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오공 (문단 편집) === 신체 === 도술이 엄청나기 때문에 육체적 능력은 별로 부각되지 않긴 하지만, 육체적 능력만 봐도 굉장히 강력하다. 일단 [[총]][[폭탄]]같은 병깅에 맞아 죽을일은 없는 몸이다. 육체는 강철 이상으로 단단하다. 오죽하면 구리 머리에 쇠 이마, [[동두철액]](銅頭鐵額)이라고 부를 정도. '''태생부터 [[도교]]의 최선([[善]])인 자존(스스로 존재함)으로 비범한 몸에다가, '''서왕모의 [[천도복숭아]]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훔쳐먹었다. 이건 보통 복숭아가 아니라 3천년, 6천년, 9천년만에 익고 먹으면 수명이 늘어나거나 아예 신선이 되는 보물들인데, 손오공은 9천년만에 익는 걸 잘 익은 것만 골라다 실컷 따먹었다. 거기에 덤으로 천상의 온갖 진미에 술도 훔쳐먹었는데, 일일이 효능이 설명되진 않지만 그 천계에서 잔치 때 내놓는 음식과 술이니 하나같이 귀하고 비범한 것들. 게다가 술 먹고 취한 상태에서 멋대로 태상노군의 거처에 가서는 그가 열심히 굽던 귀한 금단까지 죄다 훔쳐먹었다.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삼장법사 일행이 된 뒤로도 [[진원대선]]과 엮였을 때 세상에 단 한 그루 뿐인 나무에서 열리는 보물인 인삼과도 먹었고 [[나찰녀]]랑 싸울 때 정풍단까지 먹었다.[* 제아무리 센 강풍에도 끄떡도 안하게 되는 구슬인데, 원래는 빌려온 거다. 근데 보관한다고 입에 넣고 있다가 무심코 삼켜버렸다. 덕분에 [[파초선]]의 바람에도 꿈쩍도 안한다.] 이렇게 단단한 몸을 지녔기에, 천계에 잡혀왔을 당시 온갖 창칼 같은 냉병기는 물론 불로도 태울 수도 없었고, 벼락으로도 흠집 하나 내지 못했고,[* 본래 어떤 신화에서든 벼락은 신이 쓰는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다만 서양 신화와 동양 신화에서 벼락을 어떻게 쓰는지는 조금 다른데, 서양 신화에서는 [[제우스]]나 [[토르]] 등 신들의 왕이나 상당한 고위 신이 직접 벼락을 다루는 반면, 동양 신화에서는 [[뇌공]]과 [[전모]]처럼 벼락을 직접 다루는 신은 하급 실무직이고 옥황상제처럼 더 높은 신의 명령이 떨어져야 벼락을 내릴 수 있다. 관리하는 담당자는 따로 있지만 발사하려면 통수권자의 명령이 필요한 미사일 같은 느낌.] 칠성검이나 [[파초선]][* 나찰녀가 가진 것과는 다른 듯한데 이름은 같은 파초선. 자세한 건 문서 참고.] 등 온갖 보구를 가진 [[태상노군]]도 무기로는 절대 못 잡을 거라 했다. 그나마 태상노군이 자기가 금단을 굽는 팔괘로면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해서 거기 집어넣었는데, 손오공은 팔괘의 이치를 알기 때문에 바람이 빠져나가는 안전한 곳에 냉큼 자리잡아 무사했다.[* 훗날 화염산에서 손오공의 털이 불타는데, 화염산의 불이 바로 팔괘로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므로 그걸 모르고 당했다면 진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태상노군의 역작이자 저팔계의 병기인 상보심금파라는 무기는 보통 요괴가 맞으면 아홉 구멍이 나 진기가 몽땅 빠져나가고 돌문을 일격에 무너트리는 강력한 병기이지만, 손오공의 머리통을 내려쳐도 상처조차 입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저팔계도 충격을 받아 손오공과의 싸움을 포기한다.] 신선이라도 한 순간에 녹는 금각은각의 호리병에서도 멀쩡했고 오히려 도술을 써서 대피할 시간을 벌었다. 그 긴 여행 내내 손오공에게 경미하게나마 상해를 입힌 건 [[황풍대왕]]의 삼매신풍[* 삼매진화의 바람 버전이라고 보면 좋을 듯. 이것도 목숨에 위협을 준 건 아니고 멀리 날려보내거나 흙먼지를 불러일으켜 손오공의 눈에 불어넣은 정도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손오공도 눈은 연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나 다목괴라는 요괴의 술법, 서량여국의 전갈 요괴의 도마독 정도[* [[황풍대왕]]은 문서 참조. 다목괴의 술법은 뭔지 모를 요상한 빛을 쏘아내는 건데, 눈부신 것은 물론이고 갑갑해지기 시작해서 벗어나려고 위로 뛰어올랐지만 머리를 부딪히고 튕겨나간 데다가 머리통이 물렁해져 버렸다.(그래도 다목괴 에피소드 이후에는 여전히 머리통 단단한 걸 보면 시간이 지나서 회복된 듯하다.) 전갈 요괴의 도마독은 말 그대로 말(馬)도 쓰러뜨린다는 독인데 '''석가여래조차도 아파할 정도의 맹독'''이다.]였으며, 손오공을 정말로 죽일 뻔한 건 홍해아의 삼매진화나 [[사타동의 세 마왕]] 중 붕마왕이 가지고 있던 음양이기병밖에 없다.[* 삼매진화의 경우에는 불길에 휩싸였다고 곧바로 물속에 뛰어드나 보통 불이 아닌지라 오히려 불의 기운이 몸으로 파고들어 진맥들을 막아버렸다. 용왕들이 일찍 발견하고 저팔계가 서둘러 안마로 진맥이 다시 통하게 해서 살아났지 오래 있었으면 그냥 죽었을지도 모른다. 음양이기병의 경우엔 그 안에서 말을 하는 순간 뱀이며 용이며 온갖 것들이 뛰쳐나오며 괴롭히는데, 다른 건 괜찮았지만 불을 뿜어대는 용의 열기에는 피화결도 안 통하는지 손오공도 숯이 될 거 같다며 당황했다.] 팔괘로에 갇혔을 때 재빨리 바람이 부는 쪽으로 가 열기는 피했지만 피어오르는 연기는 계속 쐬어 재채기를 하고 눈물을 흘렸고, 이 때문에 눈이 충혈돼서 화안금정(火眼金睛), 즉 새빨간 눈에 누런 눈동자를 얻었다. 화안금정은 손오공을 처음 본 행인들이 식겁하는 주 원인 중 하나지만, 변신술이나 도술 등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강력한 눈이다.[* 상대방의 [[면종복배]] 여부까지 알 수 있다] 손오공에게 도움을 주거나 일행을 시험하기 위해 변장하고 나타나는 신은 알아봐도 큰 의미는 없지만, 삼장법사 등 다른 일행을 속이려고 둔갑해서 나타나는 요괴는 곧바로 알아보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 다만 삼장법사가 손오공 말을 안 들어서 기껏 정체를 알아내고도 증명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 [[홍해아]]나 [[금각은각형제]] 편에서 이런 모습이 나온다.] 손오공을 변신술로 속이는 경우는 손오공이 어지간히 방심한 경우밖에 없다.[* 예를 들어 우마왕 전에서는 손오공이 파초선을 훔쳐내어 의기양양하게 돌아가던 도중 저팔계로 둔갑한 우마왕을 만났는데, 하도 들떠있던 터라 둔갑한 걸 알아보지 못하고 무심코 파초선을 건네줬다가 도로 뺏겼다. 그 외 오계국의 청모사자의 경우는 알아보기 어려워했다.] 체구는 매우 작다고 묘사된다. 손오공의 능력을 모르는 행인이 손오공을 보고는 몸집이 그래서야 요괴를 잡을 수나 있겠냐며 걱정하고, 손오공을 처음 본 요괴가 비웃으며 날 상대할 수는 있겠냐고 놀리는 건 클리셰 수준. 하지만 그 작은 체구로도 싸우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으며, 굳이 하려거든 거대해질 수도 있다.[* 이른바 법상천지라 하여 이랑진군과 싸울 때, 그리고 거대한 소로 변한 우마왕과 싸울 때 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