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오공 (문단 편집) == 후일담과 일화 == [[중국]]에서는 서유기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민간층에서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손오공을 신으로 받드는 사당을 세웠을 정도. 삼장법사 자신은 실존인물로 유명한 고승이었으니, 고승을 도운 실화처럼 생각했던 듯하다. 옛 기담 모음집인 《[[요재지이]]》에 어떤 장사꾼 형제가 손오공 사당을 발견했는데 형은 공경하게 손오공 사당에 제를 올렸지만 동생은 소설에 나온 원숭이를 왜 숭배하냐고 까댔는데 그의 형이 갑자기 중병을 앓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이게 다 손오공님을 화나게 해서 그런 거니 손오공님에게 사죄하라고 해도 그깟 원숭이에게 왜 절을 해?라고 동네 의원을 불러서 치료를 했지만 형은 그냥 죽고 말았다. 이에 열받은 동생이 손오공 사당에 난입해서 행패 부릴 때 사당에서 외친 말이 재미있다. > 우리 형 안 살려주면, 네놈이 천상의 상제궁을 뒤엎었듯이 나도 네놈의 사당을 모조리 뒤엎고 불질러버리겠다! 이에 그날밤 손오공이 그의 꿈에 나타나서 지금까지 너 작살내려다가 네 형보고 참았는데 네가 돌팔이 의원 데려와서 형 죽은 걸 왜 나에게 지랄이냐? 확 조져버릴라. 하고 혼쭐을 내곤 저팔계를 보내서 염라대왕에게 말해 형을 살려준다. 이후 동생은 열성적인 손오공 신도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원신이라고 해서 민간에 관제신만큼이나 친근한 신의 하나다. 단, 투전승불이긴 해도 부처로는 별로 안 모신다.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에서는 백이면 백 손오공 포지션이 주인공. 삼장법사 포지션이 여성 캐릭터로 나오는 작품[* 애초에 원전에서 히로인 삼을 만한 여성 캐릭터가 별로 없는 데다, 전통적 히로인상 중에서도 [[납치된 히로인]]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는 게 삼장법사라 그냥 삼장법사 포지션을 여성으로 바꾸는 작품이 꽤 많다.]에서는 대부분 둘이 엮인다. [[서유기]]의 손오공의 모델로는 [[힌두교]] 신화에서 나오는 원숭이 신 [[하누만]]이라는 설이 있다. 여담으로 손오공과 하누만은 강함이나 포지션은 엇비슷한데 성격이 정반대인지라[* 하누만은 손오공과 달리 자비로운 성격을 가졌으며 인간의 헌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존재다] 그 둘을 비교하며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 그 외에 중국의 무지기라는 요괴가 손오공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서유기에서는 수원대성이라는 물요괴의 존재가 언급되는데 정황상 이쪽이 무지기와 더 연관성이 있어보인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의 채철응이라는 학자는 지역별로 떠돌아다니던 원숭이 관련 설화들이 합쳐져서 손오공이라는 캐릭터와 서유기라는 이야기가 탄생하였다고 여긴다. 손오공이 요괴로 있어서 천계와 대항하던 시절의 이야기는 중국 남부의 설화, 손오공이 불경을 가지러 가는 이야기는 중국 북부와 서역의 설화에서 각각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손오공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원공이라는 캐릭터가 삼국지연의의 작가 나관중이 쓴 [[평요전]]이라는 소설에 나온다. 여기서 원공은 춘추시대 초나라에 살던 원숭이 왕으로 도술을 깨우쳐 [[구천현녀]]에게 도전했다가 패하고 구천현녀의 제자가 되고, 옥황상제 밑에서 잡일을 하다가 천도복숭아를 훔쳐먹거나, 구천현녀가 남긴 천서를 읽었다가 수천년동안 천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바위산에서 살게 되는 등 손오공의 캐릭터 특성들을 이미 대부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평요전에서는 초반에 잠깐 나오는 조연에 불과하다. American Born Chinese라는 그래픽 노벨에선 대우가 좀 다르다. 여기서의 손오공은 미국 사회에 끼지 못하는 동양인에 대한 알레고리로 천계에서 신발을 안신는다는 이유로 비웃음당하고 멸시당하고 이는 미국 사회에서 멸시당하는 동양인 주인공과 교차된다. 그래서 망나니적인 모습보다는 방황하는 주인공에게 다가가서 도와주는 역을 맡는다. [[2011년]] [[12월 6일]], [[중국]] [[광둥성]]에서 [[전라]](全裸)의 남자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81&aid=0002248008&date=20111208&type=1&rankingSectionId=104&rankingSeq=1|다리 위에 올라가서 "나는 손오공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리자, 구조대원이 올라가 '''"나는 삼장법사다. 제자로 받아들이고 싶으니 내려와라."'''라고 설득하여 무사히 구출하였다고 한다.]] 돌원숭이임에도 가족이 존재한다. 오승은의 서유기에선 나오지 않지만, 서유기에 영향을 준 원나라 오창령의 잡극에서 손오공의 여동생으로 [[무지기]]라는 원숭이 요괴가 나오며, 남유기에는 월패라는 딸이 영관마원수와 싸운다.[* 싸운 이유는 영관마원수가 사람을 잡아먹다 지옥에 떨어진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선도를 훔쳤는데 하필이면 제천대성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월패는 해골을 지녔는데 이걸 두드리면 상대는 반드시 죽었다. 때문에 마원수는 심한 고통을 겪으나 화염왕광불의 중재로 목숨을 건진다. 여담으로 손오공은 마원수의 화광에 패했다. 재밌는 건 원전에선 영관마원수가 손오공에게 패했다. 2010년 드라마판에선 손오공 이전의 화과산 왕인 흑후왕과 그 왕비가 손오공의 양부모로 나오는데 손오공이 왕이 되기 전에 죽었고 이후 손오공이 생사부를 조작한 후 의형제들에게 양부모님도 살아계셨으면 이름을 지웠을 거라고 했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무가 중 당태종전을 각색한 세민황제본풀이에 조역으로 등장. 여기서는 '빠른개비'라는 이름의 사람으로 나온다. [[당태종]] [[이세민]]의 명령을 받아 팔만대진경[* 팔만대장경이 아니다. 세민황제본풀이 원전에 팔만대진경이라 나온다.]을 가지러 극락세계로 가던 호인대사(삼장법사에 해당)가 봉인을 풀어주자 답례로 용궁에서 배를 빌려와 극락으로 가는 동안 지켜준다. 여기서는 빠른개비를 봉인한 존재가 석가여래가 아닌 옥황상제로 나온다. 현장보다 1세기 이후에 활동했던 스님인 오공(悟空, 731-812)의 이름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캐릭터라는 설도 있다. 이 스님도 인도로 가서 산스크리트를 배우고 불교 경전을 한역하는 업적을 남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