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염 (문단 편집) == 수염에 대한 현대사회의 선호도 == 수염 숱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하는데다가, 매일 적지 않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얼굴의 모양새와 헤어스타일도 고려해야 한다. 미관상 어울리는 수염은 절대로 그냥 만들어지는 수염이 아니다. 여러모로 제대로 기르기는 생각보다 어렵고, 제일 쉬운 면도가 일단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권도 사무직부터 관리자 이상 직종에 종사하고 정치같은 공적인 일을 맡는 남성들일수록 수염을 기르는 비중이 낮아진다. [[배기성]]이 DJ를 하던 시절에 한 청취자가 "여자들은 [[추노]]를 보면서는 수염 멋있다고 하면서, 내가 기르면 더럽다고 자르라고 한다." 라면서 투덜대는 사연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배기성은 그 사람에게 "나도 하루에 30분 정도 수염을 손질한다. 수염을 기르려면 정성이 필요하다." 라고 충고했을 정도다. 그래도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라서, 노력해서 어울리는 수염을 만들게 되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수염은 외모에 특징성을 부여한다. [[아돌프 히틀러]]의 수염은 아예 그 사람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의 방송인 [[노홍철]]은 콧수염이 올라가서 구레나룻에 붙어 버린 모습을 연출한 적 있다. 또한 [[에이브러햄 링컨]]은 50세까지 수염을 단 한번도 기른 적이 없었는데, 인상이 험악해 보이니 수염을 기르면 괜찮을 것 같다고 충고한 한 편지를 받고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고, 그 후에 지지도가 올라갔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데다가 한국에서는 근대 이전까지 남자는 예외 없이 수염을 길렀기에 [[사극]]에선 반드시 등장한다. 다만 배우들이 항상 수염을 기르고 있기 어려운 데다, 연기해야 하는 대상의 이미지와는 다른 수염 숱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짜 수염을 붙여 연기하고는 한다. 남성성의 상징이라지만 '''오늘날 한국에서 수염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잘 생긴 사람이 수염을 길러도 면도하면 더 잘 생겨질거라는 말이 꼭 나오고, 아무리 멋있게 수염을 길렀다고 한들, 여자들은 대부분 면도한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가짜 수염을 붙여가면서 제작했던 [[한국 사극]]이 여성시청자들을 타겟팅으로 삼고 트렌드화되면서 수염 캐릭터들이 크게 줄은것도 눈에 띄는 변화. 한국과는 달리 서양권에서는 대개 군경처럼 보수적인 직종이 아닌 이상 수염에 대해 크게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 미국 같이 남의 외모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심한 나라에서는 의사 같은 직군에서도 수염을 기른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아니, 애초에 [[유럽]] 지역에서는 여전히 '''제대로 정돈하고 관리하는 수염은''' 여전히 그냥 포멀하고 격식있는 남성의 외모 관리 중 하나로 여전히 인정 받는다. 고대 그리스 석상 같은 같은 걸 보면 수염과 체모가 길러져있는것과 같은 이치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남에게 눈치가 보여서 매번 면도하는 사람의 비중이 적고, 멋진 수염을 가꾸기 위해서라기보다 그냥 귀찮아서 자주 안 깎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 허나 타인의 수염에 대해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면도 물론 있다. 실제로 [[미국]], [[영국]], [[폴란드]] 등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떤 수염을 가장 선호하나?"라는 조사 연구를 시행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여성들은 남성이 깔끔히 면도한 모습을 가장 선호했다.''' >Using the visual measurement of women’s preferences for male facial hair, a non-random distribution was obtained. The majority of women preferred clean-shaven male faces (43.84%), followed by heavy stubble (26.03%) and light stubble (16.44%). Faces with light beard (10.96%) and full beard (2.74%) were the least preferred. Women preferences toward different male facial hair were not related to age >---- >남성의 수염에 대한 여성의 선호도를 시각적으로 측정하여 비랜덤 분포를 얻었다. 여성의 대다수는 깨끗하게 면도한 남성의 얼굴을 선호했고(43.84%), 긴 그루터기 수염(26.03%), 짧은 그루터기 수염(16.44%), 짧은 수염(10.96%)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풍성하게 기른 수염은 선호하는 사람이 2.74%로 가장 선호도가 낮았다. 여러 수염 스타일에 대한 여성의 선호도는 연령과 관련이 없었다. >---- >[[https://journals.sagepub.com/doi/full/10.1177/1474704920961728|I Can Wear a Beard, but you Should Shave…Preferences for Men’s Facial Hair From the Perspective of Both Sexes]] 다만 이 연구를 보도한 몇몇 언론은 연구 결과를 다소 왜곡하여 기사를 내보냈는데, 엄연히 여성이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깔끔히 면도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천차만별인 수염들에 대한 선호도를 모두 합산하여 "여성은 수염 기른 남성을 더 선호한다"라고 보도해버린 것이다. 물론 수염을 전부 면도한 모습을 선호한 비율이 43.84%였으니, 수염 자체를 기른 남성을 선호하는 비율이 56.16%로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연구는 면도한 모습과 수염을 기른 모습을 여성에게 제시한 게 아니라, 면도한 모습, 긴 그루터기 수염, 짧은 그루터기 수염, 짧은 수염, 풍성하게 기른 수염 등을 여성에게 동시에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변수와 취향 차이를 무시하고 전부 합산해버린 후, "여성은 수염 기른 모습을 더 선호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헤어 스타일에 확고한 취향 차이가 있듯, 수염 스타일도 확고한 취향 차이가 있으며, 풍성하게 기른 수염(Full beard)보다는 차라리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이 더 낫다고 여기는 여성들은 충분히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