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염 (문단 편집) == 관리 == 수염을 원하는 방식으로 기르는 건 상당히 공이 들어가는 일이다. 그렇기에 어울리는 수염을 기른 사람이 있다면 외모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막 기르는 게 아니라 원하는 부위를 골라 잘라야 한다. [[일본인]]을 제외한 [[동아시아인]]은 아무래도 유전상으로 체모가 적어 중동인들이나 서양인들의 수염 스타일을 따라 하기가 힘든 편인데,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도 체모의 차이가 있는 편이다. 일본인은 [[조몬인]]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는 체모의 밀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그 중에서도 간토, 오키나와, 도호쿠, 홋카이도(아이누) 지역은 무려 세계 상위 5%에 든다.[* 물론 이것도 개인별로 차이가 있어서, 일본인들 중 [[야요이인]]이나 비일본계 동아시아인(대표적으로 한국/중국계 일본인, [[윌타]]족·[[오로치]]족 등 [[퉁구스]]계 홋카이도 원주민)의 혈통이 강한 이들은 다른 동아시아인들처럼 체모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일본인과 혼혈되는 과정에서 여타 동아시아인보다는 체모의 농도가 짙다.] 동남아 지역일 경우 동아시아보다도 체모가 더 적으며 서남아시아 지역은 동아시아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다.[* 이런 이유로 예전에 동남아 지역 왕들 특히 태국 등지에서는 왕실, 귀족들은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수염을 길렀을 정도.] 몽골인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인답게 체모의 밀도가 낮지만 몽골 서부 주민들은 조상 대에 있었던 [[색목인]]과의 혼혈 때문에 체모의 밀도가 높은 경우도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아시아인들보다 유전적으로 체모가 적어 거의 면도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이다. 유럽인의 이주 후에는 혼혈로 수염이 나는 유전자를 물려받아 수염을 기르는 원주민도 많다. [[중앙아시아]]의 황인계 민족들은 백인 혈통이 얼마나 많이 섞였는지에 따라 체모의 밀도가 달라진다. 백인 혈통이 상대적으로 많이 섞여 전형적인 황백혼혈 외모인 [[위구르]], [[우즈베크]], [[투르크멘]]은 서양인 수준으로 체모의 밀도가 높은 경우가 많지만, 좀 더 순혈 황인의 외모에 가까운 [[카자흐]], [[키르기스]]는 체모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물론 이들 모두 일본인을 제외한 동아시아인에 비하면 대체로 체모의 밀도가 높은 편이다.[* 대략 가슴이나 배에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봐야된다.] 중남부 아프리카 흑인들의 경우 보통 체모의 밀도가 낮은 편이지만, 북아프리카와 인접한 중남부 아프리카 북부나 유럽계 백인[* [[보어인]], [[영국인|영국계]], [[독일인|독일계]] 등.]이 많이 사는 남아프리카에서는 백인 혈통이 섞여 체모의 밀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아프리카의 뿔]] 주민들은 중동계 백인 혈통이 워낙 많이 섞이다 보니 피부색만 어두운 백인에 가까운 외모이며, 그에 따라 체모의 밀도가 중동계 백인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체모 밀도가 많이 낮아 기르기 어려울 정도로 숱이 적은 사람들도 있다. 수염이 자라는 속도는 [[머리카락]]과 동일하며 평균 하루에 0.3~0.4mm 정도 자란다고 한다. 다만 수염의 양은 개인차가 심한 편으로, 며칠만 길러도 얼굴을 덮을 정도로 풍성하게 자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달 동안 면도를 하지 않아도 전혀 티가 안나는 사람들도 있다. 설사 잘 길러 냈더라도 조금만이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워서 불결해진다.[[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4001104&md=20150505100800_BL|#]] 충분히 길게 자란 수염은 [[세균]]은 물론이고,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기가 쉽기 때문에 일정한 이미지를 유지하려면 매일같이 온갖 도구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관리해 줘야만 한다. 특히 숱이 많은 굵은 수염일 수록 주의해야하며, 아무리 청결하게 관리를 한다고 해도 수염은 그 자체로 수많은 세균들의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심지어 수염은 입 주변에 위치해 있어 더 위험하다.[[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4001104&md=20150505100800_BL|#]] 또한 마스크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창궐하자 많은 나라의 의사들이 자국민들에게 면도를 권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00228011300075|#]]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22817737|#]]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90710|#]] 수염이 빨리 자라나는 사람은 매일같이 수염과의 전투를 치열하게 벌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염이 드문드문 느리게 자라나는 사람을 비교적 관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부러워할 수 있다. 반대로 수염이 드문드문 느리게 자라나는 사람은 수염이 빠르고 고르게 잘 자라나는 사람을 부러워할 수 있다. 수염이 빨리 자라는 경우에는 단 하룻밤만 면도를 안 하고 지나면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기도 하며, 하루에 면도를 두 번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 즈음에 처음 나는 수염은 매우 부드러운데, 딱히 불편한 점도 없기 때문에 좀 길러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따로 아무 관리도 안하고 그냥 자라나게 내버려두면 길어질수록 점점 보기 흉할 정도로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결국 [[면도]]를 하게 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교칙에 수염도 못 기르게 하며, 어떤 학교는 심지어 수염이 조금만 길어도 얄짤없이 벌점을 때리거나 그것도 모자라 [[학생부]]로 끌고 가서 강제로 수염을 깎기도 한다. [[면도]]할수록 털이 굵어지거나 더 많이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의사]]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한다. 갓 깎은 수염이 빳빳하고 거친 이유는 끄트머리가 날카롭게 잘렸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서 마찰을 겪다 보면 닳아서 가늘고 부드러워진다. 마치 [[지우개]]를 쓰다 보면 둥글어지고, 그걸 칼로 자르면 잘린 부위가 날카로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털을 깎아줬다고 해서 절대 더 빨리 자라거나 느리게 자라지는 않는다. 또 원래 한 가닥이 나던 모발뿌리에서 두 가닥이 나지는 않는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만약 털을 깎을수록 더 빨리 더 많이 자라면 면도를 20년 이상 한 사람의 수염은 동아줄 굵기처럼 굵어져야 한다"며 "면도해야 할 시기도 빨라져야 하지만 실제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단지 털이 다 자라지 않는 성장기 때 면도를 시작하기 때문에 다 자랄 때까지 점점 굵어지는 자연적인 현상을 면도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다.[[https://mnews.sarangbang.com/detail/culture/6771|#]] 이것은 수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체모가 그러하다. 수염을 기르려는 사람은 여러 방법을 찾아서 시도하는데, [[미크로겐]]이 이쪽으로 유명했었다. 남성호르몬이 들어 있는 무모증 치료용 [[전문의약품]]이였지만 남성호르몬제 그 자체의 위험성 및 오남용, [[도핑]] 등의 문제 탓에 2017년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수입·판매가 전부 중단되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팔고 있는데, [[강수일(축구선수)|강수일]]이 이걸 발랐다가 도핑테스트에 걸렸다. 현재 수염 커뮤니티에선 미크로겐의 효능에 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고 [[미녹시딜]] 성공후기담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효능이 다르고 쉽게 구할 수 있다 한들 원래 다른 용도의 약물이다. 수염이 나는 위치와 얼굴 생김새에 따라서 면도 난이도가 다르지만,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사방팔방으로 삐죽삐죽 험하게 자라는 수염을 일회용 면도기로도 쉽게 깎을 수 있다. 시선이 잘 닿지 않는 턱 아래나 귀 주변은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다 깎고서도 손으로 여기저기 만져 가며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이롭다. 손에 거친 느낌이 들면 제대로 안 깎인 것이다. 전기면도기는 피부 베일 일도 없는데다 물이나 셰이빙 크림 같은 것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 간편하고 좋은 물건이지만, 칼날이 절대 밖으로 나오지 않는 특성상 일반 면도기만큼 깔끔하게 면도하기는 불가능해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바빠서 시간에 쫓기는 시기에만 (다른 사람들에게 수염 자란 게 대충 봐도 눈에 띄거나 하지 않도록)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시간 여유가 있거나 외모가 중요해지는 [[면접]] 등의 상황이 오는 시기에는 일반 이중날·삼중날 면도기로 직접 정성스럽게 면도하지, 전기면도기 하나만 매번 사용하지는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면도]] 항목 참조. 너무 많이 기르면 당연히 불편하다. 음식이 수염에 묻는 것은 예삿일이고, 싸움이 나면 다른 사람이 잡아뜯을 수도 있으며[* 예로 과거 기병창이 발달하기 전 고대 시절엔 기병 대 기병 [[백병전]]의 주요한 전술 중 하나가 상대의 머리카락이나 옷자락, 수염을 잡아당겨 낙마하게 하고서 타고 있는 말로 [[압사|짓밟아]] [[끔살]]하게 하는 것이었다. [[관우]]도 수염을 정리해 담았다는 주머니의 존재가 언급된다. 관우도 이에 예외가 아니었다는 것. 기다란 수염을 기른 사람은 누군가가 수염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버틸 수가 없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고자 예컨대 [[조무령왕]]은 조나라 군인들에게 머리를 투구로 보호하고 펄럭거리는 치마를 입는 것을 금지하고 바지를 입으며, 수염은 반드시 단정히 자를 것을 명하는데 이것이 유명한 호복기사(胡服騎射)의 고사(故事)다. 이것은 확인 가능한 한 최고(最古)의 군 복장 규정이며, 즉 2000년 전 수염을 늘어트리는 그때의 습관이 현대 군인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수염을 자르거나 그때 오랑캐로 취급되던 북방 민족의 복장인 바지를 입는 것이 자존심 상한다고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고 하며, 실제로 여러 자료를 보면 [[전국시대]] 이후 기병들은 수염을 다시 기르기 시작한 듯하지만, [[바지]]는 [[치마]]에 비해 전투 시의 여타를 압도하는 편리성 덕분에 살아남아 중국의 전통 복식(服式)에 엄청난 변화를 주게 된다.][* 비슷한 일이 [[고려시대]]에 일어난 적이 있었다. 한창 문신과 무신의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에 문신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무신 [[정중부]]의 수염을 불태운 일이 있었는데, 이 사건이 [[무신정변]]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지퍼나 열쇠고리, 체인 등에 낄 수도 있다. 심지어는 [[담배]]를 피우다가 불똥이 튀어 [[불]]이 붙을 수도 있다. 연인과 키스할 때도 연인의 입에 수염이 들어가고 입술과 얼굴이 따갑고 연인이 불편해한다. 여타 몸털처럼 레이저를 사용한 장기 제모가 가능하다. [[영구 제모]]라는 것은 당연히 거짓말이고, 2년 쯤 지나면 모낭이 재생된다. 한 번에 되는 것도 아니어서 보통 5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방문하여 시술받는다. 비용은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이다. 그 외에도 [[핀셋]]으로 수염을 하나하나 뽑는 방법도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나무, 뼈, 조개껍질로 만든 핀셋으로 수염을 뽑았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금속제 면도기를 가져오면서 면도하는 풍습이 생겼다.] 뽑을 때 [[코]] 밑과 [[입]] 위 사이에 자란 수염은 꽤 따갑게 느껴진다. 피부가 더 민감하고,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수염을 핀셋으로 자주 뽑으면 피부가 늘어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다, 당연하지만 뽑은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므로 평생 내내 뽑아야 한다.[* 수염의 굵기 및 밀도가 옅어지고 자라나는 속도가 늦춰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긴 하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또한 피부에 자극이 가게 되고 수염이 있어야 할 모공이 비워지다 보니 그 자리에 [[고름]]이 차거나 세균 감염으로 [[염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이게 반복되다 보면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 검게 착색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 하지만 수염이 별로 없거나 뽑을 때 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는 게 바로 이 방식이다. 시간을 좀 잡아먹는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면도와는 비교가 안 되는 깔끔함을 자랑한다. 잘 해도 뿌리 및 밑동이 남아 있어 까칠까칠한 면도와 달리 아기피부 같은 매끈함에 매료되어 쪽집게 애호가가 된 사람이 의외로 꽤 많다. 피부 늘어진다는 것도 정작 그런 부작용 겪었단 체험담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일단 한번 하면 기본 일주일은 보장되니 손을 안 타게 되어 경우에 따라선 면도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줄일 수도 있으니 수염숱이 듬성한 사람이라면 한 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위에 나온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뽑기 전후로 손과 뽑는 부위, 핀셋을 깨끗이 세척하고, 또한 뽑은 부위의 통증과 자극을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하며, 감염을 막기 위해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비슷하게 [[손톱]]으로 뽑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일단 핀셋으로 할 때보다 잘 뽑히지도 않거니와, 손의 세균이 모낭으로 침투할 수 있고, 상처도 나기 쉽다. 아니면 일일이 뽑기 번거로워서 [[왁싱]]등의 방법으로 제모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