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우현(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2021 시즌 === 그런데 암울했던 예상을 뒤엎고 케스파컵부터 점차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스프링 시즌 기준으로 전성기 시절에 못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확실히 전성기 시절의 폼을 회복한 것인지는 이후 시즌까지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주사위로 평가받던 극단적인 공격성이 상당히 줄어들고 대퍼팀 시절의 캐리력과 변수 창출 능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한 호재. 라인전 스노우볼링 챔피언에 한정된 좁은 챔프폭과 기량이 줄면서 극후반 위주의 챔피언만 다루던 극단적인 플레이 스타일에서 벗어나 지난 시즌 KT의 주전이었던 쿠로가 빅토르 등의 챔피언들로 보여주던 안정적인 플레이를 습득함과 동시에 본인이 전성기 시절에 보여주었던, 요네와 같은 챔피언으로 날카로운 변수 창출 능력 또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라인전에서의 안정감이 이전 시즌에 비해 크게 올라오면서 스프링 초반 기준으로 팀 내에서 도란과 더블 에이스라 평가 받으며 이 모습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제2의 전성기를 보여줄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빅토르랑 오리아나를 제외한 정통 AP 메이지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것인데[* 현 메타에서 굉장히 자주 나오는 신드라, 조이와 같은 챔피언이 대표적이다.] 작년 스프링 담원의 원거리 딜러였던 뉴클리어가 당시 최고 티어의 원딜이었던 아펠리오스를 다루지 못해 담원이 1라운드 내내 밴픽 페이즈부터 큰 손해를 봤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아쉬운 부분. 현재는 이 문제점을 인지한 코치진에서 AP 메이지 숙련도가 괜찮은 도브를 교체 기용하면서 그 점을 일단은 상쇄시키고 있다. 현재 플레이 스타일은 챔프폭의 아쉬움만 제외하고 보면 LPL의 나이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 라인전의 안정성과 강력함에 한타 변수 창출력과 압도적인 한타 드리블능력, 한타 캐리력을 갖추면서도 거의 죽지않는 안정감 등, 여러 유사점이 많다. 한때 유칼은 2018 서머에서 우승한 이후로 차세대 LCK를 책임질 미드라는 평가를 받았었으나 2018 롤드컵 이후로 계속 부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가 18 유칼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아 드디어 돌아왔다고 평가 받았'''었'''고,한타에서의 비상식적인 텔레포트 위치와 뇌절만 고치면 한체미가 될수도 있다고 평가받았'''었'''다. '''1라운드까지는.''' 2라운드에 들어서자 1라운드의 모습이 플루크였다는 듯 팀의 침몰과 함께 귀신 같이 본인의 폼도 수직 낙하해버렸다. 2라운드 초반까지는 팀이 연패 도중에도 어떻게든 분전을 하거나 잘 못다룬다고 평가받던 조이를 들고 끝까지 남아서 보루 역할을 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하기도 하면서 고통 받는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연패 기간동안 본인도 휩쓸린건지 폭발력과 안정성이 동시에 날라가버린 모습을 선보이면서 2019-2020 시즌 당시 암흑기의 모습이 다시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하루 빨리 수습하지 못한다면 유칼에게 남은 기회는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 다만 2라운드의 추락은 '''강동훈 감독의 돌림판'''이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동정의 여론이 더 많은 편이다.[* 사실 돌림판 자체는 문제될 건 없었다. 유칼과 도브는 플레이 스타일, 챔프폭 전부 다르다 보니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은 있었지만 돌려 쓰는 게 이상할 건 없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본인의 요청이었다지만 블랭크가 내려가고 기드온이 올라오면서 정글의 시팅을 필수로 하는 유칼이 점점 불안해지게 되었고, 오더나 운영 역시 정글이 담당하는데 쌩신인이 그걸 맡게 되니 판단력도 떨어지면서 이상한 순간이동 활용 등이 더욱 드리워지게 된 것.] 그리고 서머시즌엔 도브가 역대급 폼을 보여줘서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다해도 교체할만큼의 실력이 없다고 판단된 것인지 단 한경기도 출전못하며 주전이기라도 했던 아프리카-그리핀 시절보다 더 몰락했다. 어쩌면 정말 앞으로도 2018년의 활약을 다신 못보여주고 최단기 퇴물이란 별명대로 선수생활이 끝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재 KT가 연패를 기록중이라서 분위기 전환도 필요한 상황이고, 유칼의 솔랭 점수도 높은 만큼 [* 7월 23일 기준 [[https://www.op.gg/summoner/userName=KT+Ucal|8위]]를 기록 중] 출전 가능성이 미약하나마 생겼다. 이후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서 1세트 만장일치 POG를 받으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였다. '''그런데''' KT가 다음 경기에서 유칼을 도브로 교체하는 이해가 불가능한 행동을 하며 유칼 입장에서는 유종의 미를 남겼지만, 팀은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졌다. 결국 올해 유칼의 활약상은, 유칼이란 선수가 가진 여전한 가능성을, 그리고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시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단기 퇴물이란 소릴 듣기에는 유칼이 아직도 01년생, 아직 몰락이란 수식을 붙이기에는 이질감이 느껴질정도로 어리다. 아무리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우승자 출신이고, 그래도 최소 2년정도는 다시 폼이 돌아올지 기대감을 갖고 두고 볼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