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아(블랙서바이벌) (문단 편집) === 행동 패턴 === 뭐랄까, 참 고생했을 텐데도 용케 멀쩡하구나, 싶었어요. 그렇지 않아요?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한다니요. 울고 싶지도 않은데 웃게 될 수도 있다는 소리잖아요. 조금 끔찍하네요. 365일 마약에 취한 것 같지 않을까요? 그런데도 이 실험체는 늘 웃고 있네요. 타인에게 친절함은 물론이고요. 심리적으로나, 지적으로나 굉장히 특이한 것 같은데 오히려 별로 튀지 않아요. 인사도 꼬박꼬박 하고요, 아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주려고 하네요. 실험에 처음 투입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는 이미 사망해버린 [[혜진|14M-RFT12]](혜진)의 옷을 정리해 주고, 머리를 가지런히 땋아 정리해 주는 걸 봤어요. 조금 섬뜩하면서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녀에게 사람이라는 것은 이미 지독한 본인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요? 너무나도 영향을 받은 나머지 그냥 사람을, 감정 자체를 자신으로 받아들여 버린 것 같아요. 고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스스로는 모르겟지만, 그녀는 분명히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무언가, 또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선임 연구원 Dr. N 말투가 조금 특이하네요. 어린 아이를 달래듯 하거든요. 다른 실험체들은 처음에는 조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어째서일까요? 금세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여러 가지를 했어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요. [[하트(블랙서바이벌)|16M-RFT22]](하트)에게 목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거나, [[아야(블랙서바이벌)|14M-RFT11]](아야)에게는 스스로의 정의에 대해 똑바로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든지. [[현우(블랙서바이벌)|14M-RFT04]](현우)에게는 공부 방법이나 학교를 추천해 줬어요.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는, 스스로 찾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제 그는 알게 되었을 겁니다. [[매그너스(블랙서바이벌)|15M-RFT18]](매그너스)는 그녀가 말하는 내내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글쎄요. 꽤 만족했을지도 모릅니다. 동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말하는 법에 대해 배우는 것 같았거든요. 신기하죠, 사람이란. 그녀는 아마 모를 겁니다. 누구에게나 영향받아 버리는 자신이 죽도록 싫었겠지만, 그녀는 사실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스스로가 가진 상냥함으로 말입니다. -선임 연구원 Dr. 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