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류탄 (문단 편집) === 대한민국 공군 === > '''너희가 이거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미 전쟁 진 거다.''' > -------- > 훈련단에서 교관들이 자주하는 이야기 기지방어 상황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대한민국 공군]] 소속 일반 병사들은 실제로 쓸 일 없다며 훈련단 안 연병장에서 그냥 던지는 자세만 배운다. 2007년 당시 [[공군교육사령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의 한 교관에 따르면, '''"공교사 근처에 던질 곳도 없다."'''라고 할 정도. 실제로 [[진주시]]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주변에는 실제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 장소 자체가 없다. 훈련단 뿐 아니라 교육사 전체로 확장시켜도 마찬가지. 때에 따라 연습용 수류탄을 쓰는 기수가 있고, 안전 문제로 안 쓰는 기수가 갈릴 뿐이다. 그래도 전술학 시간에 던지는 시늉은 알려준다. 해병대처럼 투척 직후 도로 엎드리라 한다. 타군처럼 적극적으로 쓰라고 알려주지는 않지만, 비정규전 수준에서는 수류탄이 갑이다. 한 쪽이 소총으로 딱콩댈 때 수류탄을 터뜨리면 물리적, 심리적 충격이 비교가 안 된다. 특히 특작군과 공작원이 설치기 좋은 야간 근접전에서는 유연하게 까넣을 수 있다는 특징[*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전훈으로 늘 언급되는 게 수류탄 활용이다.] 때문에 적어도 적들만큼은 적극적으로 쓸 걸 상정해야 한다. 그래서 공군 기지 내 전투진지에는 배수구 겸 수류탄 처리구가 뚫려있으며, 군사경찰에는 유탄을 더 안전하게 투사할 수 있는 유탄발사기도 편제되어 있으며, 전시 수류탄 편제도 계획되어 있다. 공군은 관제병과 [[방공포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사가 '비전투병'[* 공군에 있어서 전투란 당연히 전투기가 출격하는 것이므로 전투원은 비행장교(+ 공군 방공포대 소속 장병)이며 대다수 병사들은 전투기를 날리기 위한 지원임무를 수행할 뿐이다. 방공포병을 제외하면 관제병과 항공통제병 뿐이다. '''참고로 군사경찰도 비전투특기다. 지원특기에 해당된다.''']이기 때문이며, 실제 부대에서 완전군장을 하고 전투훈련을 할 때 '''공포탄은 지급되더라도 수류탄은 지급되지 않는다.''' 대신 비행장에 떨어질 생화학 미사일에 대비해 [[화생방 훈련]]을 1년에 2번씩 한다. 육군훈련소처럼 방독면 쓰고 들어가서 정화통 교체만 한다. 특히 신형 방독면은 정화통이 2개인데다 정화통을 빼면 그 구멍이 자동으로 폐쇄되기에 가스를 먹을 일이 없다. 서술했듯이 훈련단에선 수류탄 모의탄조차도 안 줄 때가 있고, 처음부터 제대하는 날까지 수류탄 안전핀도 구경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상단에 기재 하였듯이 훈련단에서 교관들이 자주하는 이야기가, '''"너희가 이거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미 전쟁 진 거다."'''라고 말을 많이 한다. 보통 탱크 몰려오고 포탄 날아오는 정규전을 생각하면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비행단이든 레이더기지든 공군 기지는 북한 특작군의 주 목표 중 하나다. 또한 북한보다 조금 더 나라 꼴을 갖춘 국가가 개입하면 전투가 전선 바깥 어디에서라도 벌어질 수 있다. 현대전의 특징이 바로 언제 어디서나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보병 러쉬가 공군 기지로 밀고 들어올 정도면 전쟁 진 상황이거나 전 국토가 참화에 휘말린 아비규환이겠지만, 무장 공작원 침투는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고, 전선이 고착된 상황에도 은근슬쩍 일어날 수 있다. [[기지방호]] 및 기지방어 훈련에서 매번 특작군 침투, 테러상황을 가정하는 게 그 때문이다. 그래서 공군은 비행 지원 및 급양 등 필수인원은 최소한으로 남겨두고 기지방호를 나간다. 상병캠프 시험엔 유사시 군사경찰 '''및 군사경찰 출신 동원예비군'''으로 기지방호인력을 조성한다고 되어있는데 과연 일반특기들이 전시에 그걸 안 나갈까? 기지방어의 주력(?)인 [[군사경찰]] 특기의 경우 모의수류탄으로 몇차례씩 집체 훈련을 받을 수도 있다. 군사경찰들은 [[공군행정학교]]에서 수류탄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 간략히 교육받으며[* 즉, 후반기 교육 때 훈련받는다는 이야기다.] 이들에게는 전시 지급되는 수류탄이 할당되어 있다. 특수탄약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조명탄, 조명지뢰, 클레이모어, 수류탄을 묶어서 취급한다. 기동소대에는 유탄발사기로 쏘는 [[M203 유탄발사기|40mm 고폭유탄]]도 지급된다. 활주로 부숴먹을까봐 수류탄 지급을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으나, 전시에 훈련받지 않은 병사들이 수류탄으로 사고칠까봐 다른 특기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정도이다. 물론 활주로와 귀중한 항공기가 상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어쨌든 상대는 엄폐해서 수류탄 던져대는데 이쪽에서는 소총으로만 대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군사경찰 특기학교 과정 중 기지방어 심화 과정에서 대테러전, 대간첩전 전훈과 함께 조금 더 심도있는 사용법을 배우지만, 그 해 사정에 따라 연습용이라도 까 보느냐, 이론만 배우느냐가 갈린다. 공군 기지방어에서 주로 상대할 전력이 특수부대, 간첩, 테러리스트 등이기 때문에 아무튼 폭발물을 써 댈 수 있고, 안 보이는 곳에서 설치는 적을 상대하는 데에는 수류탄이 쓸만하기 때문이다. 정작 이런 교육 받고 자대로 가도 수류탄은 ㅇㅇㅇ-ㅇ 단계에서나 불출하는 전시물자이긴 하다. 같은 과정에서 특수탄약으로 묶어서 배우는 클레이모어 및 조명탄, 조명지뢰에 대해서도 같이 공부해두는 게 좋다. 시험에도 잘 나오고 검열 때 평가할 수도 있다. 비행단으로 가는 경우엔 클레이모어 볼 일은 없지만, 장기복무 간부라면 복무지가 바뀔 수도 있고, 조명탄, 조명지뢰, 수류탄은 TO는 있으므로 알고 있어서 나쁠 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