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성 (문단 편집) === 공전 및 자전 === 정확히 두 바퀴 공전하는 동안 세 바퀴 자전하는 기묘한 주기[* 태양의 [[조석력]] 때문에 [[동주기 자전]]으로 향하고 있다.](3:2 자전-공전 공명)를 가지고 있으며, 대기가 거의 없고 자전 또한 느리기 때문에 기온은 -183℃에서 430℃까지 변화한다. 과거에는 수성이 태양과 조석력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교과서에 써있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레이더 관측으로 수성의 자전 속도를 직접 측정하기 전에는 수성이 동주기 자전을 한다는 추측이 보편적이었기 때문이다.] [[공전]] 궤도의 이심률이 꽤나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수성에서 관측하는 [[태양]]의 크기는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한다. 1 수성일을 기준으로, 수성의 [[적도]]상에서 태양의 겉보기 운동은 다음과 같다. 1. 동쪽에서 [[태양]]이 뜬다. 1. 관측자의 기준에서 천정(머리 꼭대기)에 태양이 접근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진다. 1. 천정 부근에서 멈추었다가 다시 돌아간다! 그 뒤 다시 서쪽으로 진로를 바꾼다. 1. 서쪽으로 가면서 크기가 작아진다. 이런 운동을 보이는 이유는 사흘이 지날 동안 수성 기준으로 2년이 지나기 때문. 높은 궤도 이심률로 인해 근일점 부근에서는 공전 각속도가 자전 각속도보다 빨라진다. 위도와 경도가 특정한 경우[* 66˚ 24.828' N / 97˚ 14.018' E.]에는 태양이 동쪽에서 뜨고 진 뒤 다시 뜬 다음, 다시 서쪽에서 진 후 다시 뜨고 지는 괴이한 현상을 볼 수도 있다. 수성의 [[핵#s-1.3]]은 [[철(원소)|철]]이 풍부하며, 철질의 핵이 [[자전]]함에 따라 회전하여 [[자기장]]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전이 느리기 때문에 그 세기는 지구의 1% 정도로 매우 미약하다.[* 행성의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핵이 식지 않았다는 뜻이기에 과학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또 특이한 점이, 타 행성에 비해 핵의 크기가 크고 [[맨틀]]이 작다. 수성의 반지름이 약 2,400km인데 이 중 핵이 1,600km, 그러니까 행성의 75%를 핵이 차지하고 있는 상당히 특이한 행성이다. 참고로 수성의 극에는 [[산(화학)|산성]]인 물질이 잔뜩 있다. 이로 인해 태양의 빛과 열이 안 닿는 극지방에는 산성 물질로 된 [[얼음]]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음이 실제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http://media.daum.net/special/9/newsview?newsId=20121130133450415&specialId=9|#]]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검증해 준 중요한 실례가 수성이다. 정확히는 수성의 [[타원]] 공전 궤도의 [[근일점]], 즉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이 움직이는 현상. 100년에 근일점이 5,610초(1.5583도)만큼 움직인다. 천문 관측은 [[요하네스 케플러]]나 [[아이작 뉴턴]]의 시대부터 상상 이상으로 정확했기 때문에 현상 자체는 [[1800년대]]에 이미 알려졌으나 고전 역학으로는 5,567초만을 설명할 수 있었으며, 나머지 43초(0.01194도)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다. 근데 [[아인슈타인 방정식]]에 태양의 중력을 넣으면 놀랍게도 43초가 딱 튀어나온다는 사실이 일반 상대론을 우주적 규모로 검증해준 것. 사실 이 현상은 어느 행성에서나 일어나지만, 이심률이 너무 작아 거의 원과 같은 궤도를 돌면 관측이 힘들고, [[명왕성]]처럼 이심률이 커도 태양에서 너무 멀면 근일점 이동하는 양이 너무 작아진다. 사실 [[천왕성]] 이후의 행성들은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아 쌓인 자료도 별로 없었고, 가장 가깝고 적당한 이심률을 지닌 수성은 최고로 적합한 행성이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