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수류탄 (문단 편집) == 성능 == [[파일:m67_usa 0a.jpg|width=600]] 군용 폭발병기 중 크기가 작은 축에 속한다. 대충 귤만한 크기일 정도이니 말 다했다. 보병이 쓰는 다른 폭발병기인 [[지뢰]], [[M18A1|클레이모어]], [[박격포]] 등과 비교하면 정말 말도 안 되게 작은 것이다.[* 요즘 지뢰는 100g이고, 크기도 상당히 작은 편이다. 다만 이런 지뢰는 병사 하나를 장애인으로 만들어 전력에서 영구히 배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복수의 적을 한꺼번에 살상하는 것이 가능한 수류탄과는 비교할 수 없다.] 물론 재질상 크기에 비하면 꽤 무거운 편이긴 하지만[* 쇠구슬 파편이 내장된 세열수류탄이 무거운 편이고, 폭약을 많이 넣은 고폭수류탄은 위력에 비해 가벼운 편이다.]다른 폭발병기들보다는 가볍다. [youtube(wfPP5Smif8U)] 수류탄의 폭발력 영상 또한 수류탄의 대명사인 [[세열수류탄]]의 경우, 단순히 작고 가볍기만 한 게 아니라 '''덩치 대비 화력도 최상위권'''이다. [[81mm 박격포]]와 비교해 보면 81mm의 살상반경이 34m에 세열수류탄의 살상반경이 15m로 절반 수준이지만 81mm 고폭탄이 [[K413 세열수류탄]] 크기의 최소 4배 이상인 걸 감안하면 놀라운 살상능력이라 볼 수 있다.[* 폭발 형상이 공 모양이므로, 위력이 100배 줄어들면, 면적은 10배 줄어든다.] 심지어 살상반경이 아닌 단순 위험반경은 50m로 동일하다. 이것은 [[세열수류탄]]이 구조상 오직 인마 살상에만 몰빵했기 때문인데, 다른 [[고폭탄]]들이 탄 내에서 폭발을 위한 장약량의 비중이 높은 데에 반해, 세열수류탄은 파편의 비중이 높다. 이 탓에 다른 고폭탄들은 폭발할 때 화염이 작렬할 정도로 폭발이 크지만 세열수류탄은 폭발할 때는 하얀 연기가 펑하고 끝일 정도로 폭발이 작다. 이 탓에 세열수류탄의 화력이 약하다 생각될 수도 있지만, --크기 차이를 무시했단 건 넘어가자-- '''전혀 그렇지 않다.''' 세열수류탄의 살상반경은 '''박격포로 발사하는 고폭탄'''과 비슷한 위력을 자랑하며, 병사가 2~3개씩 들고 다닐 수 있는 살상폭탄이라는 점에서 많은 국가가 수류탄을 운용하고 있다. [[수류탄/종류#고폭 수류탄|파편을 최소화해서 장약만 꽉꽉 채워넣어서]] 폭발을 일으키는 수류탄도 존재하기는 하나, 이런 물건은 공격자가 '''들어갈때''' 수류탄의 산탄을 맞지 않기 위해서 사용하는 특수 수류탄이다. 애초에 게임처럼 수류탄을 던지고 같은 공간에 엄폐하는건 거의 죽으려고 환장한 것으로 봐도 될 수준인데, 현실에서 그런 식으로 진입했다간 그대로 비산탄에 목숨을 잃을 것이다. 그걸 피하기 위해 만든 수류탄이다.--일반 보병은 쓸일없다.-- 81mm 박격포나 155mm 자주포탄, 아예 떨어지는 폭탄중에서는 최고존엄인 '''항공폭탄'''까지 나오게 되면 폭압 만으로 '''건물이 무너지는''' 괴물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수류탄의 위력을 따져보면 다른 고폭탄들에 비해 살상력이 작은편이기는 하지만, 이걸 '''보통의 보병 1명이 2~3개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최강의 휴대성과, 그냥 핀뽑고 집어던지면 되는 최고의 단순함 탓에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결국 적과 일반 [[돌격소총]]으로 조준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하는 상황에서 사람을 죽여야 할 때는 세열수류탄만큼 가성비 좋고 확실한 게 없다. 말 그대로 근접전에서의 최강무기 중 하나. 이 탓에 [[시가전]] 같은 보병 간의 근접전이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FPS]] 게임에선 희대의 사기템으로 군림한다. [[유탄발사기]], 특히 총기 하단에 보조화기로 장착가능한 유탄발사기가 등장함에 따라 수류탄 무용론 비슷한 것이 나돈 적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보자면 틀린 말이다. 애초에 유탄과 수류탄은 각자 맡는 역할이 다르다. 유탄은 적어도 100m가 넘어가는 먼 거리의 적들을 제압하기 위한 물건이고 수류탄은 100m 이내의 적들을 살상하기 위한 근거리용 제압병기이다. 게다가 유탄과는 달리, 수류탄은 사람의 손으로 던지는 특성상 소음이 없다시피 하며 건물 돌입 이전에 휙 던져놓는다거나 적이 있을법한 구덩이에 떨어트린다거나 벽면에 튕겨서 사각지대의 적을 공격하는 등 근거리에서의 활용법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엄폐물이 많고 근거리 교전이 빈번한 '''[[시가전]]'''에서 매우 유용하다. 애초에 유탄발사기 자체가 꽤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며, 오발이 잘못 나면 분대 하나가 말그대로 '''사라질 수 있는'''만큼 확실한 훈련이 필요한 무기체계이다. 수류탄은 같은 위험성을 지녔더라도 훈련이 쉽고, 별도의 발사기도 필요 없는데다 최강의 강점 하나를 지니는데, '''가격이 매우 싸다'''. 당장 미군의 대표적인 [[M67 세열수류탄]]은 개당 $27.64(한화 29,300원)가량인데 40x46mm 유탄은 개당 $55(한화 58,400원)가량으로 수류탄의 두 배다. 가격 차이가 별로 안 커보이지만 40mm 유탄이 전장에서 주야장천 써대는 물건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 차이이다.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병사들이 가능한 한 수류탄을 마르고 닳도록 써먹어주는 것이 예산 관리하는 [[높으신 분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그리고 많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유탄은 추진체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탄두의 화약중량은 오히려 수류탄보다 적다. 40mm 유탄조차도 수류탄의 절반에 그친다. 실제 교전 기록을 보면 수류탄에 의한 피해나 전과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베트남 전쟁]] 참전 당시 모 부대에서는 수류탄의 핀을 뽑고 던지는 훈련[* 실전 경험이 부족한 병사들은 핀을 뽑지 않고 던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에 불발탄이 많이 나왔었다.--선물?--]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해당 부대의 실전 전투력이 파병부대들 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북한 무장공비에게 당한 전상자들 중에는 수류탄에 당한 경우가 매우 많았다.[* 당시 야간 교전기록을 보면 소리 나는 곳에 총격을 가하자 수류탄이 날아왔다고 되어있다.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총격보다는 수류탄 공격이 더 효과적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총알의 탄두는 매우 작다. 이러한 탄두가 점 형태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시계 외의 불특정 위치를 공격/사살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총기테러 등의 사례에서도 걸레짝이 된 벽이나 차량 뒤의 사람이 멀쩡히 도망가거나 치명상을 피하는 사례가 있다.] 이는 총탄이 '선'의 범위만 공격할 수 있는 반면 수류탄은 '면'의 범위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직접 겨누고 쏘는 살인행위에 거부감을 느끼는 신병도 수류탄을 냅다 던지면 누군가를 살상할 수 있고, 직사가 힘든 엄폐물 너머로 까넣어서 적을 소탕할 수도 있다. 적을 위축시키고 싸움의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 전술적 효과 역시 탁월하다. 적이 바보가 아닌 이상 수류탄이 가까이에 떨어지면 사격을 멈추고 도망쳐야 하기 때문에, 총격전의 전세가 뒤집힌다. 엄폐를 풀고 도망치는 적을 쏘거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적을 몰아낼 수 있는 등 직접 타격능력 외에도 판도를 바꾸는 능력이 출중하다. 박격포나 무반동총 같은 다른 무기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수류탄이 싸고 가볍고 즉시 투입하기에 제일 좋다. [[소총]]이 보병 개개인의 손발과 같은 호신무기 역할을 할 때, 수류탄, [[유탄발사기]], [[박격포]] 등 말단 제대 수준에서 쓸 만한 폭발물이 전세를 뒤집는 필살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셋 중에서는 수류탄이 제일 작고 가벼우며 빨리 쓰기에 편하다. 그래서 각 무기에는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으며, 편제할 때에도 무기들의 시너지를 고려해서 편제가 이루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