장수생인 자신의 처지에 열등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냥 '이전과 비교'하니 매일 좋아지는 방향성에 행복을 느꼈던 것이다. 암 투병 블로거는 죽기 두 달 전 남긴 글에서 1000만 원짜리 약을 먹는다고 부럽다거나 가정 환경이 부럽다는 댓글에 [[https://blog.naver.com/lee10201/222391047143|'''로또 1등보다 암이 없는 건강한 몸이 수억만 배는 더 부럽다''']]고 일갈하며, 남과 비교하다 보면 끝이 없고 아무 이득도 없으니 그냥 자신을 과거의 자기 자신과 비교하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충고했다. 직장인들은 불금이나 주말을 기다리는 게 낙인데, '주말 보상'을 기다리는 희망도 소확행이 될 수 있다. 실제 한 단편 소설에서는 엄격한 학교로 전학을 온 학생이 답답해하는데, 일요일에 뭘 하며 놀까 공상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하지만 정작 일요일에 이것 하자니 아깝고 이것저것 재보며 뭘 해야 가치 있게 보낼까 고민만 하다 허무하게 일요일이 흘러가 버리자 눈물을 흘리며 그날 일기장에 '그래도 내일부터는 '''다시 일요일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다'라고 적으며 끝이 난다. 이번 주 목표, 이번 달 목표 등 뭔가 목표 달성하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보상 게임 자체도 소확행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낙으로 1년을 버티다 여름휴가가 끝나면 '바캉스 증후군'에 걸리는 등 매우 아쉬워하는데, 그래도 다시 내년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희망이 있다며 스스로를 위안한다. '주말 보상'이나 '연가 보상' 등은 '확실하게 보장된 행복'이니 직장인들의 소확행 중 하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60288|'집에서의 휴식에도 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시사 저널의 기사에서는 그저 빈둥대면 스트레스가 잘 안 풀리니 '집에서 무엇을, 얼마나 하며 쉬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면, 원하던 걸 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계획한 바를 잘 실행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군 전역 후 아무 계획 없이 집 안에서 뒹굴대기만 해도 행복할 수가 있지만, 그게 길어지면 점점 삶이 무료해지고 현타가 오며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계획은 필요한 것이다. 자기 직전 오늘 하루를 돌아봤을 때 딱히 한 게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뭔가 계획대로 했다면 나름 오늘 하루 가치 있게 보냈다며 뿌듯하게 잠들 수 있다. 그래서 미군 장성 [[윌리엄 H. 맥레이븐]] '아침에 이부자리 개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하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아주 사소한 것부터라도 계획대로 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점심 전까지 뭘 끝내놓고 점심 먹자'고 하면 '보상 게임'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확장하여 이번 주 목표 달성 후 주말 보상, 이번 달 목표 달성 후 말일 보상으로 소확행을 넓힐 수 있다. 다만 원래 [[과유불급]]이라고 게임도 난이도가 너무 높으면 스트레스만 받다가 아예 안 해버리고, 너무 쉬우면 시시하여 성취감이 없어 적정한 난이도 설정이 중요하듯이 보상 게임도 마찬가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