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순정만화/클리셰 (문단 편집) == 장기연재 == 무리하게 장기연재를 시도하면 망하거나 망할 조짐이 나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너에게 닿기를(만화)|너에게 닿기를]]. 그리고 [[니세코이]] 역시 비슷한 조짐을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는 추세다. 참고로 순정만화라는 장르 자체의 클리셰 중에 '무리한 장기연재 = 파국' 상황이 유독 두드러지는 부문은 바로 '일상 로맨스' 혹은 '일상 로맨틱 코미디'. 일단 이런 부문이 장기연재에 돌입하면 소재가 반복되기 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장기연재에 돌입하면 소재의 고갈/루프화에 쉽게 물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된다. 그나마 판타지 등 다른 장르가 병행되면 해당 장르에서만 볼 수 있는 다른 소재를 끼워넣을 여지가 조금이라도 주어지기에 사정이 조금 더 낫다. 장기연재가 작품에 미치는 패악이 어찌 소년소녀를 가리겠냐만, 그래도 몇 가지의 선택지가 있는 소년물과는 달리, 순정만화(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경우는 작품의 '''시리어스화'''이외에 별다른 타개책이 없다. 여태까지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내던 캐릭터들이 점점 내면으로 침잠하고 어두워지더니 묻어뒀던 과거의 에피소드가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하여 1권과 마지막권은 완전 다른 작품이 되고 만다. 사실 일상계일수록 이 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데, 비현실적 요소를 확확 도입해서라도 획기적인 터닝 포인트를 만들며 전개 끌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딱 현실을 기반으로 한 일상계의 경우 아무리 굴려도 쓸 수 있는 소재가 제한되어있고, 스토리의 큰 틀도 자연히 그 소재 따라 제한되게 된다. 문제는 권수가 늘어나면 충성심 있는 독자들이 사줄 것을 알기에 출판사는 장기연재를 바란다. 실제로 평가와 판매량이 모두 추락하기는 해도, 끝까지 사주는 골수팬들은 어쨌든 존재해서 계속 돈이 되어준다. 출판사 입장에선 작품성보단 수익이라서 작품성 망가진다고 팬들이 피눈물을 흘리거나 작가가 장기연재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해 힘들어하는 건 관심 없고 이런걸 더 노릴 수밖에 없다. 이건 거의 모든 무리수 장기연재작이 지니는 폐해임과 동시에, 졸작급 퀄리티를 지녔다고 까이는 양산형 후속작들도 팬덤에게 욕먹건 말건 연신 튀어나오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이걸 벗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고 끝맺음까지 잘 해내는 순정만화는 무척 드물다. 괜히 클리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