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똥구리 (문단 편집) == 기타 == [[이집트]] 유물에서 잘 보이는 풍뎅이 장식([[스캐럽|스카라베]])으로 유명하다. 둥근 걸 굴리고 있기 때문에 마치 태양을 움직이는 것 같다 하여 고대 이집트 및 [[이집트 신화]]에서는 신성한 벌레로 추앙받았고, 그 생태에 대해서도 상당히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머리 모양새 역시 태양과 비슷한 모양이라 태양의 벌레라는 이명까지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이집트의 신 [[케프리]]의 얼굴이 쇠똥구리인 것에서부터 드러난다. 또한 땅 속에 들어간 뒤 시간이 지나면 양육용 구슬에서 태어난 후세가 땅을 파고 나오는 걸 보고 [[미라]] 부활 신앙과도 연결시켰다.[* 게다가 육아용 똥구슬 속의 노란색 번데기의 모습은 영락없는 황금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에 문화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 가장 강대한 벌레인 셈이다. 곤충기로 유명한 [[장 앙리 파브르]]는 이 곤충을 덕후 수준으로 자세히 관찰했다고 한다. 그런만큼 내용도 충실해서 저연령용 축약판에서도 쇠똥구리 관찰 에피소드는 반드시라고 할만큼 들어간다. [[곤충기]]에는 파브르가 관찰한 왕쇠똥구리의 종류를 'Scarabée sacrée'[* 한국에도 근연종인 왕소똥구리(''S, typhon'')가 산다. 하지만 이 종류가 풀을 먹는 소똥을 취급하기 때문에 수가 많이 줄어 보기 힘들다. [[곤충기]]를 완역한 김진일 교수는 '스카라베 사크레'를 왕소똥구리의 근연종이라며 ''''진'''왕소똥구리'로 번역했다.](학명은 ''Scarabaeus sacer'')라고 기록해 두었는데 '성스러운 딱정벌레(Sacred scarab)'라는 뜻이다. [[이솝 우화]]에 따르면 [[독수리]]는 쇠똥구리가 활동하는 때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는 [[카더라]]가 있단다. 우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 쇠똥구리가 독수리에게 잡아먹히려는 [[토끼]]를 불쌍히 여겨 독수리에게 살려주라고 간청했지만, 모욕만 당하자 앙심을 품고 독수리가 알을 낳는 족족 둥지로 몰래 기어들어가 알을 밖으로 굴려 깨뜨려 버렸기 때문. 심지어는 독수리가 제우스 신의 무릎에 알을 낳았음에도[* 독수리는 [[제우스]]의 신조이기 때문에 제우스가 부탁을 들어 준 것.] 쇠똥구리는 몰래 쇠똥을 제우스의 무릎에 묻혔고, 이에 질겁한 제우스가 똥을 털어내면서 알도 그만 다 깨져버렸기 때문. 나중에 돌아온 독수리가 이 장면을 보고 다시는 깔보지 않겠다면서 용서를 빈 뒤 자리를 떴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무시하고 깔보면 화를 입는다는 [[교훈]]의 이야기다. 고대 그리스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평화>에서는 이 우화에 창안하여 주인공이 쇠똥구리를 잘 먹여서 말 크기까지 키운 다음 등에 타고 제우스의 궁전까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Ceratocaryum argenteum''라는 식물은 쇠똥구리를 속여서 번식을 한다. 이 식물의 씨앗은 마치 쇠똥구리가 빚는 똥 경단과 같은 모습을 하고 냄새까지 비슷하여 쇠똥구리를 유혹한다. 쇠똥구리가 이를 똥 경단으로 착각하고 땅에 묻게 되면 씨앗이 발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 [[https://youtu.be/CSuskDPoWNU|관련 영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