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술자리 (문단 편집) === 예술에서의 소재 === 술자리라는 것이 인간의 삶과 필수불가결하다보니 각종 예술계에서도 매우 빈번하게 소재나 배경으로서 적용된다. 그런 작품이 워낙 많아 여기에 일일이 서술하다간 반달 취급 받을 만큼이다. 여기서는 술자리가 대충 어떤 원형상징을 가진 소재로서 사용되는지와 그에 대한 간단한 예시만을 다루기로 한다. 진솔한 이야기가 쉽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진지한 얘기를 주제로 한 음악에서 자주 소재가 되곤 한다. 전람회의 명작 중 하나인 '취중진담'[* 정규 2집 'Exhibition'의 8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은 남녀가 단 둘이 가지던 술자리에서의 진지한 사랑고백을 주제로 다루었다. 김동률의 곡 '청춘'[* 2013년 발매된 정규 6집 '동행'의 2번 트랙]에서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친구들이 오랜만에 가진 술자리에서 본인들의 뜨거웠던 열정과 꿈을 잃어버리며 느끼게 되는 착잡함과 서운함을 노래하고 있다. [* '다들 모처럼 모인 술자리에서 끝없이 하는 이야기. 그때가 좋았다. 언제부턴가 더는 꺼내지 않는 스무살 서로의 꿈들'.라는 가사에서 술자리가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 문학에서도 술자리는 비슷한 소재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김광규의 서정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서도 위 김동률의 곡 '청춘'과 같이 중년의 소시민으로서의 삶을 표현하는데 술자리가 사용되고 있다. 해당 시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후반부 전체가 술자리이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라는 구절에서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사회의 부정을 뜨겁게 노래했던 과거를 보여주는 전반부를 읽은 뒤 현실에 찌들린 채 살아가는 현재를 보여주는 후반부의 술자리를 읽으면 그 허탈감이 실로 대단하다. 하지만 꼭 술자리가 무거운 의미로서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즐거운 자리인 만큼 밝고 경쾌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