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고기 (문단 편집) === 해외 === 소고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이다. 전 세계 소고기의 20퍼센트 정도를 미국에서 생산한다. 상업적인 목축이 발달한 미국 특성상 수출량이 자국 소비량과 비슷할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소고기를 소비하며 엄청나게 다양한 소고기 요리가 있다. 다만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웰빙]] 열풍이 불기 시작한 이래 일부 미국인들이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서 후술할 아르헨티나보다도 소고기 섭취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안 그래도 미국은 [[비만]]인 사람들이 세계 최대 수준이다. 미국과 똑같이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나라는 [[중국]]이 있는데, 그나마 중국은 야채를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기 때문에 의외로 비만이 별로 없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도 개혁개방 이후에 사람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비만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을 정도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매 끼니마다 먹는다. '''미국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반찬이 아니라 주식 수준으로 많이 먹는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낙농업 국가로 소의 숫자가 [[인도]][* 인도에서는 인구의 8할 가량이 믿는 힌두교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소고기 섭취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의 숫자가 굉장히 많다. 물론 나머지 2할에 해당하는 이슬람, 시크교, 기독교 등을 믿는 인구도 억 단위이기에 소고기 소비량도 결코 적지 않다.]와 나란히 양대산맥인 국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채소보다 소고기가 싸다. 그리고 소고기의 질 또한 뛰어나서 인접국가들이 성인소를 도축하는 반면 아르헨티나는 [[송아지 고기|송아지]]('NOVILLO'라고 함.)를 도축한다. 한때(2009년) 미국농무성은 미국 소고기의 한국 수출이 문제가 되었을 때 하나의 대안으로 아르헨티나 소고기를 들여올 생각도 했다고 한다.[* 다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지의 소 부산물(곱창, 대창 등)은 지속적으로 수입중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주식처럼 소고기를 먹지만 의외로 미국과 다르게 비만인 사람들이 많지 않다.[* 사실 고기 위주의 식사라면 포만감이 오래 가서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황제 다이어트]] 참고.] 이 이유는 아르헨티나는 미국과는 달리 경제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제수준이 괜찮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가정들이 차 한두 대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동량이 매우 부족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워낙 땅덩이가 넓다보니 다들 널찍하게 단독주택을 지어서 사는데, 이러다보니 직장과 집의 거리가 km 단위를 우습게 넘는 경우가 많고 때문에 차량은 필수품이 되어 실제 자기 다리로 걷는 거리는 정말 얼마 안 된다. 거기에 평소에 운동도 안 하니 비만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미국처럼 차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그냥 걸어야 한다. 이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높은 것. 아르헨티나의 인접국가들인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같은 남미 국가들도 소고기를 즐겨먹는다. 그래서 값도 싼 편이다. [[에콰도르]]를 여행간 한국 여행자가 쓴 책자에 현지에서 태권도장을 하는 한국인이 한국 가서 소고기 사주려는 친척들에게 에콰도르에서 소고기가 훨씬 싸서 질리게 먹었다고 [[삼겹살]]을 사달라고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할 정도. [[탄자니아]]나 [[남아공]]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현지에서 과일과 같이 소고기도 싼 편이라고 한다. [[중국]] 및 [[중화권]]의 [[중국 요리]]에서는 홍소우육(이마저도 홍소육의 인기에 밀린다.), 본토식 [[마파두부]], [[우육면]] 정도를 제외하면 소고기 수요 자체가 매우 적다. 이는 중국인들의 [[돼지고기]] 사랑이 엄청나기 때문. 그나마 [[쓰촨 분지]] 지역 정도가 소고기를 많이 소비하는 편이다. 북중국 지역에서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잘 먹기 때문이며[* 고기 육 자 자체가 [[중국어]]에서는 [[디폴트]]로 [[돼지고기]]를 의미한다. 단 예외가 없는 건 아닌데, 고육반반(烤肉拌饭)이라는 요리는 닭고기로 한다.] 남중국 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가 아닌 '물소' 고기라 누린내가 심하며 엄청나게 질기다.[* [[https://youtu.be/5e7aHAB43sQ|다만 조리 과정에 따라 맛있게 요리할 수도 있다.]]] 과거 대다수의 중국요리에 언급되는 소고기는 주로 물소고기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중화요리들도 소고기 요리가 드문 편이다. 다만 해외 중화요리 계통 중 400년 넘게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마카오]]의 경우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소고기 섭취가 꽤 있는 편이다. 50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대만]] 또한 다른 중화권에 비해 유독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그렇지, [[덴무 덴노]] 때부터 이어져왔던 육식 금지령이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철폐된 일본의 영향으로 중국 본토에 비하면 소고기 섭취가 많다. 그리고 200년 가까이 소고기와 양고기 문화가 크게 발달한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홍콩과 싱가포르의 중화요리는 영국의 영향으로, 그 기원이 광둥이나 푸젠 등의 남중국 지역의 요리였음에도,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유제품의 섭취가 매우 많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도 [[내몽골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윈난성]]은 [[야크]] 고기가 많이 소비된다.[* 다만 이 지역들에서 사육되는 야크의 개체수가 많지 않은터라 현지인들도 함부로 잡지 않으며 야크고기로 만든 요리는 중국의 고기 요리들 중 비싼 축에 속한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양식 및 소고기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식 중화 요리]]의 소고기 요리 개발 등 중식에서도 소고기 사용 요리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라면 품목 중에서 홍소우육면은 메이져한 라면 회사에서 모두 해당 품목을 내놓을 정도로 국민 라면이고, 훠궈용 고기로는 양고기와 1, 2위를 다툰다.[* 보통은 양고기 종류가 좀 더 많은편이지만 차오산 훠궈는 오히려 쇠고기를 메인 메뉴로 취급한다.] 일본의 경우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소고기를 먹기 시작하였으며,[* 에도 시대는 육류 섭취를 금지하고 먹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접한 육고기에 상당히 거부감이 강했다. 그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돈카츠. 심지어 [[후쿠자와 유키치]]는 '육식지설'이란 책을 저술해 일본 국민들의 육류 섭취를 장려했다. 근데 이건 소나 닭, 돼지 등의 일반 육류 이야기고 말, 오리, 곰, 멧돼지, 토끼 등의 다른 고기류는 편법을 써가며 잘만 먹었다. 즉 진짜 천년 넘게 고기는 구경도 못해본 민족은 아니란 얘기. 한편 당시 일본의 직접지배를 받지 않았던 [[류큐]]와 그 영향을 받은 [[가고시마]] 지역은 돼지고기를 자주 먹었다.] 전후부터 60~ 70년대에 재일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다. [[북한]]에서는 일반 사람들은 먹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는 농사짓는 데 써야 할 동물이다보니. 무단으로 취식할 경우 총살당하는 일도 있다고 하지만 몰래몰래 잡아먹기도 한다. 또한 늙은 소는 잡을 수 있는 듯하다. [[고난의 행군]] 당시 소사료도 부족해서 소들이 마구 굶어죽어 이것들을 먹다보니 소를 일부러 굶겨죽이는 경우도 있었다. [[남쪽손님]]을 봐도 길을 가는데 북한 소는 뼈가 보일 정도로 여위고 물똥만 눌 정도로 먹을 것도 부족하다. 그래서, 소가 길거리에서 지쳐 쓰러지기 일쑤였다고 회고한다[* 이러한 이유로 탈북민들 일부는 고기를 못먹는 경우가 많다.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가장 난감하게 여기는게 식문화인데 특히 육류 소비는 가장 어렵다고. 물론 일부는 남한 국민들 못지 않게 잘먹는편이나, 아직도 힘들어하는 케이스가 많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먹는다란 말이 진실임을 깨닫게 되는 경우다.]. 농사에 평생을 쓰이다가 늙어 죽은 소는 온몸이 근육질로 되어 있기에 소고기가 고무줄처럼 질겨 거의 씹을 수 없는 정도라고 하며, 고기를 아무리 삶아도 그저 멀건 물만 우러날 뿐 기름기도 거의 없다고 한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870bbf8c601c758-c9c8bb38c788c5b4c694/havequestion-12182023094626.html|#]] 물론 평양 사람들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소고기도 귀하다고 하는데,[* 사실 삼겹살도 귀하다고 한다.] 탈북자 출신 기자 [[주성하]]가 전한 바에 따르면 평양에서 가장 평판이 좋다는 '명기소목장' 소고기는 1kg에 10달러나 한다고 한다.[* 생산량이 적어 대부분 간부 공급으로 들어가고 일부가 문수거리에 있는 전용 상점에 들어간다고 한다.][* 최고급 소고기가 10달러면 싼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북한에서 쌀 1kg이 약 0.5~0.6달러인 만큼 소고기 1kg의 가격은 쌀 15~20kg과 동급의 가격으로, 4인 가족이 1달은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쌀값이다.] [[힌두교]] 신자들은 소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겉으로 안 먹는다고 하고 몰래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시크교]] 신자들은 육식을 한다.]. 대표적인 힌두교 국가인 [[인도]]의 경우, 웬만한 도시에는 소고기를 다 취급하고 외국인이나 이슬람교도 같이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많겠다 싶은 동네들은 소고기 요리를 파는 식당이나 가게도 있다. 일단 힌두교도에 비하면 이슬람교도는 소수라고는 하지만 규모로는 거의 2억 명이다. 덕택에 인도는 세계 최대의 소고기 수출국 중 하나. 참고로 인도는 세속국가라서 국교가 없다. 소고기를 먹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이며, 몇몇 주를 제외하면 국가는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주요 주 및 주도에서 소고기 운송 및 판매를 제한하는 법률 및 조치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소고기 먹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관여하지 않을 수 있겠으나 가능한 한 조용히 혼자 숨어서 먹자. 티 내다가는 괜한 적대감을 살 수 있으며 소고기 구워먹다 여관 주인에게 걸리면 쫓겨나거나 욕을 얻어먹을 수도 있다. 다만 물소고기는 상술한 것처럼 크게 관여 안 한다. 사실 인도에서 소비되는 육우는 거의 100% 물소라고 봐도 무리 없다. 인도 축산업자들도 키우던 젖소를 처분할 때 비힌두교도에게 파는 경우가 흔한데, 이 소들은 소고기가 허용된 주에서 처분된다. 물론 그냥 버려지는 소도 많아 2012년에만 530만 마리의 소가 인도를 떠돌며 민폐를 끼친다. 2014년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하면서 이른바 '암소 자경단'이 불법 도축을 막겠다고 설쳐대기 시작해 이 문제가 악화, '버려진 소떼'가 대량발생했다. 이코노믹타임스 보도로는 "최근 한 도시에서만 2만 마리가 버려졌다"고 할 지경. 이놈들은 농경지를 아작내고 사람을 치어 죽이는 등 심각한 사태를 낳고 있다.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와 달리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은 소고기를 먹는다. 실제로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도 이슬람교에서 금기하는 [[돼지고기]]는 구경하기 힘들어도[* 다만 외국인이나 소수 비무슬림 종교도들을 겨냥한 비할랄 식품 가게에서는 돼지고기도 구할 수 있다.] 소고기나 양고기, 염소고기, 닭고기는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이다. 90년대 광우병 사태 이전에 영국의 소고기 사랑은 꽤나 유명해서 구시대 영어로 영국사람을 Beefeater로 불렸을 정도였다. 물론 지금은 [[진(술)|진]] 상표로 유명하지만 말이다. 영국의 소고기는 유럽의 소고기들 중에서도 제법 질이 좋은 편이며, [[로스트비프]]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국가답게 많은 소고기 요리가 발달하였다. [[광우병]] 사태 이후 전 세계적인 신뢰도가 하락하였으나, 최근에 영국산 소고기를 재수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수출용 소고기의 생산을 재개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