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이랑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손이랑 부부는 십자파라는 고갯길에서 '''주점 겸 산채'''를 차리게 되었다. 겉보기엔 멀쩡한 주점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의 실상은... 나그네에게 대접하는 음식에 몽한약이라고 불리우는 마취제를 섞어 기절시킨 다음 재물과 옷가지는 빼앗아버리고 사람은 잘 '''해체'''하여 삶아서 수육으로도 내놓고 갈아서 만두 속으로도 만들어 버리는, 그야말로 '''인간 도살장'''. 그나마 남편되는 장청은 해당 항목에도 써있는 것 처럼 어느 정도 사정도 보아가면서 [[인육]]을 수집하지만, 이 손이랑은 인정사정 없이 걸리는 손님은 말그대로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여인네이다. 사정을 너무 안봐주는 나머지 무시무시한 손님들을 건드려 일을 만들기도 하는데, [[노지심]]도 이 시골 주막의 만두소로 사라질 뻔 하기도 했다. 다행히 남편 장청이 연기를 보고 와서 뒤늦게 노지심을 알아보고[* 노지심이 워낙 털이 많아서 부하들이 털을 싹 깎고 잡을 생각이였다고 해 늦지 않았다. 이후 선장(禪杖)과 계도(戒刀)가 보통 무기가 아님을 알자 노지심이 호걸임을 알게 되었다.] '''도살 직전에 살아나긴 했지만'''... 그러다 결국 [[무송]]한테 걸려서 손이랑도 크게 낭패를 보고 말았다. 진작부터 이들 부부의 소문을 들어 알고 있던 무송은 귀양가는 길에 들른 이 주막에서 약을 먹고 취한척 쓰러져 있다가 자신을 '''해체'''하려고 온 손이랑을 되레 덮치는데... 다행히 밖에서 일보고 있던 남편 장청이 때마침 들어온 덕에 손이랑도 험한 꼴은 안 볼 수 있었다. 수호전 본편의 묘사에 따르면 약에 취한 척 쓰러진 무송이 무거워서 일꾼들이 옮기지 못하자 손이랑이 옷을 훌렁훌렁 벗어부치고 무송에게 덤벼들었다고 하니 어지간히 통크고 대담한 여자가 아니었던 듯. 하긴 인간백정인데..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장청 부부는 무송과도 형제의 교분을 나누고, 귀양가는 무송에게 이것저것 뒷바라지를 해준다. 이들의 인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 무송이 결국 맹주에서 장도감의 책략에 넘어가 십여명을 살해하고 도망치던 길에 십자파 근처에서 이들 부부의 일꾼들의 함정에 빠져 또다시 만두소로 분해될 위기에 처했을 때 무송을 구해준다. 이후에 본부로 돌아가 첩보원에게 바깥 상황을 보게 하고 무송과 대화를 나누며 첩보원이 비상사태라고 하자 어떻게든 무송이 무사히 빠져나가게 고심하던 중 아내 손이랑이 예전에 한 행자를 잡은 적이 있어서[* 하필이면 그때 장청이 늦게 와서 행자는 속절없이 만두소가 되어 버렸다. 나중에 잠을 자려다 울음소리를 들은 장청이 서둘러 달려가보니 계도와 선장이 슬피 울고 있었던 것이다.] 그 행자의 유품[* 계도와 선장은 주인을 잃고 섦게 울던 중 무송을 만나자마자 바로 울음을 그쳤다.]을 이용해 무송을 스님으로 변신시킨 뒤 배웅해준다. 이후로는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무송이 노지심, [[양지(수호전)|양지]] 등과 이룡산 패거리의 두목이 되자 이들도 가서 부두목 노릇을 하다가, 함께 [[양산박]]에 귀순, 다른 호걸들과 행보를 함께 한다. 양산박에서는 남편 채원자 [[장청(채원자)|장청]]과 본래 [[석용]]이 맡았던 서산 주점을 맡는다.[* 동산 주점은 [[손신]]과 [[고대수]], 남산 주점은 [[주귀]]와 [[두흥]], 북산 주점은 [[이립(수호전)|이립]]과 [[왕정륙]].] 정탐 겸 대외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서도 [[인육]] 장사를 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관군이나 다른 반란군들과의 전투에서 손이랑은 [[호삼랑]], [[고대수]] 등과 함께 셋뿐인 여두령이었던 고로 주로 이들과 함께 등장하였다. [[방랍]] 토벌전의 청계성 전투에서 두미의 비도에 맞아 전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