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노보드 (문단 편집) == 초심자를 위한 팁 ==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안전장비[* 엉덩이 보호대, 무릎 보호대, 헬멧은 초필수 3요소.]는 필수이다. 스노보드는 스키에 비해 장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최근 유행하며 접근성이 좋아지다보니 그냥 알음알음 지인들끼리 배우는 경우가 많다. 흔히 '초급자를 상급 코스 위에 올려다놓고 내버려두고 가버리기'라고 알려진 방법인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상급자 슬로프에서 사이드슬리핑으로 내려온다 한들, 라이딩도 아닌 이상 상급 슬로프를 탔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전혀 잘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상급자 슬로프에서 초심자가 사이드 슬리핑으로 눈을 다 쓸고 나려올 경우, 슬로프 경사도의 특성 상 아이스 반이 노출 될 경우가 많으며, 이는 타 라이더들의 부상을 매우 높은 확률로 유도하게되는 굉장한 민폐 행위이다.][* 이런 식으로 강습하는 지인에게 배우고 있다면, 당장 그만 둬라. 아예 기본이 없는 보더이다.] 애초부터 운동이라는 것이 스파르타식 훈련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며, [[사망| 내일 아침 햇빛을 못 보게 만들 수도 있는 일이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자세와 폼이 중요하며 설령 '프리스타일' 이라고 부른다 하더라도 그 프리스타일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세(BBP : Basic Body Position)가 나와줘야 한다. 스키장마다 강사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동호회 등을 통해서 배울 기회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입문시에는 누군가의 제대로된 가르침을 받는게 좋다.[* 동호회에서도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 JSBA, CASI, WSF 등의 기관 수료증을 가진 사람이 다수 있다. 가르침을 받는다면 처음부터 무료라는 생각을 버리고 작더라도 일정 부분 보상은 꼭 염두에 두도록 하자. 작은 성의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스노보드는 넘어지면서 배우는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반드시 헬멧, 무릎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를 갖추고 배워야 한다. 특히 잦은 넘어짐으로 인해 무릎이나 엉덩이에 타박상 등이 발생하게 되면 더욱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배운 지 불과 몇 분 만에 의욕을 잃고 스노보드에 대한 열의를 꺾을 수 있다. 처음부터 잘 타는 사람을 보고 동경심을 가져 '넘어지더라도 간지나게 달려볼까' 하고 마음 먹는 순간 간지 안나게 다친다. 원래 넘어지면서 배우는 것이므로 넘어질 때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강사에게 잘 배우도록 하고 혼자 탈 때에도 무엇이 문제인지, 다음엔 어떤 부분을 보강할지 생각하면서 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드 위에서의 무게중심과 균형(stance and balance)이다.''' 초보 보더들이 낙엽을 마스터하고 소위 말하는 s자턴을 시도하게 될 때 겪는 첫 번째 난관이 바로 지나친 후경으로 인한 턴의 길어짐인데, 이는 초심자들이 가속과 경사에 대한 두려움을 가짐으로 인해 진행방향의 반대쪽(뒷발)에 무게중심을 지나치게 싣게 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세로 타게 될 경우, 턴이 생각한 것보다 길어지고 속도도 빨라지게 되면서 초보자는 [[꽃보다 남자(2009년 드라마)|지레 겁을 먹어 무게중심을 더 뒤에 싣게 되면서]] [[구혜선|속도는 더 빨라지는데다 턴은 더 길어지고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 넘어지기도 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보드 위에서의 무게중심이 뒷발로 쏠릴수록[* 관련 용어로 후경] 누르는 힘은 전방을 향하게 되고, 이것은 중력과의 합력으로 더더욱 빠른 가속을 만들어 낸다. 본인이 매끄럽고 안정된 턴을 하고싶다면 무엇보다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양 발에 실리는 무게가 최대한 균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stance and balance 의 핵심이다. 턴을 할 때에는 진행 방향으로 시선부터 돌린다.[* 눈동자만 움직여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돌려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시선이 우선 돌아가야하고 그 다음은 어깨축의 회전, 이어서 몸통과 골반이다.] 미끄러운 눈 위에 발이 묶여 있는 이상 가만히 돌려야지, 돌려야지 생각만 한다고 몸이 돌아가진 않는다. 시선이 돌아가면 몸이 시선 방향으로 정렬되므로 처음에 진행 방향과 시선이 다르다고 해서 완전히 몸이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지레 겁을 먹고 시선을 다시 돌려버리면 100% 넘어진다. 억지로 다리 힘으로 데크 방향을 돌렸다 치더라도 힘이 너무 들어가서 다칠 위험이 크다. 시선을 돌리면 몸은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보다 비교적 몸이 늦게 돌아간다. 초보자들은 그 사이를 버티지 못하고 몸이 안돌아가니 으레 겁을 먹고 넘어진다. 여유를 갖고 자신의 몸을 믿어야한다. 다리에서 힘을 빼야 한다. 속도가 붙는 것을 두려워해서 다리에 힘 꽉 주고 제동만 걸면서 내려가면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되고 일어나기도 힘들어진다. 그러다 보면 소질이 없는 것만 같아지고 흥을 깨게 마련이다. 부츠를 제대로 동여맸다면 부츠에 종아리[* 힐턴일 경우 종아리, 토턴일 경우 정강이]를 살짝 기대어도 위험하지 않다. 초심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어야 할 수 있는 운동임을 기억하고 속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속도가 익숙해질 때까지 무한 팬줄럼이다. 턴을 익히기 위해서는 토사이드 팬줄럼 뿐 아니라 백사이드 팬줄럼 모두 완전히 익숙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강사가 제일 먼저 가르쳐주는 낙법과 제동 방법을 숙지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필수적이므로 경사가 낮은 슬로프에서 천천히[* 완전한 초심자가 비기너턴까지 진도를 빼는 건, 애초에 며칠 만에 되는 과정이 아니다. 아무리 소질이 있어도 평일 전일권 전투보딩 기준으로 하루는 걸린다.], 확실히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말이야 쉽게 쉽게 나온다만 처음 탈 때는 시선 관리도, 다리 힘 조절도,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완벽한 기초 쌓기 만이 방법이다.-- BBP는 스노우보드를 탈 때의 기본 자세이며, 이 자세는 아무리 고수가 되더라도 보드를 타게 되면 유지할 수밖에 없는 자세이다. 자세 잡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리에 그저 서 있을 만큼만 힘을 유지하고, 내려가면서 어떤 슬로프 환경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무릎을 적당히 굽혀준다. 허리와 등은 가볍게 세워주되 허리를 숙이거나 등을 굽히지 않는다. 팔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히 내려준다. 시선은 가야 하는 방향을 유지하며,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고개를 숙이게 되면 자연스레 목과 등이 따라가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면 자연스레 무게중심이 발가락 쪽으로 이동하고, 이는 밸런스를 파괴하게 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넘어진다는 말씀. 낙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앞으로 넘어질 때, 뒤로 넘어질 때. --종종 옆으로 구를 때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답이 없다. 애초에 초보자는 옆으로 구를 일이 거의 없다.-- 어느 방향으로 넘어지더라도 '''무조건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다. 우선 앞으로 넘어질 때에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떠올리면 되겠다. 우선 무릎이 땅에 닿고, 보통은 손목이 그 다음으로 땅에 닿을 텐데 '''절대 손목을 짚으면 안된다'''. 손목 나가는 경우가 바로 이것. 무조건 팔 전체를 앞으로 쭉 밀어주고,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서 왼쪽이나 오른쪽 본인 편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준다.--이빨과 코뼈 대신에 차라리 한쪽 볼을 내어주자.-- 몸을 기지개 켜듯이 쭉 펴주는 게 포인트. 반면 뒤로 넘어질 때에는 앞으로 넘어질 때와는 반대로 몸을 둥글게 말아주면 되겠다. 우선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고개를 숙이면서 등을 둥글게 말아줌과 동시에 무릎을 최대한 접어준다. 무릎 접는 게 정말 중요한데, 무릎을 접는다는 이야기는 곧 넘어질 때 엉덩이와 허리가 지면과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충격으로부터 엉치를 보호하는 데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이때 손은 바닥을 짚지 않기 위해서 팔짱을 끼듯이 X자로 명치 부근에서 교차시켜준다. 이 두가지 낙법은 무의식 중에 넘어질 때에도 자세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반복 숙달해야 한다. 제동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넘어지면 멈추니까 넘어지는 것 자체도 제동이긴 한데 그건 아프니까 빼자.-- 엣지를 이용해서 멈추는 방법과 데크 전체에 압력을 가해서 멈추는 방법이 있다. 첫번째로 엣지를 쓰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훨씬 쉽다. 힐사이드 슬리핑 기준 발가락을 들기만 하면 된다. 토 사이드는 반대로 발 뒤꿈치를 들면 된다. 주의할 점은 균형 잡기. 발가락 혹은 발 뒤꿈치를 과도하게 혹은 급격하게 드는 경우 무게중심이 BBP에서 벗어나면서 넘어지게 된다. 두번째로 데크 전체에 압력을 가해서 멈추는 방법은 엣지를 쓰지 않는 방법이다. 해보면 엣지 사용하는 제동 방법보다 훨씬 편하다. 몸 전체로 데크를 눌러주면 밀려 내려가던 데크가 천천히 멈추게 된다. --사실 이게 되면 초심자 졸업이라고 봐야 한다. 다운을 줄 수 있으면 그때부터는 초보 탈출이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