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게티 (문단 편집) == 면 삶기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UYhKDweME3A, height=280)]}}}|| || [[고든 램지]]의 조리법 || 보통 1인분을 만드는 데에 물 1L가 적당하다. 굳이 1L를 꾸역꾸역 맞출 필요는 없고, 면이 충분히 푸욱 잠긴 상태가 될 정도로만 물을 받으면 된다. 라면을 끓일 때의 2배라고 생각하면 쉽다. 스파게티는 삶은 후 찬물로 헹구지 않으며, 면이 뻑뻑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먹기 직전에 뜨거운 물로 살짝 적시면 된다. 스파게티면은 삶을 때 양조절에 실패하기 쉬운데, 양이 적어보여도 삶으면 불어서 양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더 넣다보면 2~3인분 양을 만들게 된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면을 모아잡아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를 1인분이라고 치며, 자신이 없다면 아예 저울로 양을 재서(보통 1인분 100g 정도) 넣는 것도 좋다. 면을 어느 정도로 삶느냐가 의외로 논쟁거리다. 현지에서는 소위 [[알 덴테]] 라고 해서 심이 대략 [[머리카락]] 굵기 정도만큼 남을 정도로 약간 덜 익히는 것을 즐긴다고 하지만 국내에선 비교적 생소하기 때문에 대개 푹 익힌다. 막상 [[이탈리아]]에서도 의외로 불려서 먹는 사람들도 매우 많고, 무조건 알 덴테로 내놓지 않는다. 스파게티의 본토인 이탈리아에서도 알 덴테가 유일한 정통은 아니라는 것.[* 한국의 [[라면]]으로 비유하자면 푹 익혀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살짝 덜 익혀서 꼬들거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랑 마찬가지다.] 오히려 알 덴테만이 바른 면 삶기 방식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면을 삶는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 널리 퍼진 속설은, 삶던 면을 한 가닥 건져 '''천장으로 던졌을 때 면이 천장에 붙으면 다 익은 것'''이라는 이야기. [* [[이원복]] 교수의 옛날 만화 <거지황제 나풀대용>에도 등장했다. 이 방법은 [[MBC]]에서 방영한 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데, 이때는 파스타를 요리하던 신동욱이 [[냄비뚜껑]]을 다른 출연자에게 들게 하고 거기다 던졌다.] 그러나 천장에 면발을 던져보아서 익은 정도를 가늠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인]]들은 적어도 건면 스파게티의 경우는 천장에 붙을 정도로 면을 불려서 조리하지 않는다. 물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스파게티에 생면을 주로 사용하기에 이런 방법을 쓰기는 한다. 엄밀히 말해, 면이 천장에 '''붙는 것'''이 아니라 '''붙었다가 금방 떨어지는 것''' 정도를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반면 이탈리아 남부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건면을 사용하는데, 면을 푹 익힐 경우 고유의 탱탱한 식감이 사라진다. 만약 푹 삶은 면으로 그럴싸한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 식자재상 등지에서 파는 냉동된 생면을 사서 요리하면 된다. 애초에 스파게티는 설익어도 벽에 잘 붙는다. 냄비에 넣은 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면 심이 굵직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붙는다. 그러니 면이 제대로 삶아졌는지를 판가름 하기 위해 천장이나 벽에 면을 던져보는 것은 구태여 할 필요가 없는 행위. '''상식적으로 밀가루 반죽 덩어리가 물을 머금었는데 찰기가 없다면 반죽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알 덴테'란 안에 심이 살짝 살아있는 상태로 조리하는 것으로, 스파게티처럼 건면인 [[라면]]을 일부러 덜 익혀서 꼬들꼬들 하게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 덴테 조리는 초보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정량의 물을 맞추어 끓일 수 있는 전용 냄비나 끓이는 시간 측정을 위한 쿠킹 타이머 같은 용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게 좋다. 여러 번 실패해 가며 자기만의 노하우를 체득할 수밖에 없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파스타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대로 조리하거나 그 시간에서 2분 정도 빼고 조리하는 것. 제조사 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삶는 시간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팬에서 추가로 조리할 경우에는 5분 30초~ 6분 정도를 삶고 바로 소스와 섞는 경우라면 8분 정도 삶으면 된다. 딱 가운데에 가는 '''바늘만하게''' 심이 남고 톡톡 끊기는 상태가 되면 바로 알 덴테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이 정도 시간에 해당하지만, 사실 제품별로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꼭 저렇다고 말할수는 없다. 상기한 바대로 포장지 시간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은 8분만 삶아도 푹 익어버리는데 반해, 또 다른 제품은 10분을 삶아도 알 덴테 상태인 경우도 있다.] [[포크]]나 [[젓가락]]으로 스파게티면을 휘저어보면 면의 단단함으로 어느정도 익었는지를 대충 느낄 수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씹어보고 단면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장 위의 영상의 [[고든 램지]]부터도 계속해서 면을 한가닥씩 먹어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맛있게 1인분의 파스타면을 삶는 방법은 1.5인분을 삶으면서 계속해서 먹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스파게티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익숙하지 않던 80년대에는, 푹 삶아 찬물에 헹구는 [[국수]]의 소면에 익숙해져 있는 손님들이 "면이 안 익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누군가 면이 안 익었다고 한다면 정말로 면이 안 익었을 가능성도 크다. 애초에 설익은 것과 제대로 익은 것은 식감에서 이미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스파게티를 삶는 법을 모르는 손님이라도 먹을 만한 음식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선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스파게티면 보다 가는 스파게티니(직경 1.6mm 전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약간 가늘어서 세련된 느낌이 나지만 쉽게 불어버리는데, 그 대신 면이 가늘어 조리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 식당가에서 많이 사용한다.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나 [[버터]]를 넣어야 면이 들러붙지 않는다는 말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거나 면의 양에 비해 지나치게 냄비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스파게티면끼리 들러붙지 않으며, 국자나 젓가락으로 면이 냄비 바닥에만 들러붙지 않게 한두 번 저어주면 된다. 다만 냄비에서 건져낸 뒤에 오래 보관하는 경우애는 확실히 [[올리브유]]를 살짝 돌러서 비벼두는 게 안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면을 삶을 때는 소금을 넣고 삶는 것이 좋다. 소금물에 스파게티를 끓이면 끓는 점이 높아져 면이 잘 익을 뿐더러 면에도 어느 정도 짭짤한 간이 배어들면서 맛이 살아난다.[* 맛소금이나 치킨스톡을 넣고 삶는 방법도 있다. 짭짤함과 함께 MSG까지 배어든 면은 그 자체만으로 맛있다.] 면에 간을 하는 것 외에도 면을 삶은 면수 또한 나중에 다시 사용하면서 점도와 간을 맞추는 용도이기 때문에, [[짜장라면]]이나 [[비빔면]]을 삶을 때처럼 그냥 맹물에 삶는 것보다는 [[소금]]을 넣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소금과 물의 비율은 1:100[* 물 1L에 소금 10g] 정도이다. 정확하게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면 적당히 데워진 소금물의 맛을 봤을 때 간이 된 국 정도의 짠 맛이 느껴지도록 조절하면 된다. 드라마 [[파스타(드라마)|파스타]]에서 [[이선균]]이 캐릭터를 구축할 때 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한 [[샘 킴]] 셰프가 스파게티면을 삶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소금을 엄청 넣는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상기한 바대로 스파게티를 삶을 때는 소금물에 삶는 것이 좋지만, 시판되는 소스[* 시판 소스는 보존성을 위해서라도 소금간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면수에 소금까지 넣으면 엄청 짜진다. 이것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내가 소스를 직접 만드는 경우 면수에 간을 해서 면에 간을 할 뿐만 아니라 면수로 소스의 간을 맞추는 방법인데, 대한민국에서는 언제든 그렇게 하라는 식으로 잘못 전달되어 있다. 정말 정통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면수에 소금을 넣는 경우, 대부분 자기가 소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경우다.]를 사용해서 조리하는 경우에는 면수가 짤 경우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짜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면을 삶을 때 면수의 간을 약하게 하거나 [[올리브유]]를 넣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볶은 스파게티는 [[밀가루]] 비린내가 날 일도 없고, 소금은 처음부터 제외 대상이며, 올리브유는 스파게티와 소스 혹은 재료의 맛을 분리시켜 버리므로 넣지 않게 된다. 또 다른 예외로, 원팬 스타일로 요리할 경우 면수에 들어가는 소금이 전부 그대로 완성되는 요리에 들어가는 셈이므로, 완성된 스파게티에 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미한 양의 소금만을 넣거나 아예 소금을 넣지 않고 삶는 것이 좋다. 유명 셰프들의 면 삶는 스타일을 보자면, 먼저 스타 셰프로 가장 유명한 [[고든 램지]]는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서 삶아주고[* 유튜브 댓글 중 "할머니가 아셨다면 벌떡 일어날 일"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탈리아 노년층에게는 일반적이지 않은 듯 하다.] 고든 램지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또한 면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간혹 [[치킨스톡]]을 넣는 경우도 있다. [[제이미 올리버]]는 면 삶을 때 오일을 넣어줘도 되고 안 넣어줘도 된다고 하고, 제이미 올리버의 스승인 제나로와 안토니오 카를루쵸는 소금 이외에는 넣지않는다. 결국은 전문가인 [[요리사]]들조차도 취향대로 삶는게 스파게티다. 다만, 확실히 이탈리아 본토에서는 물에 올리브 오일을 넣지 않는 주의인 듯. 스파게티면을 삶을 때 일반적인 냄비의 경우 깊이가 얕아 면이 다 들어가지 못 하고 옆으로 올라오는 가스불에 면 끝이 타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엔 가지런히 모은 면다발의 가장 윗부분과 그 다음 부분을 양 손으로 잡고 마치 아래로 고깔을 만들듯이 살짝 비틀어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위쪽은 모여있고 아래쪽은 활짝 펼쳐진 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로 물이 끓는 냄비 바닥에 아래쪽을 대고 위에서부터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쪽부터 물에 조금씩 불어 면이 연한 상태가 되는데 10cm 정도 면다발 아래쪽이 휘면 그 다음엔 그냥 놔버려도 냄비 밖으로 면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타버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 간혹 이런 일을 방지하겠답시고 스파게티면을 처음부터 짤라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스파게티 애호가들에게는 발작 버튼이나 다름없는 짓이다.[* 이 경우, 정 어려우면 냄비를 키우거나 혹은 처음부터 짧게 나오는 면을 쓰라고 조언한다.] 이때 물이 끓는 열기를 어느 정도는 견뎌야 하므로 손바닥의 피부가 여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리 물이 끓는 냄비 위에 손바닥을 오가며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면 된다. 만약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셰프들처럼 멋지게 스파게티면을, 냄비에 촤르륵 던지듯이 펼치고 싶다면 충분히 깊거나 스파게티면의 길이 전체를 커버할 만큼 넓은 냄비가 필요하다. 야매로 파스타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삶는 방법도 있다. 스파게티 면을 삶는 전자렌지용 용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