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술고래 (문단 편집) == 상세 == [[주당]](酒黨)이라는 말과는 살짝 다르다. 당(黨, 무리)이라는 이름이 대변하듯 주당은 개인이 아닌 일종의 무리이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떼로 몰려다니며 술을 즐기는 패거리라면 주당이라 부를 수 있다. 술의 양보다는 술을 매개로 하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쪽에 초점을 맞춘 말로서 신선놀음의 뉘앙스가 강하다. 반면 술고래는 고래라는 이름이 알려주듯 마시는 술의 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술고래라면 응당 주당일 확률이 높지만(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라면 술을 즐길 가능성이 높지만), 아닐 수도 있으며(타고난 술 마시는 능력은 세지만 즐기지 않거나 절제하는 경우), 주당이면서 술고래일 가능성도 있지만(사람들과 술자리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 마시기도 하고), 주당이지만 술고래는 아닐 수도 있다(술자리도 좋아하고 술도 즐기지만 많이 마시진 않는 사람).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문학작품을 보면 남자는 술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조금씩 있는 편이다. 교황 같은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덕목이지만 기사나 호걸에겐 나름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했다. 한 마디로 술을 즐길 줄 알면 호탕한 이미지고 술도 못 마시면 째째한 이미지. 요즘은 마초적인 인상을 준다 생각해서인지 남자 술고래 캐릭터를 피하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문인들 중에 술고래가 많았으며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이 일종의 풍류로 여겨졌다. [[대한민국]]이나 [[중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모임이나 인간관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사기 스킬이다. [[삼국지연의]]의 [[장비]]의 모습이 워낙 부각되다보니 술꾼하면 힘쓰는 무장들이 많다는 인식이 있고 사극에도 이런 인식이 자주 반영되기도 해서 무장은 술을 즐기고 문인은 차를 즐긴다는 관념이 생기기도 하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풍류를 즐기는 일이 많은 문인들 쪽에 술꾼이 많다. 아무래도 군사쪽이 육체는 소중히 다루고 정신은 흐트러짐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니[* 초병과 장성을 막론한 모든 계급이 술로 판단력을 잃으면 참사로 이어지기 쉽고,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잦다. ] 당연한 이치다.[* 오늘날 비슷하게 몸을 쓰는 분야인 스포츠계에서도 주당으로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드물고, 있다고 해도 전성기가 길었던 케이스는 더욱 드물다. ] 실제로 조선 시대에 술을 너무 즐겨 문제가 된 이들 상당수가 무관이 아닌 문관들이다. 술을 잘 마시는 것은 간의 해독능력과 관련이 있는데, 우리말의 '간땡이가 부었다'는 말이 대변하듯, 한의학에서 간이 발달한 사람은 성격도 간땡이가 부은 성격을 일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때문에 술고래가 한국과 중국에서 호탕한 이미지가 강하다. '간땡이가 부었다'와 같은 비슷한 한의학적 용어로는 '비위가 좋다'(위장이 좋으면 욕도 소화를 잘 시킨다), '담이 작다'(쓸개가 약한 사람은 담력도 약하다) 등이 있다. 물론 담배와 마찬가지로 술 역시 몸에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조절하자. 어째 서브컬쳐계에서는 누님 속성의 캐릭터에게 주로 부여되는 속성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