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곳(웹툰) (문단 편집) === 용두사미? === 이수인이 정민철 부장 및 가스통 점장과 함께 전근된다는 조건으로 컴퓨터도 없는 [[한직]]으로 보내진 뒤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권고사직]] 압박 속에서 등장 노조원들의 짤막한 후일담들이 언급된 뒤, 이수인 자신은 노조 교육 준비를 한다는 여운을 남기면서 완결되는데,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부분의 독자들이 당황했다. 그냥 가공의 이야기라면 모르겠지만 송곳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결말 또한 실화에 가깝게 나리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사측과의 신경전 와중에 뜬금없이 결말이 난 것. 다소 나이브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편리한 마무리인지 혹은 나름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독자 각자의 판단에 맡길 일이다. 또한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갈등 및 기타 떡밥들이 미회수 되었다. * 구고신과 과거 그를 고문했던 건물 경비와의 갈등 * 이수인의 나지막한 욕설로 인해 사이가 틀어진 송부장의 이후 행보 * 이수인이 점포를 옮기는 조건으로 전근조치될 정민철 부장과 가스통 점장의 이후 상태(두 사람 모두 이수인과 적대하는 관계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한편으로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4부 막바지에 열변을 토하며 소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던 정부장이 5부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악당A로 돌아간 건 아쉬운 부분이다.) * 5부 초반에 푸르미 노조와 연대하기 시작한 조용태 대표의 조직과의 끝맺음, 특히 그가 구고신을 신뢰하지 않은 이유. * 다른 방향에서 이수인을 옥죄고 있던 가정사(마지막 대사인 "노동조합 일상활동입니다"를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보장됐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 성학이 분신자살한 뒤 그가 다니던 회사 및 노동자들의 동향 대충 추려도 이 정도이다. 이러한 것들을 2부 분량을 더 할애해서라도 뒤끝 없이 깔끔하게 매듭짓는게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런 평가에 대한 반론으로는, 위의 사항 대부분(2,3,5,6)은 작품 전체 플롯에서 곁가지에 해당한다. 또한 알다시피 위의 떡밥들은 인물들을 통해 핵심적인 사회적 갈등과 감정을 드러내 보여주는 장치였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를 풀어도 반복적이고 무분별한 갈등과 감정만이 보여졌을 수 있어 용두사미라고 하기엔 섣부른 생각이다. 그리고 4번째 떡밥인 조 대표가 구고신을 신뢰하지 않은 이유도 구고신과 조 대표의 상반되는 노선과 행적,[* 일단 노조 투쟁을 하면서 발생될 업무방해와 각종 충돌 등에서 발생될 범법도 책임을 질 수 있냐는 걸 이수인에게 물은 건 노조 지부의 책임자로서 각오를 묻는다 치더라도 뒤이어 [[계급투쟁|계급과 투쟁이 어쩌니]]에 실패가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는 말은 물론, 사회를 뒤집어야 된다는 과격한 언행까지 보인다. 반면, 구고신은 이런 말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사측에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 노동법 내에서 준법 투쟁을 권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고신이 고문을 못이겨 후배를 팔아넘겼던 과거를 생각해 보면 작중에서 충분한 이유를 보여줬다고 생각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