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모 (문단 편집) == 규칙 == 먼저 준비로 시코(四股)라는 작은 의식을 치른다. 스모선수 하면 으레 떠올리는 양다리를 쩍 벌리고 한 발씩 들었다가 지면을 강하게 내리밟는 바로 그것이다.[* 사실 말이 의식이지 근대부터는 거의 준비동작, 몸풀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시코아시(醜足)의 약자이기도 한데, 스모 훈련방법의 일환이기도 하며, 민속적으로는 땅에 깃들어 있는 사악한 영령들을 짓밟아 멸한다는 의미도 있고, 종교적으로는 대지의 날뛰는 기운을 밟아 가라앉히고, 혹은 밟는 것으로 잠자고 있는 초봄 무렵의 대지를 깨워서 한 해의 풍작을 약속받는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의식이다.[* 영화 '[[으랏차차 스모부]]'의 원래 제목인 '시코, 밟아버렸다(シコふんじゃった)'도 여기에서 딴 것이다.] 경기 규칙 또한 매우 간단하다. 직경 4.55m의 원형 또는 사각형을 한 도효(土俵)에서 리키시(力士) 2명이 승부를 겨루는데, '''[[발바닥]]과 [[발가락]]을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가 바닥에 닿거나'''[* '''[[머리카락]]'''이 닿아서 패배한 선수가 실제로 있다.], '''신체가 도효 바깥에 닿으면''' 진다. 씨름으로 치면 샅바라고 할 수 있는 마와시가 벗겨지거나[* 생각보다 풀기가 매우 어렵다.] 반칙을 한 경우[* 주먹으로 때릴 때, [[급소]]를 찌를 때, 가슴이나 배를 찰 때, [[로우 블로]] 등.]도 마찬가지. 판정은 교지(行司, 스모의 심판)가 내린다. 다른 투기종목과는 달리 경기의 시작은 심판의 신호가 아니라 두 선수의 암묵적인 합의로 이루어진다. 경기 전 몇 분간 서로 예비 동작을 하다가 선수 상호간에 준비가 되었다고 보면 경기를 시작한다.[* 실제 스모 경기를 보면 시합 전 준비 동작만 보통 5분 정도 소요된다. 입장하고, 물 마시고, 몸 풀고, 소금 뿌리고, 그 뒤로 자세 잡더니 풀고 소금 뿌리고, 자세 잡고, 자세 다시 풀고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현대에는 그나마 방송시간의 압박이 있어서 3회만 반복.][* 마쿠노우치 경기에는 그 사이에 장내 깃발 광고를 한다. 광고 시간도 어느 정도 벌어 줘야 하는 것.] 스모 이외의 많은 레슬링 계열의 격투기는 폴처럼 상대의 등이 땅에 닿아야 승리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장외가 반칙인 경우는 있어도 즉시 패배가 되는 경우는 적다. 이 때문에 스모의 승부는 다른 격투기와는 다르게 대부분 빠르게 이루어지며 승패의 향방이 정말 미세하게 갈린다. 체중제를 하지 않아도 승부가 성립하는 이유라고 봐도 될 것이다. 체격 차이가 커서 저게 뭐 상대가 되겠냐 싶은 시합도 체격이 작은 쪽이 순전히 기술과 순발력만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 신장 제한이 지금보다 엄격했던 시절 두피에 실리콘 보형물을 집어넣고 제한 신장을 넘겨 리키시가 됐을 정도로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던 마이노우미가 이런 선수로 유명했다. 기술 백화점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