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트리퍼(공구) (문단 편집) == 용도 == 이 장비가 나오기 전에는 [[니퍼]]로 피복을 살짝 잘라 벗겨냈는데, 이 과정이 더럽게 힘들 뿐더러 벗기는 실력이 없다면 [[전선(전기)|전선]]이 동강동강...아니면 [[펜치]]로도 벗길 수 있다. 전기 제조 관련이나 [[엘리베이터]] 업종에선 흔하게 쓰는 방법인데, 펜치로 피복을 잡고 펜치를 돌리면 니퍼보단 훨씬 쉽게 벗겨진다. 딱 보면 생각나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대한민국의 군대 [[통신병]]과에서는 가장 필요한 곳 중 하나일거 같으면서도 금단의 장비. 사실 일단 일선부대에 갖춰놓고 있는 경우가 별로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설령 있었다고 하더라도 통신병들 본인이 '숙련도 = 니퍼로 야전선 쓱쓱 (그리고 한 번에 여러 개씩) 벗기는 능력'으로 인식하고 또 그렇게 하기를 강요하기 때문. 그리고 실제로 짬을 먹으면 야전선 두세 개씩 모아쥐고 니퍼로 술술 깐다. 짬이 안 될 때는 시켜서, 짬을 먹으면 편해서 [[니퍼]]나 [[펜치]]를 쓰는 상황. 근데 이 문서에 서술했다시피 군대만이 아니라 사회 나와서 전기 배선 관련 시공 일을 할때도 짬이 안되는 부사수라면 어디 와이어 스트리퍼를 쓰고 있냐면서 펜치로 하라는 병신짓을 당하기도 하다. 전기배선, 특히 옥내배선용 선을 깔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애초에 배선할 때는 선을 자르고 까고 하는 일이 몹시 많기에 굳이 힘들게 [[니퍼]]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 사실 펜치와 비교하면 서로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스트리퍼 없이 펜치로 할때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펜치로 하는데 익숙해지면 스트리퍼가 불필요해져서 공구 두개 들고다닐걸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된다는 이점이 존재한다. 특히나 펜치나 스트리퍼 둘 다 집게 부분이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펜치쪽 집게가 더 크고 묵직해서 무언가를 잡고 돌리는데는 펜치가 더 편하다. 소위 '쥐꼬리'라고 부르는, 복수의 전선 가닥들을 동시에 붙잡고 소용돌이 방향으로 회전시켜서 한 가닥처럼 연결하는 작업을 할 때 스트리퍼는 2가닥도 감당하기 어렵지만 펜치는 서너가닥도 거뜬하게 해낸다. 즉 숙달되면 펜치 하나만으로 스트리퍼가 할 수 있는 모든 작업들을 상위호환으로 다 할수가 있다는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다. 반면 스트리퍼 없이 펜치로 할 때의 단점으로는 숙달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 일부러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펜치로 까는 연습을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초급 기술자들은 그런 거 없이 기초적인 작업 방법만 배우고 현장에 바로 투입되므로 펜치로 능숙하게 일을 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작업 현장이 초심자에게 친절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선배로부터 어마어마한 갈굼이 내려온다. 그러니 차라리 쓰기 쉬운 스트리퍼로 작업을 하는 편이 후배는 후배대로 능률이 잘 뽑혀서 선배에게 갈굼당할 일이 줄어드니 스트레스 덜 받아서 좋고, 선배는 선배대로 후배가 자기 앞가림을 잘 하니 자기가 나설 일이 줄어서 좋은, 서로가 가장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은 바로 스트리퍼를 쓰는 것이다. 만에 하나 선배가 친절하고 다정하게 잘 가르쳐준다면야 후배도 선배에게 교육 잘 받아서 펜치로 작업하는 방법에 능숙해지면 제일 좋겠지만, 마감 기한에 쫓기면서 일하는것도 모자라서 안전 사고 요소가 주변에 산재하기 때문에 사람이 예민해지기 좋은 환경인데다가, 까고 말해 팔다리 쓰는거 이상 없고 정신적 문제가 있는거 아니면 누구나 입문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의 특성상 지원자의 인성 수준은 심사대상이 아니다보니 인성이 글러먹은 선배 또한 낮은 입문 난이도에 반비례하여 엄청나게 많다보니 그런 좋은 선배 만나는건 하늘에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다. 결국은, 펜치로 작업할 능력이 안된다면 스트리퍼를 쓰는게 서로에게 백만배 낫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