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똥구리 (문단 편집) == 상세 == 쇠똥만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짐승의 [[똥]]을 먹이로 삼으며 이걸 굴려 적당한 곳에 파묻고 온종일 먹어댄다. 다른 식충이들과 다른 특이한 점은 한번 입을 대면 계속 먹기 때문에 이 녀석은 '''[[실장석|먹으면서 싼다는 거]]'''다. [[장 앙리 파브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12시간 이상을 먹으면서 쌌는데 그때 배설한 양을 재어보니 자신의 체중 이상의 양을 싸질렀다고 한다. 인간으로 치자면 300인분(=60kg) 이상을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면서 그만큼의 응가를 내놓은 것. 물론 똥이다 보니 영양소가 거의 없어 남은 영양소만 걸러내고 나머지는 다시 배출한다. 쇠똥구리의 소화기관 기능은 매우 뛰어나서 먹이인 똥을 먹기 시작하면 거의 즉시 쇠똥구리 자신도 똥을 내놓기 시작하고 먹는 것을 멈추면 배변도 곧 멈춘다. 다른 똥[[풍뎅이]]들은 배설물을 발견한 그 자리에서 배설물 아래에 구멍을 파고 먹을 것을 조금씩 떼어다 먹지만 쇠똥구리는 배설물을 공 모양으로 뭉친 다음 뒷다리 사이에 끼우고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로 똥 구슬을 은신처까지 굴려간다. 굴러가는 도중에 다른 쇠똥구리가 날아와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하며 [[https://youtu.be/wlPwckn1xCE?t=653|유튜브]] 패배한 쪽은(원래 주인이든 강탈자이든) 별 미련을 보이지 않고 똥 무더기로 날아가 새로 똥 구슬을 만든다. --그리고 무한반복-- 먹이 자체가 구하기 쉬운 만큼 사생결단을 내지는 않는 듯. 파브르에 의하면 간혹 똥 구슬을 굴리던 녀석에게 한 녀석이 달려와 도와준다는데, 암수라서 한 짝을 짓는 게 아니라 기회 봐서 슬쩍 먹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똥구슬 쟁탈전에서는 구슬 위에 있는 녀석이 좀더 유리한 위치인것 같다. 그리고 무사히 파놓은 굴까지 오면 서양배 모양으로 구슬을 바꾼 뒤 알을 하나씩 낳는다. 쇠똥구리가 많은 곳이지만 관찰은 힘들 때는 숲으로 들어가 볼일을 보면 바지를 입는 사이에 몇 마리 날아와 금방 생산한 식량 속에 파묻혀 있다고 한다.[* 다만 쇠똥구리와 비슷한 똥풍뎅이나 보라금풍뎅이가 더 많이 날아올 확률이 크다. 특히 보라금풍뎅이는 사람 똥에 환장한다카더라..] 똥을 먹는다는 다소 괴랄한 식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송장벌레]]와 동급 취급되지만, 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해주므로 사실 중요도는 그 이상이다. [[코끼리]]는 대식가라서 싸는 똥 양 또한 어마어마한데 그 코끼리 똥을 어디선가 날아온 이 녀석들이 모두 분해해 줘서 지구의 자연환경에 일조한다. 박테리아가 분해하기 어려운 거친 섬유질 같은 것들을 모두 갈아서 쉽게 분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땅 위에 쌓인 똥을 모두 땅 밑으로 옮겨준다. 쇠똥구리 등의 똥풍뎅이류가 없었다면 초원이나 숲은 진작에 똥 밭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호주]]에 들어온 소의 똥으로 인해 생태계가 박살 날 뻔한 것을 이 벌레들이 막았다. 거기에도 쇠똥구리는 있었으나 [[소]]라는 동물이 없는 대륙이었기에 쇠똥을 주식으로 삼는 종류가 없었다. 치워지지 않는 똥 때문에 풀이 몽땅 쇠똥에 깔려 죽어 초원이 사막이 되고, 이렇게 쌓인 쇠똥은 햇볕에 말라 가루가 돼서 주거지에 눈처럼 쌓이거나 비가 오면 빗물에 녹아내려 똥비(!)가 오는 주원인이 되었다.~~으악!~~ ~~[[대군주(스타크래프트 시리즈)#s-2|대군주]]~~ 결국, 쇠똥을 먹는 종류를 수입해 와서 정착시킨 이후에야 똥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쯤되면 생태계의 수호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