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재경 (문단 편집) === "저는 콘솔의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 "저는 콘솔의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라는 비관적 표현으로 코어 게이머층의 비판을 샀다. [youtube(M8p2WqKAh5g)] ▲ 재생 직후, "저는 콘솔의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미래기획위원회,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http://17future.pa.go.kr/05.plan/01-03_Plan_chairman_schedule.php?mode=view&tID=112&page=2|공동 주최]]로 이루어진 강연인 <2020 천기누설 [[곽승준]]의 미래토크 4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강연은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이루어졌다.] >콘솔 그~ 얘기 하셨는 데, '''저는 콘솔의 미래는 없다라고 생각하구요. 예.''' > >(객석에서 웃음) > >아니, 콘솔 만드는 회사가 마이크로소, MS랑 소니 두 개인데, [[PlayStation 5|소니도 망해가고 있고]] [[Xbox Series X\|S|MS도 망해가고 있잖아요]]. 그리고 앞으로 콘솔을 또 만들래면 인제 5년에 한, 콘솔이 한번 나오면 5년 정도의 사이클로 가서 처음에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좀 밑지고 팔고 나중에 그거를 다시 인제 회수하는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좀 비싸게 팔고 하는데 애플이 이제 그거를 다 깨버렸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패드가 이제 게임기보다 메모리도 많고 해상도도 높고 프로세서도 빠른데, 1년에 하나씩 새 버전이 나오고 그 다음에 거기에서 팔리는 소프트웨어는 하나에 1불, 5불밖에 안 하니깐, 콘솔 게임 만드는 회사와 콘솔 게임기들은 다 망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깐 '''지금 무슨 콘솔 게임용, 뭐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은 빨리 포기하시는 게 좋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 >(객석 웃음) > >아니, 그 제가 15년 전에 이미 그으 선견지명으로 온라인 게임계를 탁 열어서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 만들기 되게 좋게 환경을 만들어 놨는데[* 사실 엄연히 말하자면 [[김정주|자신과 공동창업을 한 사람]]의 공도 있다.] '''왜 아직도 콘솔의 그 구시대의 유물에 매달려서''' > >(객석 웃음) > >콘솔 게임을 ....... > >(객석의 웃음, 환호, 박수 소리에 잘 안 들림) > >아니 미국에 있는 콘솔게임회사들 다 우리, 그 온라인 어쩌구를 못 배워서 다 안달복달이고 여기 와서 뭐 피파 온라인 만들어 달라고 애걸복걸해서[* 아는 사람은 이게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겠지만 실제로는 [[넥슨]]이 [[일렉트로닉 아츠|EA]]에게 애걸복걸했다.] 피파 만들어 뭐 이런 거 다 하고 있는데.. 네, 네. 하여튼 콘솔의 미래를 버리시구요 송재경은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자로서, 한국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을 고수, 대변할 수밖에 없다. 한국 게임 시장에 한정하면 콘솔의 입지는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며,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게임 관련 신흥 시장이 가진 주요 특징은, 경제력이 낮거나, 혹은 낮았던 국가라는 점이다. 퍼스널 컴퓨터는 21세기 기준 필수 가전제품 비슷한 취급을 받고, [[개도국]]의 정보격차를 줄인다는 이유로 국제NGO 등에서 보급운동을 벌이기 때문에 보급률이 높은 편이나, 순전히 게임용인 게임 콘솔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보급률이 높아지기 힘들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스마트폰]]은 퍼스널 컴퓨터 이상의 필수 가전제품 위치로 올라섰기 때문에 보급률이 엄청 높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 게임 시장에서 콘솔이 차지하는 비율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books.google.co.kr/books?id=FASNDQAAQBAJ&printsec=frontcover&hl=ko&source=gbs_atb#v=onepage&q&f=false|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5페이지)]] 해당 발언은 2012년에 나왔는데, 비교적 콘솔의 이미지가 좋아진 2015년 시점에서도 콘솔의 보급률은 결코 높지 않았던 것이다. 2010년 기준, 한국 시장에서 [[Wii]]는 100만대가 팔렸고, [[닌텐도 DS]]도 300만대가 팔렸음에도[*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28/2010012885021.html|조선일보 IT 조선 '국내 Wii 100만대 닌텐도DS 300만대 돌파']] 출처.] 점유율이 매우 낮았던 것이다. 이런 점과 맞물려 현재 한국식 [[MMORPG]]의 선구자이자 수혜자인 송재경은 같은 시장을 보더라도 [[루리웹]] 같은 친콘솔적인 매니아들의 여론과 달리 콘솔을 비관적으로 보고 PC 온라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그것을 감안해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일단 내용을 들어보면 뭔가 좀 이상하다. '콘솔 만드는 회사가 마이크로소, MS랑 소니 두 개인데' 라고 하는데,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단박에 이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닌텐도]]가 빠졌다.''' PC, 콘솔, 모바일 등, 분야를 떠나 닌텐도는 게임 역사 자체에 엄청나게 큰 획을 그은 회사로[* 닌텐도가 [[코로프라]]를 콩가루로 만드는 상황에서, 닌텐도가 현대 게임에 필수적인 기능에 관한 특허를 죄다 가지고 있음에도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https://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11/?n=123715|디스이즈게임 '이런 것까지 특허를 냈다고? 닌텐도의 주요 게임 특허들']]도 참조하면 좋다). 당장 [[십자키]] 시스템만 해도 원조는 닌텐도이다.], 콘솔을 언급하는 자리라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업계 본좌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닌텐도는 Wii, 닌텐도 DS를 한국 시장에서 각각 100만, 300만 이상 팔면서 인기를 떨친 적도 있다. 여튼, 콘솔을 언급하는 가운데, 닌텐도가 빠진 시점에서 이미 이 발언은 나사가 빠진 것이다. 송재경은 게임업에 관련된 사람이기는 하지만 온라인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지, '''콘솔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해당 발언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다른 업계를 논하면서 "미래가 없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에서 일하는 해당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대단히 실례가 되는 발언이다. '콘솔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더 강세를 보일 것이다' 정도로 돌려 말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콘솔에는 미래가 없다' 라고 발언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의 뒷부분에는 ''''콘솔 게임을 만드는 회사와 콘솔 기기를 만드는 회사는 다 망할 것이다'''' 라고 까지 표현을 했다. 냉정한 비판이었다기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도 아닌 콘솔계 전반에 광역 [[어그로]]를 시전한 셈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똑같은 1차산업의 한 축인 농촌이 쇠락하고 있다고 하여 어업관련 회사의 사장이 '농촌은 미래가 없다', '농촌 소재 기업은 다 망할 것이다' 고 말한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듯. 또한 송재경의 발언은 냉정한 비판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콘솔은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언제를 정점으로 하여 언제 망할 것이다' 라는 분석이 뒤따라야 하지만, 송재경의 발언에는 이러한 논거가 부족하다.[* 단, 위 동영상은 자유질문에 대한 즉석답변으로 나온 대화였기 때문에 '고작 이것만 가지고 콘솔이 망한다고 생각했다' 라고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일 수도 있다.] 그의 말은 깊이있는 분석이라기보다는 그저 '국가는 언젠가 멸망한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수준의 원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실제로 위의 동영상에서 그가 '콘솔에 미래가 없다' 는 근거로 든 2012년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부진은 2015년 기준으로는 해소되었으며,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게임부문에서는 세계 5위권 이내에 드는 회사다. 물론 이 두 회사도 '''언젠간''' 망할 수도 있겠으나, 적어도 송재경이 말했던 2012년의 하향세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소니와 마소가 망할 확률보다는 송재경이 망할 확률이 높다. 당장 3대 콘솔 제조사중 가장 작은 회사가 닌텐도인데, 2021년 10월 1일 기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기업 시총 순위에 따르면, 닌텐도는 시총 약 6조 4376억 엔으로, 일본 기업 17위에 해당한다[* [[https://r.nikkei.com/markets/ranking/caphigh?page=1|니혼게이자이 시가총액상위랭킹]] 출처.]. 한화 기준 약 68조 3946억 원(1엔당 10.62 원 기준)으로, [[넥슨]][*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21년 10월 1일 기준, 약 1조 5783억 엔(1엔당 10.62월 기준 16조 7664억 원)의 시총을 가진다.], [[넷마블]][* 2021년 10월 1일 기준, 9조 8,847억 원의 시총을 가진다.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251270|네이버 금융 넷마블 종목]] 출처.], [[엔씨소프트]][* 2021년 10월 1일 기준, 13조 626억 원의 시총을 가진다.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36570|네이버 금융 엔씨소프트 종목]] 출처.] 등 [[3N]]에다가(39조 7137억 원) [[크래프톤]][* 2021년 10월 1일 기준, 24조 3,778억 원의 시총을 가진다.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259960|네이버 금융 크래프톤 종목]] 출처.]을 합쳐 줘야 좀 비슷한 규모(약 64조 원)가 나온다. 이건 어디까지나 시총만 두고 본 것으로, 닌텐도가 근 40여년간 쌓아올린 막강한 IP와 게임 관련 특허[* 코로프라와의 소송전에서 그 편린이 보인 바 있다.]를 생각하면, 이들 기업이 닌텐도를 따라가는 것은 정말 버겁다. 실제로 콘솔 게임 시장이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하락세를 밟았을 뿐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며 8세대 거치형 콘솔 시대에 들어서는 그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해외에서는 원래부터가 PC 게이머는 극소수이고 콘솔 시장이 압도적이다. 해외의 유수 게임 메이커들이 [[AAA급 게임]]을 발매할 때 콘솔판을 메인으로 발매하는 이유가 있다. 이런 시장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단정적으로 '미래가 없다'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콘솔 유저뿐 아니라, 큰 범위에서 송재경과 같은 게임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콘솔 게임 업계인들도 하찮게 느껴질 내용일 수밖에 없다. 이런 견해를 보인다는 건 그가 [[심형래/망언|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상업성만 추구한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다. 결국 2014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일부 선진국에 한정된 판로 등등을 들며 콘솔 게임의 미래가 흐리다는 뜻은 굽히지 않았으나 “훌륭한 콘솔 게임이 많다는 것은 저도 인정한다”, “콘솔로 게임을 만들 때 분명 기술적으로 장점이 많고, 콘솔 게임 프로그래머들의 자부심도 대단히 높다” 라고 말하며 립서비스(?)를 시전했다.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40527181148610&ts=154223|#]] 2016년, 결과론적으로 송재경이 몰락을 예측한 콘솔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본인의 주 분야인 MMORPG는 뚜렷한 사양길을 걷고 있다.[* 심지어 2020년에 접어들며 기껏 나오는 신작들도 죄다 망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PC 온라인게임의 하락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본인의 야심작 [[문명 온라인]]은 서비스 오픈한 지 불과 1년도 안 되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서비스 종료가 아니라 오픈 베타 실패다.[* 문명 온라인은 공식적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언한 적이 없다. 물론 사실상 오픈 베타 = 서비스 런칭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꽤 오랜 기간 동안 XL게임즈에 개발 중이라는 표기되어 있었다. 이것이 서비스 중이라고 바뀐 건 게임이 사실상 회생 불가능해진 5월 이후부터다.] 그리고 성장하는 콘솔 시장과 몰락하는 MMO 시장 모두 중국 시장의 영향이 큰데. 중국에서 콘솔기기의 판매가 허가가 되자마자 폭발적으로 팔렸고, 반대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오버워치]], [[PUBG: BATTLEGROUNDS|배틀그라운드]] 같은 비 MMO 게임들의 시장잠식으로 인해 MMO 게임들이 몰락했다. 2019년 7월, 소니가 PS4의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섰고 8억 7천만카피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했음을 밝히고,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거대한 상승세를 보이며, 송재경의 발언이 또 한번 무색해지고 말았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도 2021년 4분기에 1억대를 돌파했으며. 2022년 9월 기준 소프트웨어의 총 판매량은 9억 1,759만 장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2019년에 들어서는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892195&date=20190318&type=2&rankingSeq=4&rankingSectionId=101|본인도 이 발언이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덤으로 2020년 인터뷰에서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콘솔 게임이라고 밝혔다. 2022년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는 세계 게임 매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송재경이 제작했던 [[리니지]]의 평가는[[도박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