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랄 (문단 편집) === 비판 === 인품과 뛰어난 전투력, 그리고 스토리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덕분에, 스랄은 워크래프트 연대기를 통틀어서 아서스 메네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실바나스 윈드러너 등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중 하나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스토리 담당이었던 크리스 멧젠의 지나친 띄워주기식 전개에 대한 불만과 반대급부로 주어진 스랄의 실책들이 호드에게 치명타를 입히면서 욕을 먹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현재는 일리단, 아서스, 실바나스가 온갖 욕을 다 먹는것에 비해 스랄은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 오크의 과거사에 대한 태도 워크래프트 1, 2에서 오크 호드는 의심할 여지 없는 악당이었고 아제로스에서 살육과 파괴를 일삼은 전력이 있다. 그러나 스랄이 이끄는 신생 호드는 구 호드와는 완전히 분리되었고, 얼라이언스 소속 종족을 마구 살육하던 과거는 청산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스랄 나름의 골치아픈 이유가 있다. 스랄은 오크들이 아제로스에 있을 자격을 보여 주고 그 동안의 악행을 속죄하기 위해 듀로타를 일부러 황무지에 세우고, 하이잘 산 전투에도 참가했으며,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서도 전혀 숨기지 않았으며, 얼라이언스와도 비교적 평화주의적인 노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신생 호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오크들은 스랄이 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다. 이들은 선대의 악행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나 죄책감이 없으며, 자신들이 미움받는 이유는 알아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지도자가 '''사과를 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종족의 명예를 깎아내린다면 타도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소설 중에서는 스랄이 제이나에게 이 말을 할 때 반쯤 애원하는 투였다고 한다.] 호전적이다. 이들은 온건한 스랄의 노선이나 자원이 척박한 듀로타에 정착한 것에 불만이 많았다.[* 단편 소설 '전쟁의 심장'에서 스랄을 비난하는 오크가 등장한다. 과격파인 가로쉬가 대족장이 된 후 오크들에게서 스랄보다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호드, 특히 오크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 스랄 입장에서는 온건하게 나가자니 호드에서 용납하지 않고, 강경하게 나가자니 얼라이언스에서 용납하지 않는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와 대의를 위해 활동하여 상대 진영 수장에게까지 인정받은 것이야말로 스랄이 대단한 점이나, 그런 그도 오크 전체의 성향을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 스랄이 그렇게 개고생하며 뛰어다니며 속죄하고 다른 종족과 협력을 다졌더니 정작 그런 스랄에게 보상으로 돌아온건 성향이 바뀐 일부 오크들 외엔 같은 종족의 뒷담과 욕설뿐이었다. * 크나큰 실패를 불러온 인재 선임 [[리치 왕의 분노]]에 이르기까지 대족장으로서 호드를 이끌어온 스랄은, 대격변에서 아제로스를 돌보는 대지 고리회 주술사로서 일을 하기 위해 대족장을 은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로쉬한테 맡기게 되고, '''그 선택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판다리아의 안개|확장팩 하나를 통째로 소모하여 묘사된다.]]'''[* 게다가 스랄 입장에선 매우 불행하게도, 이 확장팩은 스토리 개연성과 연출력에 있어선 역대급 확장팩이었다. 그래서 가로쉬가 얼마나 개놈이고 망할 놈이며 어떤 쓰레기인지 적나라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묘사해준다.] 비로소 아제로스의 수호자 중 하나로서 발돋움하려 했던 호드를 또 다시 아제로스를 멸망시킬 뻔한 악의 세력으로 만들어버렸고, 판다리아마저도 크나큰 위협에 빠뜨리고 말았다. 스랄은 원래 [[드라노쉬 사울팽]]을 차기 대족장 후보로 점찍어 놓았었다. 드라노쉬 사울팽은 [[바로크 사울팽]]의 아들이면서, 용맹과 지혜를 겸비한 인물이었기 때문. 그러나 그가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사망하자 어쩔 수 없이 가로쉬를 선택한 것이다. 다른 지도자감에 비교해 보자면, [[아이트리그]]와 [[바로크 사울팽]]은 너무 나이가 많다. [[케른 블러드후프]] 또한 나이가 너무 많은데다 오크가 아니고, 타우렌들은 마가타 그림토템이라는 위험요소가 남아 있다. 이렇게 거르고 걸러서 남은 게 가로쉬였던 것. 그리고 심지어 당시 가로쉬 본인조차도 자신은 대족장 그릇이 아니라며 대족장 직을 사양했었다. 그러나 스랄은 가로쉬가 당장은 대족장 그릇이 아니더라도 사울팽의 교육을 받았고, 직위가 사람을 만든다고 대족장으로서의 책임을 짊어져 보고 나면 알아서 배울 것이라고 믿었다.[* 이 때문에 볼진이 가로쉬와 대판 싸우고 호드를 탈퇴할까 고민하며 스랄과 상담을 했을 때도 볼진에게 가로쉬를 믿어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결국 스랄의 믿음은 잘못되었고, 호드의 유능한 전사를 하나 망가트림과 동시에 호드 자체도 사분오열시킬 뻔했다. * 지나친 친호드적 행보 호드의 대족장이었던 시절이야 자신이 이끄는 세력을 위하여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스랄은 대족장에서 은퇴하고 중립 단체인 대지 고리회의 일원이 됐는데도 호드를 비호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이후 가로쉬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자신이 자신이 직접 처단하면서 자신이 일으킨 실수를 어느 정도 만회하기는 하나, 과연 그가 대지고리회의 일원으로서 중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가에 대한 의심은 여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호드의 [[얼굴마담]]이자 [[크리스 멧젠]]의 오너캐 '''그린 지저스.''' 스랄은 여러 확장팩의 주인공격 인물인 [[티리온 폴드링]], [[가로쉬 헬스크림]], [[볼진]], [[바리안 린]], [[이렐]], [[카드가]] 등을 모두 통틀어도 비중이 가장 크다. 대격변에서는 임시이긴 했지만 대지의 용의 위상의 역할을 맡았고, 심지어는 최종보스인 데스윙마저도 그의 손으로 쓰러뜨리며 그 와중에 플레이어들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 다른 확장팩에서 핵심 인물을 맡았던 캐릭터들 중에서도 스랄 수준으로 비중 및 활약이 컸던 캐릭터는 단 한명도 없다. 그나마 티리온 정도가 리치 왕의 분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네임드이긴 하나, 대격변처럼 적극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던 시절이라 이상한 위치에 마상 시합이나 열고 얼음 왕관 입구에 서있다가 마지막 전투에서도 유저들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또한 티리온은 원래부터 은빛십자군쪽 인물인지라 얼라이언스쪽 캐릭터라 보기에도 애매하다. 그리고 대격변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볼진과 함께 활약하고, 다음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드라아드와 함께 초반 스토리를 담당한다. 호드쪽은 사실상 스랄이 없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되는 수준이다. 비록 대격변 당시엔 호드 대족장에서 은퇴하고 중립의 위치가 됐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스랄은 예나 지금이나 호드로서의 정체성이 여전히 큰 캐릭터이다. 그런 캐릭터가 확장팩 하나 동안 내내 중립으로 존재감을 내뿜고 마지막 피날레까지 장식한데다 다다음 확팩까지 호드의 주역으로 줄이어 나오고 있으니 얼라이언스 유저들이라면 어느정도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다. [* 얼라이언스의 인구가 훨씬 많던 과거엔 오히려 그런 호드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였지만,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인구비가 맞아가면서 이런 심리적 박탈감이 심해진 경향도 있다.] 그리고 군단에서 스랄이 은퇴하자, 여기서 몇 가지 문제가 더 드러난다. 호드 쪽에서 스토리의 중심서사에 관여할 만한 인물은 '''정말로 스랄밖에 없었던 것.''' 스랄이 빠지자 호드의 인재풀은 절망적인 수준이 되었고,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에서 거의 탈락하다시피 했다. 스컬지 관련 스토리는 제이나와 무라딘 등 얼라이언스 캐릭터가 더 중요한 수밖에 없는 스토리여서 호드 캐릭터의 비중은 실바나스와 사울팽 부자를 빼면 거의 없다. 대격변에서는 스랄이 혼자 다 해먹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그나마 가로쉬가 주연이었으나, 악역이라 마지막 보스로 소모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이렐]]과 [[카드가]]가 돋보였고, 듀로탄은 한 게 거의 없다. 군단에서는 호드 쪽 영웅은 아예 노골적으로 배제되었다.[* 사실 군단 쪽은 어찌보면 어쩔수 없는 거기도 하다. 당시 호드 수장들은 전부 한 단계 거쳐서 군단과 인연이 있다. 스랄은 2세대, 트롤은 군단 서사에서 아무 연관이 없다. 타우렌은 고대의 전쟁에 참가했지만, 정작 바인이 아니라 높은산 타우렌이 비중을 먹었고 실바나스는 스컬지랑 엮였지 군단이랑은 안 엮였다. 블엘인 로르테마르조차 캘타스를 거쳐서 군단과 엮여있는 판국이다. 호드와 군단의 직접적인 연관고리를 찾아보면 '''굴단'''부터 나온다. 우대받은 얼라이언스조차도 군단과 직접 대결로 넘어가자마자 카드가와 마이에브는 공기가 되고 결국 서사에서 남는건 떡밥을 들고온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그리고 군단 확팩에서 소모 안하면 진짜 할게 없는 벨렌과 일리단뿐이었고 일리단은 제3세력이지만 벨렌은 얼라 수장 중 한 명이다. 구원호에 승선한 네임드 호드 캐릭터는 리아드린뿐인데 비중이 없다.] 결국 선지자 스랄만 독주하는 캐릭터 활용과 오크끼리 치고받는 내전 위주의 스토리텔링이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비판의 근거다. 얼라이언스는 나이트엘프, 인간, 드워프, 드레나이가 모두 중심서사에 연결되면서 자연스레 그 종족의 영웅들도 그 이야기에 개입하게 된 반면에, 호드쪽은 아무 것도 진전된 것이 없다. 넬쥴과 연결고리가 있을 법한 리치 왕의 분노에선 아무 영양가도 없는 포세이큰과 타운카 이야기가 외전격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대격변에서 개선된 이야기에서도 그러한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 트롤은 늘 미개한 잡몹처럼 그려지고, 타우렌은 새로운 분파만 늘어날 뿐이며 블러드엘프는 나이트엘프에서 분화한 종족이라는 설정이면서 종족의 기원은 관심없고 여전히 겉돈다. 판다리아부터는 오크와의 내전 이야기이나 의미없는 패러렐 월드가 쭉 소비되면서 결국 제자리 걸음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와우 종족 수장이 부재 중인 두 종족이 모두 호드다. 오크는 늙은 사울팽이 대행하고 있는데, 가로쉬의 실패로 인해 제대로된 오크의 미래를 키우지 못한다는 인상만 남긴다. 트롤은 듀로타 개국공신인 로칸이 있다지만 와우로 시작한 유저들에게 로칸은 이제까지 별 이야기도 없이 갑툭튀한 인물일 뿐이다. 어떤 비전이 보이질 않는 이 상황은 호드 진영에서 스랄의 비중이 너무 컸기에 생기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스랄과 가로쉬의 실패가 호드의 실패로 직결되는 이 이야기 구조는 바리안과 안두인의 안정적인 승계와 완벽한 대비를 이룬다. 처음에는 호드 자체의 비중이 높다는 식의 여론이 높았지만, 스랄이 좋지 않은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고 군단에서는 크리스 맷젠의 은퇴와 함께 스토리의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비판의 관점이 바뀌었다. 호드는 스랄과 오크간의 내분이 아니면 중심 스토리에 끼지도 못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가로쉬|두]] [[실바나스 윈드러너|번]]이나 대족장의 폭주를 자신의 손으로 막아내면서 호드에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 멧젠이 블리자드로 복귀하고 와우 세계관의 총책임자 자리로 돌아오면서 공개한 첫번째 확장팩인 내부 전쟁 시네마틱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스랄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기조는 계속 될 예정이다. * 내 식구 챙기기 공명정대하다는 평을 받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 행동을 가끔 보이곤 한다. 그롬 헬스크림의 경우 그와 동시대를 산 구세대 오크들 모두 그의 무모함과 지나친 폭력성, 전투광 성격에 비판적이지만 스랄에겐 그가 멘토였던 탓에 그의 행동을 나름 옹호해준다. 한편 자신의 아버지 듀로탄에 대해서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아버지를 직접 만난 적은 없고, 대부분 드렉타르와 오그림 둠해머에게서 들은 이야기 뿐이라 호드가 굴단 손에 막장이 되어가는 중에서도 고결한 태도를 유지한 인물이라 생각해 듀로탄이 드레나이를 상대로한 학살[* 특히 생명의 은인 레스탈란 살해.] 행위를 보자 엄청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