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르 (문단 편집) == 상세 ==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존재하는 시스템. [[가톨릭]]계 여학교라 [[수녀]]들이 많은 탓에[* 교장선생님이 수녀님이고, 선생님들 중에도 수녀님들이 있다.] 영문표기인 시스터[* '시스터'가 '수녀'라는 뜻도 있으므로.]를 피하다보니 [[프랑스어]]를 채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릴리안 여학원]]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는 학교재단([[중고일관교|일관교육]])이지만, 쇠르 제도는 오직 고등부에만 존재한다.[* 외부 초등학교에서 입시를 치러 [[릴리안 여학원]] 중등부에 입학한 [[쿠로스 히카리]]는 이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다가, 같은 반인 [[오가사와라 사치코]]로부터 듣고서야 알게 되어 당황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쿠로스 히카리]] 참조.] 교사의 지도나 간섭 없이 학교 선후배가 서로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생활을 단정하고 반듯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덕분에 [[릴리안 여학원]]은 선후배간의 결속이나 선배들의 권위가 강한 면이 있다. 물론 그만큼 선배 측에 따르는 책임도 크다. 원래는 전교의 선후배들을 모두 쇠르라고 불렀으나, 언제인가부터 '''개인적으로 친밀한 선후배 두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선배가 갖고 있는 로사리오([[묵주]])를 후배에게 넘겨줘서 그 후배가 묵주를 받아들이게 되면 그 두 사람은 쇠르로 맺어지고, 두 사람은 언니 동생하는 사이가 된다. 묵주를 넘겨줄 때는 목에 걸어주지만, 그 이후로는 그냥 갖고 다니면 되며 딱히 목에 걸지 않아도 된다.[* 원래 묵주는 목걸이가 아니며 원칙상 목에 걸지 못하게 되어 있으므로, 현실에 맞게 한다면 묵주를 목에 걸지 않고 손으로 받게 하거나 아예 묵주가 아니라 묵주알이 없는 진짜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다만 [[가톨릭]] 문화권들도 엄격하게 따지는 건 [[성직자]], [[수도자]]나 보수적인 평신도들로, 보통 평신도들 중에는 묵주를 목에 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애초에 [[묵주]] 문서에 나와있듯이 교황 중에도 묵주를 목에 건 사람이 있는 등으로 그렇게 엄격한 사항도 아니다. 릴리안 여학원은 미션스쿨이긴 해도 종교 활동을 그렇게 엄격하게 하는 것도 아니며, [[토도 시마코]]가 절의 따님인 걸 알고도 다 신경도 안 쓰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은 사실상 신도조차 아니다. 작중에선 심지어 전문 성물점도 아닌 그냥 기념품 가게에서 산 물건을 쓰려고도 하는 걸 보면 진짜 묵주라기보단 그냥 십자가 목걸이 취급이다. 그냥 학생들이 자기들 학교가 미션스쿨이란 점에 착안해 반쯤 장난삼아 만들어낸 관습일 뿐이므로 계율을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란 없다.]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이 쇠르로서 맺어지는 방식은 학교 측에서 만든 제도는 아니다. 그러나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학교 측의 방침과 맞아떨어져, 상당히 유서 깊은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체육대회에서 쇠르끼리 [[하카마]] 경주[* [[한국]]의 2인 3각과 같은 것으로, [[하카마]]라는 바지에 다리를 한쪽씩 넣고 하는 달리기 경기]를 하는데다, 작중에서는 [[도쿄]] 사람이라면 알 만한 [[릴리안 여학원]]의 전통으로 유명한 듯 하다. [[산백합회]] 멤버의 쇠르가 되면 잠정적으로 [[산백합회]]의 --노동력-- 멤버로 취급된다. 각 장미의 앙 부통(봉오리)까지는 그냥 쇠르 관계만으로도 인정되나, 어디까지나 학교 공인이 아닌 개인적인 관계인 쇠르이기에, 정식으로 [[학생회장]]인 [[로사 키넨시스]], [[로사 기간티아]], [[로사 페티다]]가 되기 위해서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해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다만 선거에 출마하는 인원이 사실상 부통 뿐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신임투표에 가깝게 치러지며, 간혹 부통 이외의 학생이 출마하더라도 부통의 벽을 넘기 힘들다.[* 사실상 부통은 그랑 쇠르인 선대 장미들의 밑에서 이른바 제왕학(?)을 1학년 때부터 배우며 성장하게 된다. 또한 부통들은 [[산백합회]]의 멤버로서 항상 고등부 학생들에게 노출되므로 본인들도 이름값을 갖게 되기 때문에, [[갑툭튀]]한 학생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게 된다. 당장 1학년 때만 해도 정말로 듣보잡이었던 [[후쿠자와 유미]]도, 3학년 즈음에 가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언니'가 되어 있었을 정도다.] 쇠르 관계에서 '''언니를 그랑 쇠르, 여동생을 쁘띠 쇠르'''라고 한다. 3학년과 1학년이 쇠르를 맺었다가 3학년인 언니가 졸업한 경우, 남겨진 2학년이 된 동생이 현 3학년 학생과 새로 쇠르를 맺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작중에서 [[사토 세이]](3학년)의 동생 [[토도 시마코]](1학년)에게 [[카니나 시즈카]](2학년)가 세이의 졸업 후에 자신과 쇠르를 맺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시마코가 거절했지만, 제안 자체에는 아무 문제제기가 없는 걸로 봐서 제도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단 소리. 참고로 현실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제도가 있는 학교는 꽤 있다. 물론 [[마리미테]]에서처럼 서로 마음이 맞아서 자매가 되는 시스템은 현실에서는 드물고, 대개 같은 반 같은 번호 식으로 랜덤으로 걸리는 듯. --한 마디로 복불복-- 물론 [[마리미테]]의 쇠르 제도만큼 깊은 유대를 형성하고 학창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좋은 선배를 만나면 도움도 많이 받고 잘하면 졸업 후에도 좋은 인연이 되기도 하며, 동급생 사이에서도 후배를 챙겨주는 걸로 서로 경쟁(?)이 붙는 일도 있다고 한다. --물론 [[선물]] 셔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곳 저곳에 존재하는 [[멘토]] 제도 같은 것과 유사. <[[한국 여성사]] 깊이 읽기>라는 교양 교과서적에 따르면, [[한국]] 근대시기 여학교에서도 '에스 형제[* 여기서 에스(S)는 자매(sister)의 약자로, [[일본]]에서 파생된 은어이다.]'가 존재하여, 신입생이 들어오면 선배가 후배를 골라 공식적인 의자매 관계를 맺어 [[교복]] 물려주기나 선물 교환 등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가짜 이야기]]에 언급되는 [[칸바루 스루가]]의 비공식 팬클럽 '칸바루 쇠르'[* [[일본어]]로 읽으면 '칸바루 스루'가 되어 칸바루의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이 된다.]가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